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살아가는게이런건가요..

근육질 참꽃마리2014.04.14 19:09조회 수 2601댓글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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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교복입고 구속받는시간도지나고..
부모님곁에서 떨어져살면서 어려운인간관계도 다스스로헤쳐나가고
공부도, 돈도, 모두 신경쓰면서.. 혼자 해나가는게 진짜생각보다
녹록치않네요..
특히 인간관계가너무힘들어요. 여유를가지는게, 진짜중요한거알겠는데
진짜마음의 여유를가지면, 나를돌아보고나서 다른사람에게 관심과 주의를 주고 신경써주고 잘맞춰주는게,한결쉬워질것도같은데,
맘처럼안되요.. 좋아하는일을하는거?
인간관계 안되면 뭘해도 100%, 완전히 즐겁지가않아요..
꼭이렇게외롭고 눈물이날땐, 왜 기대고싶은곳도없고 힘이되주는사람도없을까요. 남들은내속내 모르는게당연하고알아주기바라는게 조금은
이기적인게맞다고생각하지만.. 그래도 못해줬을때 드는실망감..
왜다들 내가 슬퍼서 나를피하는것같다고생각이들까요
나는 슬퍼보이니까 뭔가모르게 다가가기싫은걸까..생각도드네요
고향에계신부모님들한텐 걱정끼칠까봐 말도못하겠고.
친구들도 다 얘기들어보면 나름대로힘든일들이 있는것같지만...
그래도 그래도 그냥 슬퍼요

날씨는점점좋아지는데 제기분은점점더 우울해지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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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기숙사(효원재) 합격하신분들 질문드려요 (by 처절한 참나물) 북문에 의성돼지국밥.. (by 초연한 광대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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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힘내요 다들 그렇게 살아가요
  • @유치한 기장
    글쓴이글쓴이
    2014.4.14 19:16
    그런가요??ㅠ다그냥 괜찮은척하고사는걸까요
  • @글쓴이
    이렇게 힘들땐 식물원에 와서 털어놔요. 나도 비슷한 고민하는데 내가 고민 쓴 느낌이 나서 댓글 더 정성껏 달게됨 ㅎㅎ.. 힘들어도 가족 생각하면서 살아가는거잉듯 !
  • @유치한 기장
    글쓴이글쓴이
    2014.4.14 19:49
    아정말요?? ㅠㅠ감사합니다..그래도힘이되네요..
    직접느끼니까 아..ㅠ 님도 마니힘드시겠네요..
    ㅠㅠ 그래요 사랑하는사람생각하면서 힘내요!!화이팅~
  • @글쓴이
    아 나 왜 재수없는기장이야 .............

    화이팅해(요)!
    다음에는 이런 글보다 가볍고 밝은글이 올라오길!
    그때는 축하해주러 기장이가 돌아온다!
  • @유치한 기장
    글쓴이글쓴이
    2014.4.14 20:19
    ㅋㅋㅋㅋ감사합니다 기장님ㅋㅋ화이팅!!^^
  • 진짜 속마음 얘기할수있는 친구 한명만있으면됩니다! 고등학교친구들이 최고인듯
  • @날렵한 갯메꽃
    글쓴이글쓴이
    2014.4.14 19:54
    그쵸 ㅎㅎ고등학교친구들이 진짜잘맞는거같아요마음이..
  • 삶에서 자신의 문제를 해결할수 있는 사람은 결국 자신이죠...그런것을 받아들이면서 삶이란 좋을 수도 있고 좇같을 수도 있는 것이 마치 사인함수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님이 처하신 상황이나 느끼는 감정들도 모두 자연스러운 것이며 누구나 마음속으로 그럴수도 있는것도 삶인것 같습니다.
  • @사랑스러운 주름조개풀
    글쓴이글쓴이
    2014.4.14 19:50
    맞아요..누구나그럴거같네요ㅠㅠ 감사합니다!!
  • 걍 글쓴이가 호구인거
  • 그 악순환을 끊어줄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줄 사람이 누군가는 있을거에요!
  • @훈훈한 고욤나무
    글쓴이글쓴이
    2014.4.14 19:51
    감사합니다!진짜긍정적인반응이너무필요해요..
  • @글쓴이
    인간관계가 특히 힘들다고 하셨는데, 기브앤 테이크를 생각해보세요. 계산이 아니라, 상대방이 말한만큼(말할 수 있는 만큼) 글쓴분의 얘기도 들을 준비가 되어있고, 듣기를 바라고 있을 거에요
    모두가 알만한 공적인 일부터 시작해서 조금씩 거기에 대한 감상을 얘기하고, 그 후에는 서로의 호불호를 나누고, 그러다가 개인적인 인간관계에 대한 얘기까지 나눌 수 있다면 끝! 저 수순에 맞춰 사람들을 대하다보면 먼저 한단계 더 나갈 용기를 가질 수 있을 때도 있고, 상대방의 단계를 침범하지 않는 요령도 생길거에요
  • @훈훈한 고욤나무
    글쓴이글쓴이
    2014.4.14 20:14
    와..좋은 조언진짜감사합니다..진짜꼭새겨놔야겠어요
  • 다 지나갑니다.
    제목 그대로 하나하나가 삶인걸요.
  • 학점 개떡같이 받으면 훨씬 슬플거예요
    공부나 하세요
  • @잘생긴 오리나무
    글쓴이글쓴이
    2014.4.14 19:50
    님도염 ㅠ;
  • 살아가면서 정말로 진실된 친구 한명만 있어도 성공한 인생이랍니다! 그만큼 정말로 나를 알아주고 내가 알아줄 사람을 만나기 힘들다는 거겠지요ㅠㅠ 힘내세요 다들 마음에 글쓴이님같은 감정 품고 살아간답니다... 언젠가는 정말 좋은 누군가를 만날거에요!
  • @청렴한 왜당귀
    글쓴이글쓴이
    2014.4.14 19:52
    그런거겠죠?? 일년넘게반복되다보니까진짜지치네요..ㅠㅠ
    그래요 진짜내맘같은사람은 없다구..ㅠㅠ 감사합니다!!!!
  • 저도 그런느낌 요즘드는데ㅎㅎ
    다 그런거아니겠어요? 같이힘내염!!
  • ?? 다 그런데...

