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남자분 저랑 상황이 비슷하긴 하네요 글쓴이님 마지막이라 생각하시고 그 남자분께 뭔 껀덕지를 들이대건 선톡다시 한번 해보세요 남자가 톡을 잘 못받아주는건 무조건 관심이 없어서는 아닙니다. 자기도 대화를 잘 못이끌어가서 속으로는 쩔쩔매고 미안해 합니다. 어쩌면 그 남자분도 다시 한번만.. 하고 기다리고 있는지도 몰라요
그쵸.. 저도 마음이 잇는데 제대로 대답을 못해서 미안하긴한데 먼저 뭐라고 보낼까.. 이런 생각 많이 하며 선톡 못할때도 많아요
굳이 이런 이유가 아니더라도 선톡 못하는거 많아요 남자도..
요즘엔 모임에서 만난 사람들 중에 선톡 날리고 싶은 분이 잇는데 그냥 단톡으로만 이야기 하는데.. 그거 마저 원활히 안되니까 갠톡하기도 좀 그렇네요..
저는
이리저리 선톡 날려보기도 하고.. 읽씹도 당하고.. 만나보려해도 바쁜핑계대는 거보며 내가 알아서 마음 접기도하고(사실 정말 맘이 잇다면 바빠도 시간내잖아요..) 그랫어요..
아 그리고 혹시나해서 노파심에 말씀드리는데 선톡 날릴때 뭐가 필요하다거나 도움이 필요하다거나 그런거(사실 이런게 껀덕지 중에 하나이긴 합니다만) 너무 이런것만 미끼로 날리지 마시길.. 받는 입장에서는 이게 호감으로 보이기 보다는 이사람이 날 가끔 필요할때만 찾는 호구로 보이나..? 로 생각하거든요..
아무런 목적없이 그냥 커피.. 밥.. 영화.. 산책.. 등등 대가성 없이 이런저런거 같이 해보자 햇을때 받는 사람도 마음이 아예 없거나 싫지 않다면( 없다가도 이런거 받으면 생기기도) 이렇게 저렇게 만나면 서로 더 좋아지는거겠죠..ㅎ
스스로가 맘이 지치면 접는건 어쩔 수가 없겠죠.. 첨에는 글쓴이님께 무조건 으쌰으쌰 힘 북돋아드려야겠다 했는데 막상 제 얘기를 조금 늘어놓다보고 제가 그 입장이 된 경우를 떠올리니 그게 참 쉽지 않네요..
그냥.. 선택인것 같아요.. 내가 지금 지치니 여기서 그만두자.. 아파도 그만 두고 참아보자.. 아니면 다른 인연으로 눈길을 돌리던지..
아니면 한번만 더 노력해볼까..
이렇게요..
정답은 없어요 당연히..
모쪼록 어떤 방향이건 아프고 힘들고 슬픈일 보다는
기쁘고 설레고 좋은 결과가 생기는 과정이 되었으면 합니다.. !
와 감사합니당ㅜㅜ 읽다보니 제가 너무 혼자 그분에 대해 생각이 앞섯던것 같네요 힝ㅜㅜ자신감도 가져야 할것같고! 또 그분께 뭐 물어본더거나 도움이 필요해서 껀덕지 많이 만든것도 괜히 미안해지네요..^^ 아.. 그분 오해하시면 언되는데..ㅜ
위에 댓글들 다 읽으면서 힘많이 얻어갑니다 진짜로!!
저뿐만아니고 멋진 동의나물님도 힘내세요 아자아자!
댓글읽으니 뭔가 마음이 훈훈해지네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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