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너무 너무 싫은데 어쩌죠

글쓴이2014.04.07 23:44조회 수 2190추천 수 1댓글 14

    • 글자 크기
어릴때 부터 부모님 바쁘셔서 새벽에 나가고 밤늦게 들어오셔서 전 뭐 물질적인거 말고는 혼자 컷다고 생각하구요
별로 애정받아본 기억도 없구요

엄마가 엄청엄해서 공부못한다 뭐안한다로 어릴때부터 엄청 맞고자랐는데 사실 뭐 제가 혼날일이 였다기 보다는 본인 스트레스를 못견뎌 제가 거슬린거 같구요

어릴 때부터 앙금이 조금씩 쌓이다가 지금은 반쯤 돌아버릴꺼같습니다

슴넷인데 통금있고 남친 사귀면 난리나구요
카톡프사까지 지적이구요 하나하나 불평불만 아침부터 저녁까지 소리지르고 화냅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비교비교 누구네집딸 엄마친구딸

어쩌다가 앉아서 이야기라도 할라치면 그래 취직은 어디할꺼고? 이런소리 ㅋ진짜 토나올거같네
저도 솔직히 이제는 입에서 씨발소리나와요

아니 어릴때도 맨날 맞고 좋은소리 하나 못듣고 자랐는데 커서 내가 총맞은것도 아니고 엄마한테 애교떨면서 오늘 무슨일이 있었다 저쨌다 미주알 고주알 말하겠어요?????? 무슨말 하면 거기에 또 트집잡을 사람인데 딴집딸은 뭐해주고 뭐해준다는데 니년은 인정머리가없다 난 자식복이 없다 혼잣말 지굿지긋

저 무지 활발하고 해피바이러스라고 불리는데요 집에오면 입에 단내날때까지 말안합니다
엄마랑 밥도 먹기싫어서 집에서 밥안먹고요

솔직히 친구들 보면 엄마랑 친구처럼지내는데 전 진짜 돌아버리겠어요 돈만있음 나와사는건데 .......

막장같아서 어디가서 이야기도 못하겠음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 등록금 용돈 님이버는거 아님 걍 부모님 말 듣고 사세요 ㅋㅋ 권리는 가지되 자유는 얻고싶으면 욕심이죠
  • @한심한 들깨
    글쓴이글쓴이
    2014.4.7 23:50
    등록금 국가장학금전액 용돈알바함 진짜 졸업만하멘 고시원이라도 들어가서살고픔
  • @글쓴이
    가정사는 정말..안타깝네요 ㅠㅠ
  • @글쓴이
    에휴 그럼 편지를 써 보세요 ㅠ
  • 엄마랑 안맞는거만큼 괴로운게 없어요. 그냥 말안하고 사는게 나아요. 그런 상황에 씨발은 양반이구요 미치기 직전까지 가죠. 진짜 엄마같지 않은 엄마 안겪어본 사람은 몰라요. 진짜 세상 어떤거보다도 가장 불행한 일인것같아요.
  • 잘풀리길바랄게요!!
  • ㅜㅜ일시적인방편으론 어떻게든 떨어져지내면 좀괘찬아지던더
  • 고시원이나 싼 원룸가세요 떨어져있어야해요 그정도라면. 저는 엄마랑그렇진않지만 아빠랑은 말안하고 산지 몇년됬네요
  • 힘내세요..
    전 작년에 어머니가 암으로 돌아가셔서.... 그런 어머니가 있는거 만으로도 감사하며 살거같네요..

