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급 채용 감소는 오히려 좋은거 아닐까요???

글쓴이2014.05.23 22:03조회 수 1373댓글 13

    • 글자 크기
학연 지연에 대한 확대에 대해 우려도 있지만...
지금 문제되는게 공무원 근성때문에 이런 일이 일어났고 우리가 비난하는거이지 않습니까.
열심히 공부해 고시 패스 했지만 자리 올라가면 근무 태만에 이런 비상사태에도 열심히 하나 대충하나 같은 월급. 짤리지 않는 철밥통.
그걸 해결하려면 경력직 뽑는거 말고는 내부에서 별정으로 특별 채용 하는거 정도 밖에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하지만 청와대에서 나온 정책이라 그런지 여전히 욕먹네요...
흠 근데 이것도 이정토 가야되나^^
한때 고시 생각했던 사람으로 고민이네요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 취지는 좋음. 실행이 문제.

  • 말한대로만 되면 누가 반대할까요 이때까지 기득권층이 해온거만 보면 어떻게 실행될지가 뻔히 보이네요
  • '고시'라는 것이 그래도 어느정도 우리나라 사회에서 그나마 공정하게 개천에서 용나는 방법이었는데 이 '고시'들이 폐지되고 축소됨으로써 다른 방편으로 이에 해당하는 인원을 뽑기 시작합니다. 근데 이 방편들이 분명히 학연, 지연 등의 인맥으로써 혹은 다른 외압을 통해서 이 방편들이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요소가 분명히 존재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이에 대해서 거부를 합니다. 또한, 정부에서는 전문가 양성보다는 이미 만들어진 전문가를 가져다 쓰고 싶어하는데 이 전문가들을 정부에서 데려다 쓰기에는 굉장히 많은 비용이 들어갈 수 밖에 없습니다. 근데 이 전문가들이 계속 정부에서 일할지는 미지수겠죠. 다른 외부에서 오퍼가 들어올 시 언제든지 더 좋은 조건으로 나갈 가능성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군대처럼 의무 복무를 정해둘 수 없는 것이고 정부에서 자체적으로 전문가 양성이나 다른 훈련을 통한 인재 육성이 아닌 외부 인력에 의한 수급을 선택하였기 때문에 분명히 단점이 존재하고 부작용을 반드시 생깁니다.

    근무 태만이나 대충대충하면 된다는 식의 구태사상을 언제까지 고수하실지 모르겠는데 이러한 공무원들이 과연 존재할 수 있는 체계인지 모르겠습니다. 어디 시골 구석에 한적한 부서가 아닌 이상 '고시'패스한 관료들이 편하게 일한다는 생각은 어디서 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특별 채용은 우리 사회가 지금보다 훨씬 더 공정한 사회가 아니라면 단 1%도 안심할 수 없는 제도입니다.

  • @아픈 큰개불알풀
    글쓴이글쓴이
    2014.5.23 22:18
    이번 세월호에 분노한 것은 공무원들의 안일한 대처 아닐까요??? 그걸 대처하기엔 이번 정책이 공무원계에 긴장을 주는건 사실이기에 취지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들어가는 과정에서 또 국민들의 불만이니 이래도 불만 저래도 불만 그저 사회가 안타까울 뿐이네요...
  • @글쓴이
    안일한 대처가 왜 공무원 축소가 된거죠?? 전문가 혹은 인력육성이 아닌 외부인력수급은 왠말입니까??
    내부에서 훈련하고 양성하지 않고 외부에서 만들어진 인력 가져다가 고용하는 국가가 어딨습니까..??
    극단적이라고 할 수 있지만 군대를 훈련하지 않고 용병가져다가 쓰는 꼴 이랑 극단적으로 비유하면 비슷할 것 같습니다.

