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사빠..

재수없는 물배추2014.06.02 03:50조회 수 1456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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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외로워서 그런지 여자가 금방금방 좋아집니다.

애정결핍 증세가 좀 심해서 혼자서 자는거도 버거워 남자인 친구들까지 집에 자주자주 부르구요

이여자 저여자 이상하게 전부 마음에 듭니다.

나도 내가 이러는게 존나 역겹습니다만 나도 내 마음을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전에 사귀었을땐 사귀던 애 하나만 바라보긴합니다.

어제는 그 여자애 오늘은 이 여자애...하는 내 마음  어떻게 고칠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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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애해도 괜찮겠다, 나쁘지 않겠다 정도의 기준으로 여자들을 보시니까 그런 거 아닐까요.
  • 이 여자 저 여자 다 마음에 들더라도, 이 여자 저 여자한테 다 들이대고 고백하는 거 아니라면 뭐.. 아직 연애할 때가 안되었다고 생각하고 일단 그냥 그렇게 이리 저리 가벼운 짝사랑이나 하고 지내세요
  • @행복한 머루
    글쓴이글쓴이
    2014.6.2 04:03
    들이대고 고백할수가없는게 내가 얘를 좋아하는게 혹 이 순간 잠깐만이면 어쩌지라는 생각에 그냥 포기하게됨...휴... 그냥저냥 밍기적거리다 서로 친한 친구사이가 되고 걔는 나한테 이성으로서의 감정이 싹사라진게 느껴질때가 내가 포기할때.
  • @글쓴이
    사랑에는 확신이 있어야죠. 고백하는 사람이 확신이 없으면, 고백 받는 사람은 얼마나 더 불안하겠어요. 그래서 오히려 그동안 고백 안하신 건 잘하신거에요. 하지만 언젠가는 이런 글쓴님에게도 '이 여자다'하는 확신이 들게하는, 그런 분을 만나실 수 있을거에요. 그 때는, 절대 놓치지 마세요.
  • 이렇게 사랑을 나누어주다가 우연히 걸린 여자랑 연애하면, 그 여자한테도 좀 그렇잖아요 ?

    아직 님의 마음을 온전히 다 뺏을만한 매력적인 여자를 못 만나신거에요. 글쓴님은 금방 사랑에 빠지는게 아니라, 금방 가벼운 호감을 갖는 것 뿐이니까 걱정마세요. 이러다가 정말 사랑에 빠지면, 아마 그 동안 좋다고 했던 여자들 생각도 안날만큼 한 사람에게만 쩔쩔맬걸요ㅡ
  • @행복한 머루
    글쓴이의 글이나 댓글이나 꼭 내 얘기라서 공감하는데, 덧글 읽고 힘을 얻어서 갑니당... ㅠㅠ
  • @행복한 머루
    글쓴이글쓴이
    2014.6.2 11:10
    감사합니다
  • 저도 예전에 약간 금사빠 기질이 있었는데요, 이렇게 한번생각해보세요.
    학교에서 자주보이고 맘에 들어서 번호물어볼까하는 생각이 들죠?
    그럴때 자기자신한테 며칠만 시간을 주세요
    그 며칠동안 틈틈이 계속 생각나고 머릿속에 맴돌면, 진짜 마음이 좋아하는 거구요
    지나가는 그 며칠동안, 혹은 그 후에 생각이 별로 안나면, 그냥 지나가다가 이쁜사람 본것일 뿐이에요.
    저는 이런식으로 다시 생각해보니까, 여태까지 진짜 좋아했던 여자는 딱 둘이었어요
    괜찮다 싶은분이랑 자주 마주쳐서 좀 설리설리해지면 맘을 다잡죠
    진짜 좋은건지, 아니면 그냥 얼굴이 반반해서 보기좋은건지 구분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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