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사실 도서관 불만에 대한 글을 여러차례 올리고 댓글도 달고 그랬죠.
도서관을 우리학교 도서관밖에 사용해보지 못했고 많은 사람이 불편해 하길래 이정도면 불편 한거구나 라는 인식을 자연스레 가졌던것 같습니다.
인제 시험공부며 토익이며 제대로 공부를 해야했기에 다른 장소를 찾던중 친구 학생증 빌려 집근처 (남구)학교도서관에서 공부하기로 했고 오늘로써1주일이 지났네요.
학교이름은 밝히진 않겠지만 이건뭐 도서관인지 휴게실인지 분장실인지...
일단 여학샐들 앉으면 화장고치기 바쁩니다. 심지어 친구가 화장해주며 이런저런 만담을 하더군요 ㅡㅡ;;
남학생들의 경우 공중도덕은 달나라로 간지 몇백년은 되나 보더군요. 건물전체가 금연이 된지가 언젠데 마치 친구의 유오성마냥 화장실에서 담배를 자연스럽게 피더군요 ㅡㅡ;; 쓰레기는 그냥 열람실 바닥에 버리는거는 예삿일이고~~
근처 다른학교로 가봤으나 출입에 대한 제한이 없더군요. 그러니 동네 아저씨들 부터 밤되니 갈곳없는 고등학생들 까지 어휴 ㅡㅡ;;
노트북에 대한 사용제재는 당연히 없고, 냄새도 케케한 냄새부터 다양한 냄새가 공존했던것 같습니다.
그래도 한가지 좋은점은 자리가 넘쳐나서 널찍히 공부했다는 겁니다.^^
학생들이 부대학생들 만큼 도서관을 이용하지 않을 뿐더러 오래 앉아있는 학생도 드물던걸요ㅡㅡ;;
물론 아직 고쳐나가야 할 부분이 존재하는건 사실이지만 저는 이번 경험을 계기로 다시 중도 이용하러 갑니다. 그리고 한사람이 규칙을 어기면 규칙이 얼마나 깨지기 쉬운건지도 알게 되었네요.
도서관에 불만 가지고 계신분들이 아직 많으실텐데 저의 경험을 간접 경험 삼아 열공 하셨으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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