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어요

글쓴이2014.05.25 22:08조회 수 1022추천 수 2댓글 4

    • 글자 크기
20일 정도밖에 안됐던 짧은 시간, 그마저도 몇번 보지도 못했고, 봐도 한시간 남짓

근데 왜 두달이 되도록 벗어나질 못하는 걸까요

화이트데이 초콜렛을 만들어주고 남은 포장용품들은 버리지 못해 여전히 방 한구석을 차지하고 있고

혹시나 마주칠까 그쪽 건물 지나갈 때면 예민해지고, 그런데도 보이지는 않고

...

먼저 말 놓자고 말해줬을 때는 마음을 열어줬다고 느껴서 정말 행복했고

그대 말대로 우리는 어울리는 부분은 없지만 차차 노력하면서 바뀌고, 찾아나가고 싶었는데

쉽게 벗어날 수 있을거라, 이제는 그럴거라 믿었건만 어찌 그 20일의 기억때문에 전 이리 힘든건가요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12943 [레알피누] 마이러버4 외로운 개모시풀 2019.05.15
12942 [레알피누] 마이러버16 기발한 관음죽 2019.01.01
12941 [레알피누] 마이러버 병걸린 장구채 2016.05.10
12940 [레알피누] 마이러버16 세련된 만삼 2014.10.27
12939 [레알피누] 마이러버2 더러운 참회나무 2019.09.13
12938 [레알피누] 마이러버3 해박한 독말풀 2015.04.23
12937 [레알피누] 마이러버6 진실한 붉나무 2014.09.24
12936 [레알피누] 마이러버3 서운한 부용 2017.05.29
12935 [레알피누] 마이러버8 의연한 복자기 2018.12.01
12934 [레알피누] 마이러버1 우수한 사위질빵 2013.12.17
12933 [레알피누] 마이러버1 엄격한 쥐똥나무 2014.09.16
12932 [레알피누] 마이러버5 활동적인 당단풍 2020.08.18
12931 [레알피누] 마이러버2 세련된 히말라야시더 2018.09.20
12930 [레알피누] 마이러버1 꾸준한 다릅나무 2018.10.03
12929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2 머리나쁜 느릅나무 2014.10.20
12928 [레알피누] 마이러버5 초조한 갈풀 2018.03.21
12927 [레알피누] 마이러버3 똑똑한 주목 2020.09.22
12926 [레알피누] 마이러버28 즐거운 쇠고비 2018.03.19
12925 [레알피누] 마음접을까요5 겸손한 인동 2015.05.05
12924 [레알피누] 마음이 아파요6 보통의 밤나무 2014.09.10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