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있는 여자인거 알면서도

겸손한 노랑꽃창포2014.05.31 11:46조회 수 2622추천 수 1댓글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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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만난 남자
아무것도 모르고 있던 남자친구
갑작스레 이별통보받은 남자친구
괴로워하는데
아무것도 모르고있다가
둘이 만난걸 알게되는데
보는 눈이 있어서 둘이있는거 본사람들이
말해줍디다.
둘이 수업 듣다가 알게됐더라고요

누가먼저인지 모르겠습니다만
남자친구있는데 꾸준히 몰래 만난거
잘한겁니까
이름 나이 알지만 거론 안하겠습니다.
진짜 너무 화가납니다
제가 화내는게 이상한건지도 모르겠네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너무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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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롭다ㅠㅠ (by 근육질 무궁화) 흔한 친목 부익부빈익빈 (by 청결한 섬초롱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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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잘못했네......남자친구있는데 왜만나
  • @뛰어난 느티나무
    몰래 여러번 만났더라고요
    몇시 무슨 수업인지도 아는데
    가서 뭐라해봐야
    여자애가 그사람편들거같아서
    그건또 못보겠어서 못가겠네요..
  • @글쓴이
    더좋은여자만날수있어요
    글쓴이만바라봐주는 그런여자ㅎㅎㅎ
  • @뛰어난 느티나무
    그런 여자였는데...
    그래서 더 답답하고 힘드네요
  • 똑같이 당할겁니다
  • 이러다 칼부림 나지
  • 그 남자친구가 글쓴이 본인이신가요? 그게 아니시라면 그냥 간섭 안하는게 좋을꺼 같네요. 본인이시라면. . . 안타깝겠지만 그냥 다른여자찾으시는게ㅜㅜㅜㅜㅜㅜ
  • @무심한 감나무
    본인이에요 댓글 감사합니다
  • 냅두세요 그남자도 똑같이 당하고 그여자는 항상 철새같이 옮겨다닐거니까

     

    그러다가 남자의 기대치가 여자의 기대치보다 높아지면 차이고 끝나겠죠 뭐

     

    본인이시면 힘드시겠지만 전여친의 본모습을 봤다 생각하세요.

     

    마음이 흔들렸으면 미리 정리부터 하던가 해야지 저게 뭐하는 짓이지..ㅋㅋ

  • @괴로운 도꼬마리
    결과만 보면 그렇지만
    본모습이라고 하기엔 저한텐 고마운 친구였고
    추억도 많았네요ㅎㅎ..
    댓글 감사합니다
  • 신상까삼
  • @고상한 노랑어리연꽃
    그 애가 힘들어질까봐 그건..
    병신같네요
    하하..
  • 보아하니 여자친구분이 둘을 동시에 사귀고 있었던 양다리는 아닌 것 같고, 그냥 그 남자랑 친구처럼 지내다가 이성적인 마음이 생겨 님에게 이별통보한거 같네요. 이런 경우 굉장히 많아요. 이 글 보고 뜨끔하는 여자분들 많을걸요? 저도 똑같은 경우를 겪어봐서 심정은 이해하지만, 이걸로 둘 중 누군가를 비난하기엔 좀 애매한 것 같습니다.
  • @행복한 봉의꼬리
    둘을 동시에 사귀지 않았다고 해서, 여자분이 그 남자에게 이성적인 마음이 생기자마자 곧바로 이별통보를 하신 건 아닐 것 같네요

    어느정도는 썸을 타듯이 이어갔을꺼고, 그 동안에는 남자친구가 속은게 맞고 배신당한게 맞죠

    그리고 끝까지 그 남자에 대한 마음을 정리하지 않고 오히려 그 둘이 공개적으로 커플이 되고 싶은 마음에, 남자친구 쪽을 정리한 것 같은데

    그럼 헤어지자마자 다른 남자랑 또 다시 팔짱끼고 돌아다닐꺼고, 남들이 충분히 뻔뻔하다고 욕해줄지 몰라도 혼자 남은 남자친구 입장은 너무 비참할 것 같네요

