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이?? 보면..

안일한 수련2014.03.20 12:56조회 수 1964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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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따고 싶고 그런가요? 전 예쁜 분들봐도 그냥 예쁘네 하고 별 생각도 안들고, 누구 마지막으로 좋아해본적이 새내기 때 딱 한명. 이제 4학년인데 모쏠에 소개팅 받아본 적도 없어요. 받아보려고 한 적도 없고..
친구들은 소개를 받고 만나다보면 좋아져서 사귀게 된다는데, 저는 그게 믿어지지 않네요. 좋아해야 대쉬를 하는데 외모만으로 좋아진다는게 공감이 안되고.. 첫사랑이 담임쌤이었는데 그 때 이후로 누구 진심으로 좋아해본 사람이 새내기 때 그 친구뿐이고 인생에서 2명밖에 없네요. 그 계기도 좀 특별했고.. 그런데 가만히 있는다고 무슨 일이 생기지는 않지만요. 공부하다보면 그냥 생각이 없어지는듯..
첫사랑 추억이 너무 강렬..한게 또 이유일지도 모르겠네요. 벌써 12년 지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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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좋아하는여자생깃다 (by 유치한 신나무) 서로 거의 마음을 눈치 챈 상태.. (by 황홀한 수양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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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 다음 무성욕자
  • @냉정한 느릅나무
    네 다음 성욕자
  • 외형만 보고 반하는사람들이 보통 반짝이를 써댐 ㅇㅇ
  • 아무도 모르게- 서성이다 -
  • 좋아해야 대쉬를한다는데 좋아할려면 우선봐야될게아닌교 보다보면 그냥 패스들도있을거고 그중에 좋아하게될사람이생기는거겠죠 첫인상이괜히중요한게아니죠 외모가 거의먹고들어가죠
  • 일기는 어디에?
  • 저도 솔직히 그래요
    연애를 위한 연애였지 진정하게 제가 좋아해서 사귀어본적은 없네요;;
    근데 막상 따지고 보면
    그 제가 그렇게 갈망하고 갈구하던 여자에 비해 냉정히 생각해보면 전 너무 초라하다고 생각해서
    너무나 자연스러운 결정이었다고 생각해요 그녀들의 입장에선;;;

    막말로 저같은 남자들이 수없이 대쉬하는데 제가 머라고 그 제가 원하는 워너비의 남자가 될 수 있었을까요 ㅋㅋㅋㅋㅋㅋ
    보통의 연애는 드라마속이나 영화속처럼 알콩달콩하거나 짜릿짜릿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그냥 자연스럽게 밥먹고 챙겨주고 서로 걱정하고 서로 즐거워하고 그런거지 뭐 엄청 로맨틱하다거나 운명적인 만남 그런건 없는거 같아요

    그렇다고 운명결정론적인 시각이나 노력해도 안된다는 자조적인 체념 다 거부하고 그냥 자연스럽게 자기할거 하고 주변사람 챙기고 친구들 가족들 미래를 위해 열심히 살다보면 나의 연인이 있을거라 생각해요
    (근데 부산대는 진심 좁긴 좁아요 ㅠ)

    뭐 열심히 살아봅시다 그래도 제가 하고 싶은 말은 그거네요
    지금 제가 글을 쓰고 있는 2014년 3월 20일 현재 봄이지만 아직은 쌀쌀한 그러나 곧 벚꽃 피고 다시 더워질 14년도 다시 못할 과거가 될테니깐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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