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과는 다르게 말이 튀어나와요.

적나라한 개양귀비2014.06.09 13:11조회 수 1552댓글 2

    • 글자 크기

제가 말하는 방식이 너무 문제인것같아요

 

처음 보거나 서로 알게된 지 얼마안된 사람한테도 적정선을 넘은 것 같이 너무 지나치게 솔직한 것 같아요.

어떻게보면 낯을 안가리는 것 같은데. 개인사나 가정사같은거가까지 아무렇지 않게 말할 정도로요. 

저는 솔직하게 말하는게 좋다고 생각해서 저 자신을 솔직하게 털털 털어놓는데 그게 좀 구구절절하게 이야기가 되거든요.

지나고 나서 생각해보면 그게 더 안 좋은 것 같고, 괜히 사람들한테 발가벗은 것 같이 부끄러워집니다.

 

어느 집단이나 어느 사람한테나 비슷한 패턴인 것 같아요. 이런 저를  몇년동안 알아온 죽마고우들은 저에대해 잘 이해를 하지만, 저의 이런 성향때문에 알게된지 얼마 안된 사람들은 저를 오해하고 잘못 보는 것 같더라구요.

 

그런것에 대해서 부담을 가지게 되면 제가 별로 불만을 가지고 있지도 않은 일에 괜히 불만투성이인 사람처럼 부정적으로 말하게 되서 사람들이 저를 부정적인 사람처럼 생각하는 것 같아요.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데.

 

이게 그냥 과묵해지고 꼭 필요한 말만 하게 되면  저한테 좋아질까요?

저는 사람들을 웃기고 싶고, 쾌활하게 지내고 싶어서 말을 많이 하는 편인데, 말을 할수록 이상한 애드립도 많이 나오고 과격한 표현도 나오고 그래서 사람들이 저보고 입만 열면 이미지 망가진다고 하더라구요.

어쩌면 좋습니까

    • 글자 크기
근데 왜 꼭 못생긴 애들이 (by 거대한 비파나무) 휴학 관련 질문 (by 바보 후박나무)

댓글 달기

  • 성격은 바꾸기 어려운데..
  • 저랑 같은 케이스시군요ㅎㅎ 저도 가정사나 이런거 아무한테나 말할수있고, 실제로 많이 얘기하는 편인데요. 이건 부정적으로 보이는게 아니라 진지하게 보여서 때론 문제죠. 요즘 사람들은 가볍고 유쾌한 관계를 좋아하기 때문에요. 평소에 가볍고 유쾌하고 때론 진솔한게 이상적이긴 합니다만. 이런 저의 진중함을 좋아해주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여자든 친구든. 저도 이제 사연 구구절절 늘어놓는건 자제하는 편이지만, 너무 고민하실 필욘 없는듯 하네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114429 근데 왜 꼭 못생긴 애들이2 거대한 비파나무 2023.07.12
생각과는 다르게 말이 튀어나와요.2 적나라한 개양귀비 2014.06.09
114427 휴학 관련 질문2 바보 후박나무 2018.01.16
114426 마이피누 실제로 하는 사람이 부대에서 몇 프로 될까요??2 끌려다니는 라벤더 2016.08.05
114425 중도2열 의자끄는소리 극혐2 초라한 올리브 2015.03.05
114424 클리커 이거 인증하라는거 어떻게 하는건가요??2 까다로운 모란 2020.06.10
114423 황규선 교수님 경제학원론2 보통의 사랑초 2015.05.28
114422 [레알피누] 코감기약 추천좀 해주세요2 착한 조개나물 2014.05.18
114421 전선 1학점 남은 상태에서 질문!!2 유별난 호랑버들 2014.08.10
114420 오늘 정책결정론10시30분 출석체크2 황홀한 하늘나리 2013.05.09
114419 북문에서 가까운 마트좀 알려주세요2 깔끔한 수양버들 2013.09.30
114418 중간고사 못 치면2 태연한 개망초 2017.04.19
114417 기울어진 운동장 레전드.gif2 침울한 으아리 2018.12.20
114416 4출시세 아시는분 있나요?2 다부진 편백 2019.03.27
114415 ETS RC 1000제 난이도 어떻나요?2 멍한 매화나무 2013.08.27
114414 토익스피킹 질문2 과감한 아왜나무 2015.03.14
114413 컬러프린트 싼 곳 있나요??2 적나라한 흰꿀풀 2017.03.13
114412 대학실용영어1 프레드교수님2 한심한 섬초롱꽃 2017.03.19
114411 가즈아~~~~2 특별한 백정화 2018.12.07
114410 주말에 쓸수있는 학교 빈강의실이나 스터디룸 없을까요?2 명랑한 매발톱꽃 2018.09.28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