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구조자는 0이다. 사고 당일, 구조자라기보다‘ 탈출자’에 가까운 170여 명 남짓한 이들 이외에 살아 서 돌아온 이는 없었다‘. 170여 명’ 이라고 얼버무릴 수밖에 없게끔 사 고 발생 25일이 넘어가는 지금까지 도 당국은 오락가락 발표를 번복한 다. 확실한 건 아무도 구해내지 못했 다는 사실뿐이다. 국민소득 2만 달 러니 무역수지 몇 백억 흑자니 하던 요란한 수치와 아울러 생명과 안전 에 대한 이 나라의 관심도와 능력치 를 참담하게 확인했을 따름이다. 이었고, 실은 오래도록 0이었다.0의 반대편에 휘황한 집계들이 있 었다.
원문출처 : http://weekly.pusan.ac.kr/news/articleView.html?idxno=36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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