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후라 튜닝된 오토바이들... 짜증나시겠지만 나름 튜닝의 이유도 있다고 봅니다. 저같은 경우는 일제 오토바이 순정으로 2년 넘게 탔는데요. 가끔씩 마후라 튜닝 유혹이 오기도 합니다. 가격 만만치 않습니다. 튜닝하는데 40-50만원이에요. 대부분이 남들한테 멋져보이려고 하는게 아니라요, 멋져보이려면 그 돈으로 40-50만원 더 비싼 오토바이를 사겠죠. 순정오토바이의 저배기음으로는 도로위의 존재감이 떨어집니다ㅠㅠ 나 알아봐줘!! 뿌잉뿌잉 뭐 이런 게 아니라요. 사륜차량보다 작다보니 사륜차랑 운전자 시야 사각에 위치할 때가 많다고나 못보시고 차선으로 그냥 치고 들어오시분 꽤나 많아요. 저도 사고날뻔 한적 많죠. 아무리 방어운전한다 하더라도 눈앞에서 차선변경하면 사고납니다. 그럴때마다 운전자는 아 못봤어 미안해요 하면 끝나요. 오토바이에는 블랙박스가 없으니까, 그러다보니 도로위에서 배기음을 높여 존재감을 주려는 의도죠. 이왕 높이는 거 자기가 듣기 좋은 배기음을 선택하는거죠.
그런데요, 제가 보기에 그런 튜닝배기음이 아니라 진짜 쌩양아치처럼 마후라에 구멍뚫고 와다다 하시는
분들도 있슴돠. 미친거죠.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