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한글

여러가지로 오해를 하는 사람들이 있는거같습니다

꿈틀하는지렁이2014.05.21 02:52조회 수 2235추천 수 31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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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여기 글을 눈팅하다보면 보수가 된 계기를 남들 눈에 틔어보려고 정도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더군요

제가 보수가된건 광우병 이후입니다 아마 많은 젊은 보수층의 대부분이 그럴거라 생각합니다 그때 갓 대학에 들어온 신입생이었고 제가 믿을만하던 언론인이라 생각했던 손석희,추적60분등을 통해 끊임없이 정보가 확대 재생산 되던 때였죠

저는 그 모든 정보가 사실인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남들과 같이 이명박이 국가 성장을 위해 멀쩡한 시민을 재물로 바치는구나 라는 생각을 가졌었죠

그리고 시간이 흘러 결국 그 모든게 뻥이었다는게 밝혀졌습니다 광우병을 선동하던 나꼼수는 광우병의 발원지인 영국에서 스테이크를 썰어먹고 추적60분은 그냥 사과만한체 끝나버렸죠

언론사는 돈을 챙겼지만 나서서 사과하는 사람하나 없고 책임을 지는 사람또한 없었습니다

군대를 전역한뒤 문뜬 든 그 생각은 참으로 충격적이었습니다

아마 그 때 부터 였을겁니다

모든정보를 의심하기 시작한 시기가

결론을 얘기하자면 언론이란 돈을 벌기위해 어떤 자극적인 소재를 가져다 쓰고도 모른체하는 무책임한 괴물일 뿐이었습니다

소위 진보쪽 신뢰성있는 신문이라고 떠드는 한겨레 경향 오마이 등등에 나오는 인물이라고는 하나 같이 정부 고위관계자 김모씨 믿을만한 소식통 누구 이정도를 벗어나지 못했고 그들이 엄청난 사건인양 떠드는 사실중 대부분이 문맥을 자르거나 일단 떠들고 보자식이었습니다

결국 모레알속에서 진주를 찾는 기분으로 신문을 읽어야되더군요 그런 언론은 더 이상 언론이 아니 지 않습니까?

이게 제가 1차적으로 완전히 마음이 떠난 이유였습니다

2차적인 이유는 노무현 대통령이 빠질 수 없겠죠?

제가 살고있는 이 도시에서 대통령이 나왔다는건 참으로 자랑스런 일이었지만 그의 자살은 굉장히 혐오스러웠습니다

제가 당시 가장 싫어했던 전두환 노태우보다 더 못한짓을 노무현 대통령이 저지른 겁니다

그들도 본인이 받은 뇌물을 토해내야하는 법형을 받고 죄를 인정받아 감옥에 들어갔는데 노무현 그는 모든 죄에서부터 도망쳐버렸습니다

뭐 위의 생각이 들기 시작한건 노무현 대통령이 서거한지 꽤나 오랜 후 였지만 생각의 결론은 그랬습니다

그 뒤 저사람에 대해 더 알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여러가지 정책들을 왜 했을까에 대한 생각이 많이 들더군요

다들 아시다시피 노무현 대통령은 철저한 신자유주의자 였습니다 당시 시대상이 노마디언의 시대가 올것이라 장담하던 때였고 때에 맞춘든 쟈크아탈리등의 미래학자들이 노마디언에대해 떠들어대면서 더이상 국가의 의미는 없다고 선언했었습니다 그 당시 삼성의 디지털 노마디언 이라는 광고도 다들 기억하실겁니다

이제와서는 오히려 노마디언이란 신종족은 극히 일부에 국한된 이야기가 되고말았지만^^;;

그런 시대상에 맞추어 조선족들에게 자유롭게 취업할수있는 문호를 개방하고 외국인 호화 교도소라는 전세계의 조롱거리를 만들었죠

그 덕분에 지금 제조업 4백만 건설업 1백만의 인구가 종사하는 산업에 외노자 불법 합법 도합 160만명이 들어와 10년넘게 임금이 전혀오르지 않고있습니다

어차피 우리는 외노자들과 경쟁하는게 아니니 상관은 없다지만 경제학적 제반지식을 못 배우신 저산업종사자분들이 노무현 대통령 찬양할때마다 매우 안타깝습니다만 어쩌겠습니까 저는 그렇게 착한놈이 아니니 저들 일은 스스로 해결하길 바라는 수 밖에요

뭐 더 적으려면 더 적을 수 있지만서도 이정도만 적어도 보수진영에 있는 젋은층 사람들이 그저 겉멋에 젖어 민주당을 싫어하는게 아니라는거 정도는 아실거라 생각되니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여러분 민주주의란 어차피 미디어의 싸움이고 그 미디어를 많이 장악하고 더 많은 정보를 공급하는 쪽이 선거에서 승리하기 마련입니다

