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EBS 빛의 물리학 보다가 빡쳐서 혼자 나불대는 글 ㅠ

적절한 산초나무2014.05.29 03:24조회 수 2380댓글 11

    • 글자 크기


1부<
맥스웰이 빛의 속성을 증명해낼때 빛은 끊임없이 앞으로 나아가는 성질이 있다고 했다. 그런데 그 사실때문에 내가 빛의 속도로 빛을 따라간다고 할때 빛의 상대적 속도가 0이 아니라는게 되는건가?
논리적으로 이상하다.

2부<
2부에서 중력에 대해서 설명할때
농구공을 던졌을때 땅에 닿지 않게 하는 방법이 땅에 닿기 직전에 땅을 계속 내리면 된다고 하면서
이게 결국 지구가 된다고 하고 
농구공이 지구 주변을 계속 도는게 이건 농구공이 계속 떨어지고 있는거다 라고 하는데 아니지 않나요?
땅을 계속 내리면 그냥 지하. 지구 중심으로 향하지 어떻게 지구가 되나요 ㅡㅡ

원이 하나하나의 촘촘한
선분의 구성성분이라 보고
그 선분이 하나하나의 기차라고
볼때 기차의 속도가 점점 빨라
짐에 따라 특수상대성이론에
의해 기차(선분)의 길이가
짧아진다고 하는데
이해가 안되네요. 왜그렇죠?
(이 이유가 공간이 휘어져있기 때문이라는데 이것도 이해가 안되네요 ㅠㅠ

EBS 빛의 물리학 전체적으로 너무너무 겉핥기 식이네요.. ㅠ 별로 얻는게 없는듯..
이과생들이 다 아는 내용의 극히 일부를 크게 불려놔서 얘기해서 그닥..ㅠ 유익하진 않네요..

창고안에 갇힌 무수히 많은 사람들
한사람당 칠천원씩 내면 창고밖으로 나올 수 있다.
이들이 가진 돈의 단위는
십원 백원 오백원 천원 오천원 만원 오만원.
특이한건 잔돈은 못내준다는것.
이들은 일단 있는 돈을 모두 거두었다.
이들은 어떻게 탈출했을까?
이 사람들의 작전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먼저, 10원짜리 입니다.
칠백개를 모으면 칠천원 입니다.
천 사백개면 두명 나올수 있습니다.(근데 자막에서는 십원짜리 칠백개를 띄워놓고 사람은 두명이 탈출함.) 뭐죠? 한명만 탈출해야지..

그 다음은 백원짜리 칠십개를 모아서 칠천원을 만듭니다.
자막에는 백원*칠십 이라 뜨면서
사람은 네명이 탈출합니다.
그러면서 네레이션으로는 십원짜리보다는 좀 많네요 이럽니다.
뭐죠? 백원짜리 칠십개 칠천원이면 한명만 탈출해야지! ㅡㅡ

오백원 짜리로 역시 칠천원을 만든다.
자막에는 오백 곱하기 십사 가 뜨고
사람은 총 여섯명이 탈출합니다
뭐죠..ㅡㅡ 한명만 탈출해야지..

그 다음은 천원.
자막에는 천원 곱하기 칠.
근데 사람은 아홉명이 탈출합니다.ㅡㅡ
내레이션은 천원짜리가 제일 많네요 이럽니다 ㅡㅡ 뭐지.. 한명만 탈출해야지..ㅡㅡ

오천원짜리. 이게 문젭니다.
두장을 내면 거스름돈이 남고
한장은 부족합니다.
한장이라도 받는게 낫죠.
오천원만 받고 내보냅니다.
이러면서 사람 다섯명이 나갑니다..ㅡㅡ 뭐죠.. 한사람당 칠천원인데 겨우 오천원 가지고 다섯사람을 내보내는게 말이 됩니까 ㅡㅡ

그 다음 아예 만원짜리 큰 돈입니다.
아.. 더 쓰기도 싫다..ㅠ
막스 플랑크
오븐 얘기 하나도 못알아 듣겠어요 ㅠㅠㅠ
에너지는 왜 안겹쳐지는가?
오븐은 왜 폭발안하는가?
파장과 돈을 비교해서
뭐 돈이 쪼개지지 않는다느니
긴 파장은 최소 에너지가 작고
짧은 파장은 최소 에너지가 크고
긴 파장은 많이 나가고
짧은 파장은 많이 못 나가고
그래서 오븐이 안터진다니 뭐래니
ㅡㅡ

5부 시작할때 대박이네요..
독가스..ㄷㄷ
(중국인 여관주인 이쁘다..)

생각해보니 이 모든게 빛 때문입니다 ㅋㅋ

정말 이해가 안되는건.. 
진짜 관측만으로 상태가 변한다는것..
파동의 형태를 띄던것이 관측만으로 입자 성질을 보이다니..
진짜 이상하고 이해가 안됨..ㅠ

예전에 과학만화책 읽다가 몰랐던게 지금 생각나는데,
슈퍼맨이 빛의 속도로 우주를 날아가면서 거울을 본다면 자신의 얼굴을 볼수 있을까 가 질문이었는데
볼 수 없다고 뭐라뭐라 설명한게 기억나는데 뭔지는 모르겠고 이해 못한거 같아요.. 아시는분 있나요?

