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저도 딱 한명있어요.. 진짜 모든 얘기 다하는.. 그친구 집이나 우리집이나 우여곡절이 많아서ㅜㅜ 얘기하다가 울기도하고 그런 친구..ㅋㅋ 근데 전 걔 외에는 아무한테도 얘기 못할꺼같아요. 마음을 진짜 다터놓을수 있는 사람이 쉽게 생기는건 아닌듯ㅜㅜ 그친구랑은 고등학교 동창이고 지금도 제일 자주만나고 좋아하는 친구에요ㅋㅋ
저도 이걸 털어놓으면 저를 좀 다르게 보진않을까 많은 걱정을 했었는데, 막상 친구를 믿고 얘기해보니 너무 섣부른걱정이었던 거 같더라구요... 해결은 안되도 훨씬 후련했어요! 그리고 어떤사정이든 다들 살면서 한번쯤 어려운 상황을 맞잖아요? 경제적사정도 그냥 그런 상황들 중 하나를 맞았다 생각하시고 그걸로 자존감이 떨어진다거나 자존심에 스크래치가 생길거같다 생각 하지 않으셨음해요~ 힘내세요 ㅎㅎ
절친 4명포함 우리집 사정 안좋은거 아는 친구 7명이고 평소에도 이런거 이야기 하고 해결방안도 같이 이야기하고 그럽니다. 절친중 한명은 등록금 못낼 정도면 말하라고 하더군요. 집에라도 이야기 해서 빌려줄 수 있다구요. 물론 취업 후에 갚으면 된다구요. 친해서 이런걸로 자존심 상하고 그런거 없습니다. 진짜 자존심은 이런걸로 상하면 오히려 자존감 없는거에요.
제가 친구들 공부하는거 도와주듯이 친구들도 절 도와주는 겁니다.
아참.. 아는 학과 교수님도 아십니다. 그래서 교수님께서 하시는 기타 업무 몇달 도와드리고 알바비 처럼 받은 적도 있고 다른 교수님은 제 집사정 잘 모르시는데 그런 업무 잘하는거 아시고 다음 학기 때 저를 고용하고 싶어하시는 중입니다.
경제사정을 타계하면서 공부 잘하는 방법은 많습니다.
저는 모 학과에 성적으론 3등 안에 들면서 이런저런 소소한 일들 해서 금전적으로도 도움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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