예전 여친이 한살 많았는데 그 당시 27이었음. 친구 결혼한다 이런소리 할 때마다 스트레스 받음 무섭기도 하고.... 한 일이년 만나버리면 책임져야되는구나 이런 생각도 들고요 지금 여친은 5살 어림. 부담 없어서 좋고 내가 자리 잡으면 결혼도 할 수 있으니 일단 큰 두려움 없이 만나는중. 20대 후반 되어보세요. 지금 만나는 사람하고 결혼을? 이런게 현실로 다가오면서 힘들어집니다. 직장생활도 힘들고 다른데서도 스트레스 많이 받는데.. 전 그나마 여친이 어려서 그런 스트레스는 아직 안받네요.
휴.. 결혼.. 저도 어릴 땐 여자친구가 너무 좋아서 더 가까워지고 싶다라는 막연한 생각으로 결혼을 떠올렸는데 지금은 아니네요. 결혼이란건 같이 한 집에서 살고 곧 애도 낳아서 기를거라는 얘기기 때문에 두렵네요. 사이좋게 오래 만나고 있는 사람하고 같이 사는건 당연하다라고 생각은 하지만 직장 다니면서 돈 모으고 집 사고 애 앞에 돈들어가고 장인 장모님 모시고 집에서 와이프 서운하게도 안해야하고 뭐 이런것들 생각하면 머리아프네요.
그리고 솔직히 아직 여친이 어린티가 너무 많이 나서 지금상태의 여친하고 안하고 싶네요. 한 2~3년 후라면 모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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