그냥 EBS 보다가 혼자 빡쳐서 혼자 나불대는 글이니 이해해주세요 ㅠ
    • 글자 크기
정문 스타벅스 오픈 관련해서.. (by 멍한 호두나무) 중도 시험기간 아닐때도 (by 해박한 돌단풍)

댓글 달기

  • 오예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부를 하세요 다큐는 그냥 흥미용입니다
    아까 전글에 댓글달았던 사람인데
    알기쉬운 물리학 강의 라는 책이 있는데
    도서관에서 상대성이론 부분 찾아서 읽어보시길
    그책이 아름답고 영롱하더군요....
  • @건방진 우산이끼
    글쓴이글쓴이
    2014.5.29 03:34
    넵 ㅋㅋ 고맙습니다 ㅋㅋ
  • 근데 솔직히 웬만한 이과생도 이런거 모르는게 정상일듯하네요... 제가 물리학과도 아니고 1학년이라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공대생들도 엘리건트 유니버스 이런거 읽어도 그냥 전부 읽어 넘기다보고 나서는 아! 다읽었당! 이러는정도 ㅋㅋㅋㅋㅋㅋ 가 정상입니다 글쓴이님 덕분에 상대성이론이나 파볼까 생각이드네요 감사합니다 꾸벅
  • 슈뢰딩거의 고양이쪽 부분을 한번 찾아보시면 관측만으로 상태가 변하는 이유를 대충(?) 설명해놨죠.
    관측을 어떤의미로 보느냐에 따라 다른데, 관측을 우리가 현미경으로 본다던지 하는 그런게 아니라
    그 파동형태(?)의 어떤 입자가 다른입자와 충돌하는걸 (일반적으로 빛의 입자로 치죠.) 관측할 수 있다고
    하고, 그 충돌로 그 물질이 충돌로 인해 파동에서 입자형태로 바뀐다던가.. 그런식으로 기술해놨습니다.
    뭐 양자역학이 써보면 실제로 다 적용되서 다 쓰고있긴 하지만, 그 이론적인부분들은 아직 논쟁이
    많긴 해서 이게 뭔 개소리야? 하는 부분이 많긴 한것같습니다 ㅋ
  • 저 물리학과인데 고딩때 부터 다 알던거....
    그리고 거스름돈 문제는 엘러건트유니버스에 나옵니다. 그게 블랙바디문제..
  • 코스모스를 보세요
  • 그거 군대에서 봤는데 별로 재미도 없고 좀 겉핥기라는 느낌 저도 받음.

    1번 질문에서 빛의 속도로 따라간다고 하더라도 빛은 빛의 속도로 보임. 내가 어떤 운동 상태이건 빛의 속도는 절대적임. 그래서 상대속도가 0이 아니라 그대로 c임.

    2번. 아... 설명을 못하겠으 ㅋㅋㅋㅋㅋ

    3번. 운동하는 물체에 대해서 시간이 다르게 흐르기 때문이죠. (빛의 속도에 가까워 질 때 느끼겠지만)

    아.. 그냥 고등학교 물리 1이었나 2였나 인강을 들어보심이 어떠신지요. 교육과정이 바뀌면서 그 부분 배웁니다. 작년엔 빠삭했는데 ㅋㅋㅋㅋ 벌써 머리가 굳었네요. 말로 설명이 안되는 걸 보니
  • http://m.youtube.com/watch?v=JUFUsMM79z0
  • 슈퍼맨은 자기 얼굴을 볼 수 있겠죠. 어쨌거나 빛의 속도는 일정하니까..
  • 대충 훝어 봤는데 광속불변의 원리가 이해가 안된다는 말씀이시군요!
    광속불변의 '원리' 니까요 ㅋㅋㅋ 당연한거죠..
    이해안되는게 맞아요ㅋㅋㅋㅋㅋㅋㅋ
    좀 더 알고 궁금하다면 마이켈슨 몰리 실험에 대해서 찾아보세요
  • 전공자도 양자역학 이해하기 어렵네요ㅋ...

    계속된 논쟁과 이해방식이 조금씩 다른 학문이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29417 부산대주위에3 정겨운 담쟁이덩굴 2014.05.29
29416 여름계절학기2 다부진 고추 2014.05.29
29415 선거운동차량 불법주차.. 배고픈 참꽃마리 2014.05.29
29414 기초일본어 김광성 교수님 수업 들을만한가요? 한가한 매화노루발 2014.05.29
29413 바람 잘 들지만 와이파이 안됨 vs. 바람 안 들고 와이파이 잘됨.4 때리고싶은 금낭화 2014.05.29
29412 학교에 소리내면서 공부할만한 곳 있나요 ?5 발냄새나는 동부 2014.05.29
29411 [레알피누] 시험기간 언제에요?2 화난 풍접초 2014.05.29
29410 클럽다니면서 양심지키는 사람 vs 양심없는사람8 기쁜 물푸레나무 2014.05.29
29409 20xx61xxx 무슨과 인가요?9 우아한 가시여뀌 2014.05.29
29408 친구가맨날늦음 ㅜㅡ6 푸짐한 병아리난초 2014.05.29
29407 땅나무!3 민망한 옥수수 2014.05.29
29406 다음 공출 은근 기대되네요 (땅나무)28 멋쟁이 노랑어리연꽃 2014.05.29
29405 혼밥가능한곳ㅠ9 난감한 졸방제비꽃 2014.05.29
29404 정문 스타벅스 오픈 관련해서..9 멍한 호두나무 2014.05.29
그냥 EBS 빛의 물리학 보다가 빡쳐서 혼자 나불대는 글 ㅠ11 적절한 산초나무 2014.05.29
29402 중도 시험기간 아닐때도1 해박한 돌단풍 2014.05.29
29401 에어컨은 언제틀어주는것인가1 자상한 감자란 2014.05.29
29400 룸메이트 재밌나요?4 고상한 개비름 2014.05.29
29399 오늘하루도 다들 힘내세여!!!4 냉정한 맑은대쑥 2014.05.29
29398 오늘 철학과 학술토론회16 부자 땅비싸리 2014.05.29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