    대화단절이 가장 큰 문제인거 같습니다..
    언제 엄마랑 단둘이 깊은 대화를 나눠보세요
    글쓴이님 지금 심정과 이유를 모두 털어 놓으시고 엄마 말씀도 들어보시구요
    단순히 뭐 트집잡고 하는게 문제가아니라 근본적인 문제를 찾아서 해결해야할거 같아요..
    그 대화에서 마저도 나무라기만하시고 꾸짖으신다면 힘들겠지만... 힘든심정 말못했던 말들 싹다 이야기해보세요.
    어머니께서 그 마음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네요 ㅎㅎㅎ
    휴.. 글 적다보니 제 어머니가 많이생각나네요 ㅠㅠ
    여튼 힘내세요^^
  • @난폭한 노각나무
    아니 이게 왜 비추????
  • 이해해요. 부모님이라고해서 꼭 자녀랑 잘맞는거 아니고 그런부모님이라도 있었으면 좋겠다 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이전에 부모님과의 사이가 좋았으니 그런 부모님상을 생각해서 그러는거지 어렸을때 애정못받고 큰 사람들은 부모님에 대한 애정이나 애착없는게 당연하죠. 거기다 부모님이 불합리하기까지 하다면.. 크면서 부딪힐수밖에없어요. 그럼에도, 지금은 부모님집에 얹혀사니까 솔직히 어쩔수없는거같아요. 경제적으로도 독립을하고 부모님이랑 형식적인 안부인산 묻고 지내는게 오히려 나을수있어요. 저는 부모님하고 사이가 나쁘진않지만 금전적지원을 아무것도 못받아서 내 삶이 너무 팍팍해서 부모님이 엄청좋고 그렇지도 않네요.
  • ㅜㅜ 그런 어머니 밑에서 잘 자라셨네요. 힘드시겠지만 무조건 집 나오세요. 고시원이라도.. 저 같음 당장 나올것같네요..
  • 진짜ㅋㅋㅋㅋ저런 상황 안 겪어본 사람은 절대 이해 못합니다ㅋㅋ저는 그래도 하루 24시간까진 아니어도.. 글쓴분 적은것과 똑같은 상황이 많아요ㅋㅋㅋㅋ그래서 전 효원재 들어와있습니다 그것만으로도 행복해요ㅎㅎㅎㅎ
  • 전아예..엄마라고 부르기도 싫고 쳐다보지도 않아요...그냥 아무말도 하지마세요 그게나아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26483 직업선택 취업준ㅂ2 육중한 먹넌출 2016.12.05
26482 직업선택 한시반 필요한사람있나용5 우수한 가지 2017.02.16
26481 직업선택 한시반수업 해박한 떡신갈나무 2016.09.12
26480 직업선택 황인수 교수님 과제1 재미있는 단풍나무 2016.11.25
26479 직업선택고ㅓ 취업준비 보통의 금새우난 2016.10.19
26478 직업선택고ㅓ 취업준비 방구쟁이 애기참반디 2016.09.07
26477 직업선택과 취업준비1 참혹한 쉽싸리 2016.02.03
26476 직업선택과 취업준비1 깔끔한 낭아초 2014.11.13
26475 직업선택과 취업준비 과제 MBTI2 귀여운 튤립 2016.11.03
26474 직업선택과 취업준비 곽선희교수님1 날씬한 뻐꾹채 2017.10.02
26473 직업선택과 취업준비 내일 특강하나요? 활달한 금식나무 2016.11.08
26472 직업선택과 취업준비 들어보신분 계신가요?1 가벼운 부용 2017.05.22
26471 직업선택과 취업준비 문창회관 1시30분수업1 유치한 금사철 2018.05.02
26470 직업선택과 취업준비 분반바꿀분 바쁜 쉬땅나무 2015.08.11
26469 직업선택과 취업준비 수업 어떤가요?1 유치한 별꽃 2018.02.02
26468 직업선택과 취업준비 양도해주실분 계신가요 ㅠㅠ?10 청렴한 갈풀 2016.08.09
26467 직업선택과 취업준비 월수 12시 김수미 교수님 코피나는 헬리오트로프 2015.09.20
26466 직업선택과 취업준비 채준원 교수님 겸손한 명자꽃 2013.09.21
26465 직업선택과 취업준비 패스패일인가요?1 활달한 영춘화 2014.08.08
26464 직업선택과 취업준비, 기획력개발, 취업을위한비지니스 양도해주실분 구합니다!!8 근육질 관음죽 2016.08.09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