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보, 좋은 미덕입니다
예전에 굿플(현 NC)과 사진관 사이 도로로 들어가기 위해 우회전을 하려고 잠시 멈춘 이야기를 하자면
우선 저곳에 많은 사람들이 지나다니는건 아실 겁니다
~ 우선 양보하는 마음으로 멈춥니다. 사람들이 지나가죠.
한 무리가 이동했으니 이제 저도 차를 움직이려하는데 사람이 한 두명 또 건너려 하네요. 멈춥니다.
슬금슬금 앞으로 나아가려고 브레이크를 살짝 풀어보죠. 이런 사람들이 또 차도로 나오네요. 멈춥니다.
제 뒤로 차가 두대 정도 줄서있지만 어쩔수 없습니다. 사람들이 지나가니까요.
건널 사람들이 없는 것 같아서 이제 브레이크를 풀고 천천히 나아갑니다. 커플 한쌍이 손을 잡고 도로를 질주하네요
놀라서 급하게 브레이크를 밟습니다. 커플이 지난 후 사람들이 뒤이어 건너네요. 멈춥니다.
뒷 차량 중 한대가 제 왼쪽으로 경적을 울리며 와서 절 째려 보고 길건너는 사람들 사이를 비집고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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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덕사거리, 도로정체로 유명하죠.
사진으로 예를 들자면 대부분의 운전자들이 '파랑 포터'가 있는 차선에서 택시가 있는 차선으로 끼어들기를 합니다.
" 택시 뒤에 제가 운전하고 있다 가정 해보겠습니다"
포터가 끼어들게 끔 양보를 해줍니다. 포터뒤를 이어 차들이 줄지어 있네요.
제가 끼어드는걸 막았다간 큰 사고가 날테니 잠시 멈춰있습니다. 뒤에서 경적소리가 시끄럽게 나네요.
제 뒤로 많은 차들이 기다리고 있었지만 어쩔 수 없습니다. 제 앞으로 차들이 끼어들고 있었으니까요.
양보하는 행동이 다른사람들이 봤을땐 제가 길을 막아서는걸로 보이는 것 같습니다.
몇 분 정도 늦어진다고 큰 일 나는것도 아닐텐데.
정말 급하다면 서둘러 출발하면 되는데 말이죠.
다들 '양보' 하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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