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왜 사는걸까요?

바보 꼬리풀2014.05.09 08:06조회 수 3492댓글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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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갑자기 궁금해집니다..

사람은 왜 사는 걸까요?

무엇을 위해서? 행복을 위해서일까요?

근데 행복할때보다 불행할때가 더 많잖아요

그리고 목표를 이루기위해 사나요?

이루고 나면요? 뭐가 남는데요?

명예? 돈? 사랑?

근데 어차피 죽고나면 끝인거잖아요

죽는다는건 자연의 이치이고 결국 죽게되는데
사람들은 뭘 위해 이렇게 열심히 아등바등, 세상을 바꿔가며 사는걸까요?

결국 죽지못해 산다는 말이 맞는걸까요?

요즘 너무 힘들고 우울해서 이런 의문이 드는걸까요?

어차피 끝이있는거 힘들게 살면서 끝을 향해 가나 지금 끝을 내나 똑같은게 아닐까요?

이런 의문들로 궁금하면서도 무서워요

솔직한 심정으론 제 자신이 지금 무서워요
사는 이율 찾지못하면 어떤 결정을 할지 모르겠는 제가 무서운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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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약자석에 앉으시는 학생분들 (by 겸손한 줄민둥뫼제비꽃) 이번에 13간호학과 과탑할거임 (by 바보 박주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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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인이 왜 사는지 모른다고 느낀다면 죽어보는 것도 좋을것같습니다
  • @센스있는 주름잎
    현답ㄷㄷ
  • @센스있는 주름잎
    우답
  • @센스있는 주름잎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 @짜릿한 조팝나무
    *반말/욕설 금지(적발시 아이디 정지)
  • 유전자를 남기려고요.
    그리고 그러기위해 우수한 짝을 찾는거죠.
  • 죽고나서도 답을 못찾을듯..
  • 어짜피 사는거 사는동안 최대한 행복한걸하려고 노력해요 전
  • @뛰어난 피나물
    글쓴이글쓴이
    2014.5.9 08:40
    그럼 결국 근본은 죽지못해 사는거네요?
  • @글쓴이
    힘들때가많지만 행복한때도 있다는걸 생각해보면
    그냥 그려려니 하며 삽니다
    어짜피 나중엔 죽는데 구지 먼저 체험하고십진않네요...
  • @뛰어난 피나물
    구지 ㄴㄴ 굳이
  • 그걸 알려고 삽니다
  • 즐기려고요
  • @보통의 떡쑥
    글쓴이글쓴이
    2014.5.9 08:51
    사는걸 즐기기위해서요?
    하지만 그과정이 힘든데도 그 짧은 행복을 위해 살아가질수 있나요?
  • @글쓴이
  • 데카르트가 존재의이유에 관심을가진이유를 이제아시겠군요~ 글쓴이님과같은생각을 하게되는게 정상입니다
  • @정겨운 튤립
    글쓴이글쓴이
    2014.5.9 08:52
    제가 당연한가요? 하지만 전 이율 찾지못하면 죽을꺼같아요 이유가 없는데 왜 살아야하는가? 이런생각에...
    그래서 무서워요 제가 뭔짓을 할까봐 그래서 빨리 이유를 찾고싶어요
  • @글쓴이
    이유는 유럽에 가시면 찾을 수 있어여 ^_^
  • 사는데 이유가 잇나요 그냥 사는거지 고마 태어낫고 죽을때되모 죽고 그런거 아입니까 어차피 죽는데뭐 하고싶은거하고 살다가 죽으면 되죠 그냥사세요 죽는것도 사는것처럼 용기가 필요한법이니까
  • 댓글 보면 알듯이 사는데 제대로 된 이유가 없음. 자기 나름대로는 철학적으로 써놓은지 모르지만 지나가는 사람이 보기엔 개똥철학일뿐. 애초에 내가 태어난 것부터가 이유를 생각하고 스스로 생긴게 아님. 그러니 그냥 당신만의 개똥철학을 하나 만드셈
  • 닉값
  • 삶의 의미를 찾지마라
    현재의 삶에 충실하고 하루하루 소중하게 느끼면서
    살면 너에게 새롭게 다가오는것들이 있을꺼다
    여유갖고 즐겨라 후에 마지막날 죽기전에 되돌아보면서
    니삶의 의미가 무엇인지 생각해봐라
  • 살아있다는 것 자체가 아름다운거죠
