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몇주전엔 이 의문으로 심각하게 고민하고 괴로워했는데 어느 날씨 좋은날 선선한 바람이 불고 강가에서 햇빛을 쬐다보니 문득 든 생각이.
전 학창시절에 자살을 많이 생각했고 시도도 해봤었어요
근데 아직 죽지않고 이렇게 살아가게 되었는데
물론 제가 그때 죽지않고 지금껏 살아오면서 다른 종류의 시련도 겪어보고 아픔, 외로움등을 겪어보았지만 살아있었기에 절 정말 진심으로 사랑해줬던 사람을 만나 연애도 해봤고 가족이 아닌 사람으로 부터 사랑도 받아봤으며, 살아있었기에 이런 자연도 느낄수 있고 틈틈이 행복했던 추억도 만들게 되었어요
자살을 생각했던 그때의 제가 꿈꾸지 못했던 추억들을 만들어봤어요
앞으로도 역시 그렇겠죠
지금의 저로선 꿈도 못 꿀 경험도 해볼것이고 추억도 만들어 나갈 것이며 좋은 사람도 만날 수 있을꺼예요
그런 생각으로, 그때 죽지않은것에대한 만족으로 살아가는것 같아요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