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생인데 지금 학교를 그만두고 재수를 하려 하는데 이게 잘하는 걸까요?ㅠ
재수경험자로서
최소학점으로 듣고 2학기에 휴학한 사람들이 대학교를 완전히 자퇴한 사람들보다 심리적으로 더욱 안정되어 있어서 성공률이 좀더 높았던 기억이 납니다.
물론 대학물 너무 많이 먹은 애들은 망했고요
그리고 또한 객관적인 수치상으로 당신이 만족할 만한 대학 레벨로 올라갈 확률은 25~30퍼센트 정도 됩니다. ( 당신이 수시로 들어왔다면 확률은 사실상 더 낮습니다)
만약에 부산대를 자퇴하고 싶은 원인이 취업률 이런거 상대적으로 생각해서라면 좀더 객관적인 수치를 통해 비교해보시고,
자존감과 명예, 친구들과의 비교때문이라면, 그것이 처음에 공부를 시작하는데 강력한 동기가 될 수 있으나, 결국 공부의 발전에 있어서 그 요소들이 오히려 방해하는 저해제가 될겁니다. 수험생활 내내 마치 무거운 진자가 머리에 달려있는 듯한 느낌이 날 겁니다.
반대로 뜨뜻미지근하고 가벼운 물 같은 마음으로 (그렇게 공부하는 사람들 몇 없습니다) 꾸준히 공부해서 수능날 아무 생각없고 맑은 정신으로 시험치면 성적이 잘 나옵니다.
오로지 자기 자신의 위치를 정확히 알아 보시는 과정을 선행하시고, 좋은 선택을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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