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저학년 때,
부모님이 불교신자인 친구와
어릴 때부터 무교인 제가
한 친구를 따라서 교회 수련회를 갔었어요.
(대한 예수 장로회)
저랑 불교친구가 처음이니까
점심 먹으면서
거기 목사랑 이야기를 잠깐 했었습니다.
저는 무교니까 그냥 흔히 하는 선교성 멘트를 날렸는데
불교 친구한테는 특이한 멘트를 날리더라구요.
"부처는 실제 인물이 아니고, 예수는 실존 인물이 아니냐. 가짜를 믿는 것과 진짜를 믿는 것, 어떤 게 더 말이 되느냐" 식으로 얘기하더라구요.
초딩 저학년 때야 그러려니 했는데 머리가 좀 굵어지고
이 때 생각이 나니까 여러가지로 어이가 없습디다.
석가모니가 실존 인물인줄 몰랐다고 가정하면
타 종교에 엄청나게 관심이 없구나
(근데 몰랐을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봄.. 목사들도 거의 대졸이더만)
석가모니가 실존 인물인줄 알았다면
종교쟁이는 진짜 사기꾼이구나.
실존 인물을 신격화해서 찬양하는 건 뭐 딱히 좋은 건가?
ㅎ
종교 얘기 들릴 때마다 그 때 생각나서 되게 어이없더라구요ㅎㅎ
부모님이 불교신자인 친구와
어릴 때부터 무교인 제가
한 친구를 따라서 교회 수련회를 갔었어요.
(대한 예수 장로회)
저랑 불교친구가 처음이니까
점심 먹으면서
거기 목사랑 이야기를 잠깐 했었습니다.
저는 무교니까 그냥 흔히 하는 선교성 멘트를 날렸는데
불교 친구한테는 특이한 멘트를 날리더라구요.
"부처는 실제 인물이 아니고, 예수는 실존 인물이 아니냐. 가짜를 믿는 것과 진짜를 믿는 것, 어떤 게 더 말이 되느냐" 식으로 얘기하더라구요.
초딩 저학년 때야 그러려니 했는데 머리가 좀 굵어지고
이 때 생각이 나니까 여러가지로 어이가 없습디다.
석가모니가 실존 인물인줄 몰랐다고 가정하면
타 종교에 엄청나게 관심이 없구나
(근데 몰랐을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봄.. 목사들도 거의 대졸이더만)
석가모니가 실존 인물인줄 알았다면
종교쟁이는 진짜 사기꾼이구나.
실존 인물을 신격화해서 찬양하는 건 뭐 딱히 좋은 건가?
ㅎ
종교 얘기 들릴 때마다 그 때 생각나서 되게 어이없더라구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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