    본인만 특별하다고 생각하지 마시길...
  • @허약한 단풍나무
    글쓴이글쓴이
    2014.4.14 20:22
    저만특별하다고생각하는거아니에요.. 원래그렇냐고 묻고있고
    주변친구들도 다 힘든일있는거같다고 말했는데요..
  • @글쓴이
    이번 방학에는 철학책에 심취해보시는 휴식을 갖는걸 추천드립니다.

    뭐, 별다른거 없어요.

    나나 너나 누구나 다 같은거.

    특별히 더 힘들다고 생각하는건 말 그대로 생각일뿐.

    누구나 똑같이 갖는 시간인데, 조금 더 기분좋게 보내는게 낫죠.

    귀찮고 힘들어서 멀어지는거? 그런거, 그냥 그런거다, 하고 넘겨야지

    그런걸로 부담갖기 시작하면 그냥 나락으로 떨어지는거.

    이렇게 해도, 저렇게 해도 남을 사람은 다 남아요.

    괜히 남보다 인맥 넓고 좋은 친구 많고 그래야하는거 아님.
  • @허약한 단풍나무
    글쓴이글쓴이
    2014.4.14 20:36
    조언감사합니다..제생각을 다시한번 되돌아보게되네요..
    철학 좋을것같네요..어떤면을 추천해주고싶으신건가요~~?
  • @글쓴이
    어떤면이라...?? 책을 말씀하시는건가요.

    가장 추천하는 책은 존 스튜어트 밀의

    자유론, 인간행동론.

    그다음으로는 플라톤의 국가
    마키아벨리의 군주론,
    토마스 홉스의 리바이어던.
    존 로크의 인간 지성론 등.

    뭐 더 나아가면 자본론이나 공산당선언 같은것도 괜찮겠지요.

    사람과 국가의 관계나 사람의 역할, 이성과 관련된 책들입니다.

    이 것들에서 제시하고 있는것을 나 라는 개인으로 확장해서 생각한다면 조금 나으실겁니다.
  • 인생 얼마나 살았다고 ㅉㅉ
    인생이란 얼마나 쌘펀치를 날리는게 아니라
    맞으면서 깨지면서 앞으로 나아가는것이다

    같이 배고프고 같이 굶어보고 같이 울어보고 그게
    인생 아니급습니까
  • @날렵한 자금우
    글쓴이글쓴이
    2014.4.15 05:24
    ㅋㅋ그쵸..먼가쿨내나는데인상깊은말이네요 ㅎ
  • 원래 남들한테는 자기 힘든거, 안좋은거, 어려운거 티안내고 좋아보이는 모습만 보이려고 해요. 각자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힘든거 가지고 있답니다 ㅎㅎ 글쓴이보다 더 잘사는 사람도 있지만, 더 못사는 사람도 있어요. 그러니 항상 위를 보지말고 가끔식 아래를 봐요. 그럼 그렇게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열심히 사는 사람들을 보면서 더 나은 여건에 있는 나를 채찍질할 수 있는, 그리고 위로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될껍니다. 철학책도 조지만 가볍게 볼 수 있는 tv프로그램중에 동행이나 사랑의 리퀘스트, 다큐3일같은거 보세요. 그 분들보면 진짜 나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 인간관계가 그냥 가식에 지나지 않는 것 같아서 저도 많이 힘들어요ㅠㅠ 제가 사람사귀는 법도 제대로 모르고 대학에 온거같기도 하구요.. 고등학교 친구들은 자주 안보다보니 소식이 뜸해지고.. 휴
  • @무거운 개비자나무
    글쓴이글쓴이
    2014.4.15 05:26
    ㅠㅠㅠㅠ댓글쓴님도진짜 맘고생하실거같아요
    고등학교친구들까지 ..ㅠㅠ
  • 고생 많네여~ 힘내여~
  • ㅠㅠ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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