보수는 전통적인 신문등의 매체의 지분율이 높고 진보는 새로운형태의 매체의 지분율이 높을 뿐입니다

어차피 정치인이란 해로운 존재이고 우리가 그들을 다 알기란 요원할 뿐이니 아무쪼록 싸우지 마시고 각자의 생각을 침착하게 토론하고 더 이득이 되는 쪽을 지지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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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앜 겁나공감하는데 모르고비추누름ㅠ
  • 글 잘 쓰셨는데 맞춤법 좀 ... 다 큰 대학생이 개기... 헤로운...
  • @나바스
    모바일이라 ㅠㅜ
  • 노무현은 스스로 쪽팔린줄 알아야합니다.
    국가의 수장이였던자가 자살이라니. 세계적 망신임
  • @Roadwalker
    뭐 '대통령이었던 사람'이 자살을 했단 건 그 사실만으로도 미화될 순 없지만 자살하는 사람의 심리는 정상인을 넘어 단순 우울증과도 차원이 다르잖아요ㅎ 세계적 망신이라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이성적인 판단으로 이뤄진 결과가 아니기에 비판과 비난보단 안타깝다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비판의 대상은 대통령일 당시의 행적만으로 충분하지 않을까요...ㅠㅠ
  • 전 그저 이회창아저씨가 좋을뿐 ㅎ;
  • ㅇㅇ 이명박 오세훈 디자인서울하고 기업유치하고 청계천갈인엎고 그때 싸그리욕햇던 좌좀들 지금은 그 청계천에서 아메리카노빨면서 걷고있죠
  • @느느느르르
    2014.5.22 09:31
    이건 무슨 소린지? 이명박 오세훈 욕하는 거랑 청계천 걷는 거랑 무슨 상관?
  • @동글
    지금의 청계천이 있는게 이명박 오세훈의 작품이니까요
  • @곰돌이새뀡
    2014.5.23 14:47
    그걸 모르는건 아니구요 제가 말하고 싶었던 건 정책에 반대했다고해서 청계천에서 쉬는 게 왜 잘못인지 모르겠어서요 반대할 건하고 즐길건 즐긴다고 비꼬는 건가요? 국립대 다니면서 대학등록금이 대학생의 지적수준을 결정한다면서 사립대 등록금 내실건가요
  • @동글
    잘아시네요 비판할땐 언제고 입 싹닦고 아닌척하는모습은 꼬집어줘야죠? 그리고 갑자기 등록금 얘기는 왜 꺼내시는지 모르겠네요... ?ㅋㅋㅋ
  • @곰돌이새뀡
    2014.5.23 23:58
    반대한 사람이 청계천 걸으면서 이건 이명박의 건설행정 전시행정에 폐단이 들어나는 대표적 사례야 그때 주변 소시민들에 대한 배려나 의견수렴과정 따위 없었어라며 외쳐야하나요 왜 이런식으로 힐난하는지 도통 이해가가지 않네요 반대 의견가진 정책이 전혀 없으신가요 그 정책이 실현된 모든 것에 어떠한 태도로 대하시나요 궁금하네요 등록금 얘기는 정몽준이 한 말에 대한 패러디입니다 한마디로 말이 안되는 말이라는 말입니다
  • @동글
    굉장히 흥분하시네요...그냥 비판한다씨부렸던 놈들이 아 사실 굉장히 유익한 정책이었구나 한마디라도 했으면 이라는걸 말하고 있는건데 뭘 확대해석해서 외치기라도 하라는식으로 이해하시는지 ?
  • @곰돌이새뀡
    2014.5.24 16:24
    네 굉장히 흥분했습니다 어째서 굉장히 유익하다고 말해야하나요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정책이 제대로 되지않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왜 생각치도 않는 말을 하겠습니까 씨부렸다고 적으시는 분도 그다지 침착하시진 않은것 같네요 처음 댓글 적으신분에게서 이해가지 않는건 왜 청계천 만들때 비판한 사람이 청계천에서 걷느냐는 거아닙니까 찬성하는 사람만 이용하라는 겁니까 그런 되도 안되는 말이 이해가 안돼서 물어본겁니다 이게 확대해석입니까 자신의 입장이외에는 무시하는게 아니구요? 그럼 댓글 다신분은 비판적 정책적으로 비판한 것이 실현됐을 때 어쩔수 없이 사는데 그렇게 반대하더니 지금 찍소리 않는다하면 어떻게 대응 하십니까 씨부린다 생각하고 무시하시나요
  • @동글
    그리고 정몽준 후보가 대학등록금을 지적수준을 나타낸다고 말했나요? 사회적인식과 존경심을 떨어트린다고 한거같은데..?
  • @곰돌이새뀡
    2014.5.24 16:30
    http://m.asiae.co.kr/view.htm?no=2014052018090786816 간담회에서 원용찬 서울과학기술대학교신문 보도부장(21)은 정 후보에게 "대학 진학율이 높은 우리나라의 특성상 교육의 질과 등록금은 화두일 수밖에 없다"면서 "적정 등록금이 얼마라고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이에 정 후보는 "반값 등록금은 학생들은 부담이 줄어드니 좋아하겠지만 우리나라 대학이 최고의 지성이라는데 '반값'이라는 표현은 어울리지 않는다"고 답했다. 우리나라 대학 지성을 값으로 평가하시는 정몽준님의 말을 제가 잘못 이해했나요
  • 이회창옹이 다시한번 대권도전 했으면 좋겠지만 이제는 세월이 허락을 안하네요
  • 2014.5.22 16:41
    5% 지지율은 불멸의 기록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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