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나 신경쓰일 줄 몰랐습니다

글쓴이2014.03.14 00:10조회 수 2679댓글 6

    • 글자 크기
얼마전에 보니 반짝이에 제가 아는 분이 올라와있더라고요. 여자친구 없다는 걸 알고 있었기에 '이분 현재 여친없어요' 하고 댓글을 쓰다... 지웠습니다. 처음 본 순간 호감을 느꼈었지만 부러 용기내지 않고 마음을 접었었거든요. 그리고 꽤 오랜 시간이 흘러 이젠 아무래도 상관없다고 생각했는데 반짝이에 그분이 올라오니 괜한 미련인지, 어느샌가 신경쓰고 있는 저를 발견했습니다.
물론 앞으로도 다시 연락해보겠다거나 하는 생각은 없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이렇게 미련이 생길 수 있다는 걸 알았으니 이제부터는 망설이지 않고 표현할겁니다. 오늘 이 글 남기면서 그분에 대한 한 치의 미련도 남기지 않으렵니다. 여학우든 남학우든, 자신의 마음을 속이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자기전에 바보같이 싱숭생숭해져서 두서없이 쓴 글이라 부끄럽지만.. 이런걸로 후련해지다니 신기할 따름입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신 여러분께 멋진 사랑이 피어나길 소망합니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48103 봄바람2 해박한 왕솔나무 2018.03.27
48102 바람난 애인 경험있으신분35 귀여운 배롱나무 2018.03.27
48101 .21 거대한 푸조나무 2018.03.27
48100 짜증나요 전남친!12 센스있는 돌피 2018.03.27
48099 예술하는 여자친구29 귀여운 꽃댕강나무 2018.03.27
48098 .5 유치한 뚝갈 2018.03.27
48097 아 로퍼가 살짝헐떡여요 어떡하죠ㅠㅠ!!6 답답한 곤달비 2018.03.27
48096 남자코디 스키니바지에 구두신으면 최악인가요?10 답답한 곤달비 2018.03.27
48095 나를 질려할거란 생각을 어떻게 떨칠수 있을까요 ㅠㅠ16 힘좋은 먹넌출 2018.03.27
48094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41 방구쟁이 글라디올러스 2018.03.27
48093 뭐 지금은 때가 아니다, 나는 공부에 집중하고 싶다.5 냉철한 만삼 2018.03.27
48092 .8 미운 자귀나무 2018.03.27
48091 너와 헤어지고 나서8 촉촉한 붓꽃 2018.03.27
48090 [레알피누] 여친 흥분시키는 방법6 진실한 수국 2018.03.27
48089 [레알피누] 지나간 사람 잊을려고 여러가지 해보고 있는데 너무 공허해요5 착실한 흰괭이눈 2018.03.27
48088 남자의 키33 청결한 꽃창포 2018.03.27
48087 .4 운좋은 봉의꼬리 2018.03.26
48086 대학원생7 병걸린 호밀 2018.03.26
48085 .9 밝은 비파나무 2018.03.26
48084 여자 목걸이7 꼴찌 홍단풍 2018.03.26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