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질문이 좀 별론거같아요. 말이 좀 이상하긴 하지만 우리는 죽음을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했잖아요. 고통스런 죽음이 어떤 건지는 아무도 모르는거 아닐까요. 그리고 이런건 상대적인거라 고통스러운 죽음인지 아닌지는 당사자만 알 수 있을거같아요. 고통이란 결국 사람마다 다르게 느끼는 감정이기 때문에 여기서 의견을 수집하고 공통점을 찾는다고 해서 내가 생각하는 고통이라는 뜻과는 전혀 다를거구요. 고통스럽게 죽지 않으려고 나름의 이유를 찾고 고통스럽게 죽지 않으려고 노력해도 또 다른 이유로 고통스럽게 죽을수도 있잖아요. 애초에 죽음이라는 걸 고통스런 죽음이라고 전제로 두어서 생각해야 하는건가, 우리가 죽음을 두려워할 이유가 있을까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겠네요.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