    공무원들의 안일한 대처에는 징계 및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맞는 것이겠죠.
  • 이미 폐지 확정된 거라면 공무원 인사를 대기업 인사 전문가들한테 외주 줬으면 좋겠다..
    쌍방 블라인드로 극비로..
    아 어떻게하든 썩겠지만..
    인간의 본성이야 밥그릇차지하면 안일해지는건 ㅜ
  • @무거운 개감초
    지금 문제가된게 관피아때문에 저러는건데 또다른 관피아를 만들수도
  • @게으른 미모사
    공무원 준비중인데 나도 저렇게 변할까봐 겁남.
    변하거나 적응못하고 나오거나 ㅜ
  • @무거운 개감초
    시험준비생이야 을 중의 을이니 그저 답답하기만하죠 ㅜㅜ 빨리합격하는게 장땡
  • @게으른 미모사
    ㅎ 붙어야 ...현실성잇는 고민이네요 ㅋ
  • 사람들이 걱정하는 이유는 취지는 좋으나 외무고시 꼴 날까 그런 것이죠 외무고시 특채를 뽑았는데 외무부 장관 딸이 되었죠. 그때 1차로 뽑았었는데 외교장관 딸이 외국어 성적증명서가 유효기간이 지나서 불합격되자 1차 응시자 전원탈락되고 2차에 그 딸이 되었죠 이게 우연의 일치일가요.. 특채를 늘리면 낙하산 은근히 있겠죠.
  • 난 처음부터 ㅂㅅ같은 결정이라고 생각했는데... 진짜 나쁘게 든 생각은 낙하산 늘리려고 눈치보고 있던 사람들이 이 틈에 공주님 적당히 설득해서 결정하게 했다는...ㅋㅋㅋ 물론 혼자 소설쓴다는 건 알고 있습니다ㅎ 이 정국에...;; 어쨌든 결과가 좋지만은 않을 거 같음. 윗물이 썩었는데 아랫물만 갈면 뭐하겠습니까.
  • @납작한 사철나무
    진짜 고위층들 믿기엔 이전에 하도 비리 저지른게 많아서 걱정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168100 클릭하면 고민상담하고 싶어지는 신기한 글 눈부신 수양버들 2012.02.17
168099 귀가 너무 얇아서 고민입니다. ♥ (부자 가는괴불주머니) 2012.03.01
168098 조토과 학생회장들.... 초연한 후박나무 2012.03.31
168097 기초수학 시험 문제 유형 끌려다니는 갓 2012.04.01
168096 화공과 선배님들!ㅠ 못생긴 당매자나무 2012.05.31
168095 현대인의 체력관리 양점홍교수님 푸짐한 향유 2012.06.09
168094 미학, 현대중극 수업관련 무거운 오동나무 2012.06.11
168093 수학과 미분방전식 시험범위 아시는분??? 어리석은 쑥 2012.06.17
168092 계절학기 수치해석 김광훈 교수님 들으시는 분.. 처절한 꽃치자 2012.06.22
168091 생명과학과 학우분들에게 질문 ㅋㅋ 즐거운 시계꽃 2012.06.29
168090 건강하고 밝은 성지식을 위해 성교육이 필요한 분들 신선한 아프리카봉선화 2012.07.02
168089 교수님께 건의할때 한가한 가시오갈피 2012.07.06
168088 부산대근처에 청아한 금낭화 2012.07.24
168087 아까 고민쓴 분께(엄마에 대해) 의연한 붉나무 2012.07.28
168086 상남 전복삼계탕 저녁에도 하나요? 촉박한 영산홍 2012.08.07
168085 이제 그만 침착한 머루 2012.08.18
168084 사회대 신목정에 계시는분있으신가요? 재수없는 미국쑥부쟁이 2012.09.08
168083 21세기와교양한자 금요일1시 수업 질문... 신선한 물레나물 2012.09.17
168082 국제경제학 시험범위 힘쎈 흰꿀풀 2012.10.10
168081 한국지역사의 이해 들어보신분??? 건방진 벼 2012.10.12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