    마음이 생기는 걸 어떻게 막냐고 할 수도 있지만, 애초에 애인이 있는데 다른 사람에게 마음을 여는 것 자체가 문제죠. 짝사랑도 아니고 썸도 아니고, 연애를 하자고 한 쪽이든 그걸 받아준 쪽이든, 연애를 시작하는 것에는 책임감이 있어야죠. 그 책임감이 안정된 연애를 만드는 거고, 그건 서로에 대한 믿음이 있어야하는건데, 어기서는 여자분이 그걸 깨트리신거고요. 믿음을 깨트린 것 뿐만 아니라, 연애 자체도 일방적으로 끝내버리셨네요.
  • @따듯한 푸크시아
    많은 이야기를 쓴것도 아닌데...
    댓글 감사합니다
  • 와..글쓴이님 나인줄 ㅋㅋㅋ 저도 그래서 몇일전에 헤어짐.. 그전에 친하게지내는걸 눈치채고 만나지마라고 그랫지만 그걸 집착으로 느끼더라는....언젠가는 똑같리 당할날이 올꺼라고 믿고 훨씬 좋은여자 만나길바라며 힘내십시오
  • @엄격한 귀룽나무
    님도 같은학교였나요 삼자모두가??
    힘내려고하는데..님은 힘나나요..?힘내세요
  • @글쓴이
    같은학교 같은과요 ㅋㅋㅋ
    힘이...날리가잇나요...자꾸보고싶고 꿈에도 나와요..
    애써 생각안하려고 노력하는중이에요
  • @엄격한 귀룽나무
    잘되실거에요
    지금 제 코가 석자지만
    힘내세요!
  • 저도 그런경험있죠.. 반대로 전 여자쪽이라...
    환승이라고밖에할수없고, 그런여자 빨리잊으세요
    윗분 말씀처럼 본모습을 본거고 그런여자 더오래만나고 더 오래 사랑했다면 더 억울할뻔 했을거잖아요
    힘내세요
    뭔가 연애는 다들 그렇게 사람을 알아가는 과정이고 다른사람좋아질수도있다는 식으로 말하는 사람들
    그건 그냥 자기들 핑계에요. 정말 진심으로 사랑했고 믿었으면 마지막이 저럴수는 없는거죠.
    님을 위한 시간만 보내세요.
    물론 힘들겠지만, 나중에 돌이켜보면 그여자때문에 힘들었던 시간들이 정말 너무 아까울거에요.
  • @운좋은 고마리
    저도 만나면서 괜찮은 다른사람이 눈에 안 보였던 거 아니고, 다른사람들이 저한테 호감을 보이기도 했는데
    저는 정말 헤어진 좋아하고 또 그런 틈을 보인다는게 미안해서 다 거리뒀었거든요.
    만나다보면 잠시 호감을 느끼는 상대가 생길수도 있다고는 생각은 해요..
    댓글 감사해요..근데 역시 힘드네요
    댓글 진짜 감사드려요
  • @글쓴이

    정말, 정말 진심으로 본인을 위해서 본인만 생각하세요.
    전 물론 시간이 지났고, 이제는 문득문득 생각나는 그런 과거의 일이지만, 정말 힘들었습니다.
    전 상대가 은근슬쩍 환승을 했고, 같이 다니는걸 봐야했고 제가 준비하던 시험 2달남은 상황에서 준비하던 시험 놨습니다. 그게 지금 생각하면 부정하고싶을 정도로 그게 지금 생각하면 화나요.
    어떤말로도 위로가될수없다는걸 알아요. 누구보다 잘알아요.
    그치만 정말 그치만 부모님 친구들 그여자 보란듯이 더 잘살아야지요.
    법안에서 허용되는일이라면 뭐든지 좋습니다. 스스로 돌파구를 찾으세요.
    봉사활동도좋고 알바도좋습니다. 미친듯이 잠시라도 생각할 틈을 주지마세요.
    그리고 이런글 쓰면서 그여자생각도 하지마세요.
    지금 님이 글쓰면서 마음아플때 그여자는 행복할거잖아요.
    생각하면 화나잖아요.
    그리고 진짜 언젠가는 꼭 벌받아요. 남의 눈에 눈물 그렇게 내고 어떻게 행복할 수 있겠어요. 그치요?
    나중에는 좋은 추억만 좋은 기억만 남을거에요.

    이 일이 님한테 큰 약이 될거라 생각해요. 마음이 크는 과정이라 생각하고 잘이겨내세요. 꼭이요.
    얼만큼 힘든지 알기에... 술에 빠져살거나 자기할일 못하고 그러지마세요. 정말
    힘내세요 정말

    화이팅!!!!!!!!

  • @운좋은 고마리
    댓글이 참 기네요..
    술에 빠져살고 자기할일 못하고 있는건 어떻게 아셨는지..
    저도 시험준비하고 있었는데
    한 순간에 모든걸 놔버렸네요
    다시 잡아보려고 해도 손에 안잡히더라고요
    여기서 다 이야기 할 순 없지만
    그친구랑 만나기 전에 힘든일이 있었는덕
    그 친구가 잘 감싸줬거든요.

    근데 이렇게 되고나니까
    다 부질없다 싶어요
    웃음도 안나고 눈물도 이제 안나고
    그냥 다 무미건조하네요 삶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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