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만나자고

유쾌한 박주가리2014.05.19 01:39조회 수 1286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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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전 여자구요
같이 알바하는데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 있거든요
전에 한번 나 너 좋아한다 말한적도 있구요
그사람은 여자친구랑 헤어진지 얼마안돼서 그사람이 저한테
너 참 예쁘고 귀엽고 그런데 난 아직 누구만날 마음의 준비가 안됐다고 하고 넘어갔었는데
그 이후로도 둘이 아무렇지 않게 일마치고 야식도 먹으러 다니고 심야영화도 보고 그랬었어요
그러다 얼마전에 어쩌다가 어떤 맛집 얘기가 나와서
담에 먹으러 가자 하길래 그래그러자~했었는데
그게 일주일쯤 전이였는데 별말도 없고
카톡 보내보고싶은데 할말도 없고 그래서
제가 먼저 카톡을 보냈어요
그거 먹고싶다고 먹으러가자고~
근데 저랑 그사람은 둘다 평일에 일을 하고
제가 퇴근하는 시간에 그사람이 출근을 해서
평일엔 가끔씩 제가 다른사람 대타하느라 그사람 퇴근할때까지 일하다 일 마치고 뭐 먹으러가고
그런거 아니고는 만날 여건이 안되거든요~
그래서 제가 그거 먹으러 가자고 톡했더니 그사람이
근데 우린 평일엔 나가서 만날수없는 사이라고..하더라구요
따로 만날 마음이 있으면 주말에 보자고도 할수 있을텐데요~
한달전쯤?제가 고백을 하기전에 제 생일이 있었는데
그땐 그사람이 먼저 일요일에 만나서 밥이나먹고 영화보고 하자고 그래서 본적 있었는데..
그래서 아 주말에 따로 만날맘은 없나보네..했는데
내일 저말고 다른 알바생보고 원래 제가 퇴근하는시간까지 해달라 부탁하고
한시간쯤 일찍 나와서 밥먹으러 가자고. 아님 방법이 없다고. 하는데
주말에 따로 보잔 말을 안하고 이렇게 보자는건..
마음이 없는거겟죠?
그냥 밥 먹자고 얘기 했었으니까 먹자고는 하는거겠죠..?
근데 이사람 한달전쯤엔 저한테 확실한 호감표현을 해서 제가 확!고백아닌 고백을 했던건데
아직 누구만날 마음은 없다더니
그래도 저에게 여지는 두는건지 아님 어장관리를 하는건지
얼마전에 우연히 그사람 카톡을 봤더니
제가. 저만 카톡 즐겨찾기ㄱㅏ 돼있더라구요..?
도대체..무슨 심리일까요..ㅠ?너무 헷갈리네요 그냥 제가 착각하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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