  • 나도 이런고민했었는데.. 답이없더라구요. 여러사람들이 인생에대한 자기나름의 생각을 얘기하긴하는데 다들 자기가 믿고싶은걸 합리화해서 자기혼자 그렇게믿는것일뿐 진리라고하긴 근거가 너무부족하더라구요.
    답을 찾으려고 이런저런철학책도봤는데 이말이 가장 와닿았습니다.
    인간은 자유를 선고받았다 - 사르트르
  • 냉정하게 굳이 정답을 얘기하자면 죽지못해사는게 정답맞는거같습니다.
    단백질합성물로 구성된 유기물들의 움직임으로 움직이다가 수명이다하면 죽는... 인정하기싫겟지만...
  • 삶이라는건 기회와같고 죽음이란건 그 기회를 부여받은자가 치뤄야할 댓가에 비유해보고 싶네요. 기회를 가지고 이런저런 행복을 찾고자 열심히 사는 분이 있는 반면, 기회를 써먹어보지도 못하고 댓가를 치뤄야 하는 분이 있습니다. 후자의 경우라면 너무 억울하지 않습니까? 지금 당신에게 주어진 기회는 당신에 의해서 행복이 될 수도 있고 불행이 될 수도 있습니다. 지금 그 선택의 기로에 계신상태인거 같네요
  • 죽어서도 다시 살려고 삽니다. 영혼은 죽지 않는다고 믿고 있고 몸도 다시 새로운 몸으로 다시 살아난다고 믿고 있습니다. 한 마디로 영원히 살기 위해 지금 준비를 하는 거죠. 이 사실이 거짓이라고 밝혀진다면 저는 오늘에라도 더 이상 살 이유가 없네요. 저는 답을 종교에서 찾았습니다. 부디 삶의 이유를 찾고 의미있는 삶을 사시길 바래요.
  • @보통의 디기탈리스
    기독굔가요? 죽어서도 다시 살려고 한다는데 뭐 지옥가서 인터뷰라도 하고 오셨나봐요 ㅎ
  • 세상을 사는데 굳이 아등바등 살아갈필요는 없어요 순간순간 하고싶은일들을 하면서 사세요. 하기싫은 일을 억지로 할필요는 없어요. 스스로 생각하기에 할필요가 있는 일이라면 해야겠지만요
  • 사람들은 갖가지 이유로 살아가요. 지금이 행복해서, 행복을 찾기 위해서, 꿈이 있어서, 가족에 대한 책임감 때문에, 돈을 벌어 누리기 위해서, 죽는게 무서워서 등 죽지못해 사는 사람도 세상을 바꾸려하는 아등바등 사는 사람도 소수일뿐이에요. 그냥 산다는건 죽지못해 사는게 아니에요. 그냥 사는거지. 나는 지난 3년..그렇게 살았어요. 삶에 미련도 없고 꿈을 잃고 믿었던 신을 버린 채. 죽지않은 건 남겨진 가족때문이었어요. 그런데 그렇게 살다가 더이상 나 개인으로서의 존재이유같은건 없을 줄 알았던 삶이 다시 회복되어 가는 중이에요. 이유는 없어요 어느날 문득 그렇게 되었을 뿐. 인생은 아이러니하죠. 진부하지만 존재는 소중한거예요. 난 하드코어 인생아 라는 곡을 자주들었는데 그곡은 삶의 덧없음에도 어떻게든 의미를 찾으려 노력하는 느낌이랄까. 난 어떤 이유로든, 어떻게든 사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 먹기위해 살지요
    돈벌어서 치킨먹고 스시먹고 소고기먹고 ㅋㅋㅋ
    상상만해도 행복함
  • 어차피 똑같이 죽는거 살아있는동안 행복하게 살다가셈
  • 죽지못해 사는기지뭐
  • 태어난 이상 본능적으로
    '죽는 것'에 대한 두려움, 거부감을 가지게 되기 마련이니

    설령 이러한 근본적인 회의가 극심해서 혹은 현실의 고통을 피하고자
    자살을 택하는 사람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고


    결국
    내가 죽을 경우 부모님 등 남게 되는 사람의 고통을 생각하는 의무감 처럼,
    상황이 부여해 주는 '살아야 할 이유'를 다 제외하고 나면

    그냥 '살아 있으니깐 사는 것' 이고
    즉 극단적으로 말하면 '죽지 못해 사는 것'

    이 이상의 근본적인 답은 없는 것 같습니다


    근본적인 답은 없어...
    이런 인생인데도 살아 가고자 하면 끊임 없는 육체적, 정신적 고통이 가해져...

    하지만 죽지 못해 살아야 할 운명이니

    현실 속에서 이런 저런 이유를 찾아 내서 살아야 할 동기 부여를 하고
    그나마 덜 고통스럽게 살도록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요소를 찾아 내고

    그런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런 작용이 제대로 이뤄 지지 않거나

    머리속이 남과는 다른 극히 일부의 사람들은

    그냥 셀프 마감을 해버리는 것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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