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남자친구의 편지를 발견했어요

글쓴이2014.06.09 17:58조회 수 3351추천 수 8댓글 12

    • 글자 크기

급하게 서랍을 뒤지다가

헤어진지 1년 된 남자친구의 편지를 발견했어요.

 

헤어질 때 그 사람이랑 관련된 건 다 버린 줄로만 알고 있었는데

갑자기 이렇게 불쑥 튀어나오니까 당황스럽기도 하고.

발견하자마자 뒤늦게라도 버렸어야 하는데 또 펼쳐서 읽어버렸네요.

 

마음이 굉장히 싱숭생숭합니다.

이 때는 이렇게 나를 좋아하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있었구나.

그러고보니 이런 일도 있었네. 이런 이야기를 했었구나. 이런 마음이었구나..

근데 왜 그렇게 나쁘게 헤어졌을까? 지금은 뭘하며 살고 있을까.........

 

벌써 1년이 다 된 일인데 이렇게 다시 마음이 이상해지다니

제가 바보인건지 다들 그런건지..

오늘도 일찍 잠들긴 힘들겠죠?ㅠ_ㅠ..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진 모든 분들 힘내세요.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1103 -5 괴로운 부추 2016.05.15
1102 -11 재미있는 오죽 2017.10.24
1101 -5 현명한 갯완두 2018.06.09
1100 -4 부자 머루 2017.05.29
1099 -28 청결한 댓잎현호색 2016.12.07
1098 -9 청결한 댓잎현호색 2016.12.07
1097 -62 외로운 양배추 2020.03.04
1096 -1 미운 돌나물 2018.01.26
1095 -4 보통의 작약 2014.12.11
1094 -40 세련된 솔나리 2015.07.03
1093 -14 진실한 개불알꽃 2018.04.20
1092 -16 어리석은 피라칸타 2015.04.26
1091 -15 착한 팔손이 2015.12.07
1090 -1 상냥한 고란초 2016.05.31
1089 -10 날씬한 솜방망이 2015.08.21
1088 -5 초조한 주목 2015.10.15
1087 -4 이상한 자운영 2017.01.16
1086 -9 똥마려운 고란초 2020.04.26
1085 -7 운좋은 까치고들빼기 2014.09.03
1084 -4 착잡한 개구리밥 2016.06.28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