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대동아공영권’을 향한 일본 교토학파의 좌담 중 한 대목을 읽자.“고사카 : [세계사는] 죄악을 씻어주는 정화(淨化)입니다. / 고야마: 그렇지요. 세계사는 죄악의 정화입니다. 천국과 지옥의 경계에 역사가 있습니다. / 고사카: 얼마 전 니시다 선생도, 세계 역사는 인류 영혼의 연옥이다, 정죄계(淨罪界)다, 전쟁에도 그러한 의미가 있을 거다, (…) 라고 했습니다. 세계 역사의 중요한 전환점을 전쟁이 결정한 것은 그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세계 역사는 연옥인 것입니다.”(<태평양전쟁의 사상>, 221쪽)저들에게 세
원문출처 : http://weekly.pusan.ac.kr/news/articleView.html?idxno=35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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