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라타니가 말한 근대의 문학 가라타니 고진(柄谷行人)이 얼마 전 우리학교를 방문했다. 청중들은 강연장을 가득 채우고도 남았고, 강연 후 사인을 받기 위해 줄을 설 정도로 열의는 대단했다. 근래에 보기 드문 현상이 아닐 수 없다. 이는 가라타니 고진의 대중적 인기를 보여주는 증거이다. 그러나 청중의 반응으로써 그의 영향력과 한국의 현 단계를 가늠하기는 쉽지 않다. 조영 일의 말을 빌면, 가라타니 고진은‘유령’(조영일, <가라타니 고진과 한국문학>, 55쪽)과 같다. 누구나 감지하고 있으면서도 그 존재를 반기지 못하고, 그러는 사이 우
원문출처 : http://weekly.pusan.ac.kr/news/articleView.html?idxno=37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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