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박사후연구원은 학문적으로 더 깊게 파고 들거나, 연구 커리어를 쌓기 위한 과정으로 가는게 보통이고, 그게 가장 바람직해요. 그래서, 외국 유명연구실이나 지원이 좋은 대학교의 연구실로 가곤 하죠.. 솔직히, 저희 학교에 남아 있는 박사후연구원은 취직 안 되어서 남아있을 확률이 더 크다죠...
포닥은 취직하는거나 다름없습니다.
박사타이틀을 따면 교수들이 대하는 태도가 바뀝니다. 우선적으로 애매모호게도 동등한 위치(박사)라고 인정해줍니다. 물론 교수와 커리어,래퓨테이션 차이가 월등히 나지만 상대방이 언제 잘될지 모르는게 연구고 학문이거든요.
진짜 순간적인 번뜩임에 노벨상을 탈수있는게 사람이고 또 깊게 학문을 수련하여 마친 박사입니다.
그래서 포닥은 박사의 위치를 충분히 존중해주고 연구실에 포닥으로 들어오겠다면 교수와 디스커션이후에 오히려 교수가 양해를 구하고 도움을 요청하거나 배울때도 있습니다.
기업으로 따지면 사장과 경영관리실장정도? 회사엔 얶매여있지만 충분히 자기입지도 있고, 사장만 잘 모시면 부와명예를 얻는ㅋ
그래서 포닥들은 보통 교수테크 마지막업글이거나 대형회사 입사전 워밍업수준으로 생각하시면 되요ㅋ
의지만 있고 관련연구만 했으면 대학간판무시하죠 대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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