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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나쁜 비수수2014.05.25 14:35조회 수 1328추천 수 1댓글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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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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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일났어요 술깼어요ㅜㅜ (by anonymous) . (by 운좋은 작살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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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니, 일년이 지났는데 아직두요?
  • @조용한 굴피나무
    글쓴이글쓴이
    2014.5.25 14:39
    네........ㅠ 바보같죠
  • @글쓴이
    허허, 정말 안타깝군요.
    마음이 너무 여리신거 아닌가요?
    제 주변인이었다면 토닥토닥 해드리고 싶은데요!
  • 전 제가 차놓고도 그런 생각해요. 헤어지자는 말을 그 사람이 안했다 뿐이지 자기가 나쁜사람 되기 싫어서 저에게 떠넘기다시피했고, 그래서 제가 먼저 헤어지자고 한거였거든요.. 저도 후폭풍 때문에 힘들었는데. 그냥 어차피 그런 사람은 내 인연이 아니었구나, 더 좋은 사람 나를 더 사랑해줄 사람 만나려고 헤어질 운명이었나보다 생각하니까 편해지더라구요. 내가 해야할 일 지금 내 앞에 놓여있는 것들, 지금 내 옆에 있는 사람들 생각하면서 내가 얼마나 바쁜 사람인지 얼마나 사랑스러운 사람인지 생각해보세요.
  • @참혹한 박새
    글쓴이글쓴이
    2014.5.25 14:43
    감사해요.. 내가 해야할 일 하면서도 다끝내놓고 자기전의 그 공허함과 갑작스런 눈물.. 전남친 탓으로 돌리지만 결국 다 제가 못난 탓이겟죠 ㅠ
  • @글쓴이
    저도 헤어진지 거의 1년이 되었고, 가끔 그 사람 생각이 끊이질 않아서 잠못드는 새벽도 있었지만.. 생각할수록 후회할수록 본인만 힘들어요. 저는 좋아하는 책을 읽거나, 음악을 듣거나, 아주 맛있는걸 먹으면서 순간순간 행복해지다보니 괜찮아졌어요ㅎㅎ
  • 힘내세요. 어딘가에 꼭 인연은 있고, 글쓴이분을 세상에서 가장 예뻐해주고 사랑해줄 사람이 기다리고 있을거에요.
  • @참혹한 박새
    제가 꼭 그 사람 같네요.
  • 스스로가 못나게 느껴져서 힘드시군요..
  • @미운 오리나무
    글쓴이글쓴이
    2014.5.25 14:43
    맞아요 ㅠㅠ 이쁘다 해줄 사람도 없고 주위엔 그냥 장난만 치는 친구들뿐^^;;;;
  • @글쓴이
    주변에 친구들이 치는 장난은 '예쁘다'고 말해주는 건 아니에요? 오히려 못생겼다고 놀리나요ㅠ
  • @미운 오리나무
    글쓴이글쓴이
    2014.5.25 15:21
    빙고.. 장난으로 못생겼다 놀리죠..ㅋㅋ 하지만 그것도 일종의 관심의 표현이라 볼 수 잇겟네요 감사해요~~~
  • @글쓴이
    음? 뭐가 감사해요?ㅋㅋㅋㅋ친구들의 놀림에 대해선 이미 답이나 이유를 알고 있었군요ㅎㅎ
    일년이나 지났는데, 어떻게 살고 싶나요?
  • @미운 오리나무
    오리나무님 너무 솔직하세요ㅠ
  • @조용한 굴피나무
    둘 다 멍하네요ㅋㅋㅋ 뭐가 솔직하단 말씀인지ㅠㅠ
  • @미운 오리나무
    글쓴이글쓴이
    2014.5.25 16:01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하다구욬ㅋㅋ 친구들이 놀리는건 그냥 왜 애들끼리 장난치는거 있자나요 서로 자폭하고 ㅋㅋ 그런거 말하는거죠~ 워낙 농담까먹기하고 노는친구들이라..ㅎㅎ 하긴 생각해보면 걔네들이 예쁘다 해주면 더 오그라들것같네요^^;;;;;으
  • @글쓴이
    ㅋㅋㅋㅋ맞아요 그친구들이 글쓴분의 자존감을 피드백해주진 않을거에요. 물론 옆에서 예쁘다 예쁘다 해주는 사람이 있으면 좋겠지만, 스스로 바로 서있을때 좋은 사람 만날 가능성이 더 높아지겠죠?
  • 시간은 약인데 약효가 1년도록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건 님이 아직 약을 받아들일 마음가짐이 안되어있다는 거네요. 플라시보/디시보 효과처럼 약은 약 자체도 중요하지만 심리가 중요하죠ㅎ
  • 마이러버 하면 나아집니다
  • 연애를 전혀 못해본 사람들이 보기에는 누군가의 마음을 오랫동안 얻었던 적이 있는 그쪽이 무척 부러울거예요. 연인이 헤어지는데는 한쪽이 못나서가 아니고, 사랑이 식는것 역시 지극히 평범한 일일 뿐입니다. 첫 연애였던 것 같은데, 다른 이성의 연이 닿았으면 하네요.
  • 여기 참 주옥같은 멘탈을 지니신 분들이 많네요 추천드리고 갑니다
  • 버렸다고 생각하는 부분에서 이미 한번 꿇고 들어가시는거 아닌가요. 피해의식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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