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산대학교 46대 총학생회. 변화의 시작 2만과 함께. 레디액션입니다.
세월호 사고로 상처받은 모든 분들이 무사 안녕하기를 간절히 염원합니다.
세월호 참사가 발생하고 많은 국민들이 슬픔에 잠겨있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전 국민들이 이에 대해 슬퍼하고, 함께 힘이 되어주기 위해 각계각층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부산대에서도 현재 ‘염원의 벽’ 에 많은 분들이 리본과 포스트잇을 달아주셨습니다. 이러한 염원들이 기적을 일으키는 힘이 되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총학생회에서는 더욱 힘이 되기 위한 노력들을 계속해서 이어 나가겠습니다.
대동제와 진행과 관련하여서 학우 여러분께 의견을 여쭙고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5월 12,13,14일로 부산대학교 대동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전국에서는 각종 행사들이 멈추어진 상황입니다. 가수들의 음반 발매 및 공연도 취소되고, 지역의 축제들 또한 연기되거나 취소되었습니다. 대학 축제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서울대를 비롯하여 한양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등등 다양한 대학에서 축제 취소를 밝혔습니다.
행사를 진행하는 곳도 있습니다.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14” 라는 음악 페스티벌은 원래 예정되어있던 오는 26일 일정을 진행합니다. 음악을 통해, 상처받은 마음이 치유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무리하지 않은 범위로 진행한다고 합니다.
대동제의 진행 유무는 결정하기가 쉽지 않은 사항입니다.
올해 대동제는 재미와 내용성을 함께 잡은 축제로 만들려고 고민했었습니다.
많은 학우 분들이 원하시던 LOL대회, 그리고 함께 즐길 수 있는 락 페스티벌을 대동제 기간진행할 예정이었습니다. 또한 위안부 문제의 해결을 위해 대학생들의 평화의 목소리를 모으는 ‘평화나비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었습니다. 이를 통해 기금을 모아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역사관 건립 사업을 함께하려고 했습니다. 이러한 준비를 하고있었다 보니 고민이 더욱 깊은 것이 사실입니다.
또한 각 단체에서도 대동제는 중요합니다. 많은 과에서 주막을 진행하고, 부스를 준비하고. 동아리에서는 공연을 준비하고 각개 행사를 준비하는 상황입니다. 수많은 학우들이 모이는 날이 잘 없다보니, 1년 일정 중에 워낙 중요하게 생각하고 진행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학우분들의 의사를 여쭤보지 않은 상황에서 축제의 진행유무를 결정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설문조사 글을 올립니다. 전면 취소가 되어 시월제로 넘기게 될지, 일부 무리하지 않은 선에서 진행이 될지, 아니면 그대로 진행하게 될지. 학우들에게 의견을 여쭈어 보고 토론을 진행한 상황에서 결정하려 합니다.
많은 의견을 부탁드리겠습니다.
다시 한 번, 세월호 사고로 상처받은 모든 분들이 무사 안녕하기를 간절히 염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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