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연애끝에

글쓴이2014.06.16 00:48조회 수 1738댓글 10

    • 글자 크기
반년도 되지않는 짧은 첫 연애.
자기개발에 힘을 쏟아붓고 많은 노력을 했어요 괜찮아지려고.
다시는 실수하지 않겠다고 연애에 대해 사람에 대해
많이 고민했었어요 공부하듯이...
그러다보니 이제 좀 알것같더라구요
남자들은 이런말을 하고 이렇게 하면 좋아하더라 이런 단순히 기술적인 부분이요
이것도 노력이고 연애하는데 필수적일수 있지만
연애를 하면서도 혹은 시작해보기도전에
나는 이렇게 노력하고 배려하는데 상대가 약간의 실망스러운 행동을하면 감정이 확 식어버리네요
그리고 싫은티도 내고 그냥 돌직구로 확 말해버려요
좋은건 좋다 싫은건 싫다 너무 냉철하고 이성적이게 사람을 대하네요

좋으면 부끄러워서 얼굴만 빨개져서 어버버거리고 싫은것도 싫다 말 못하고 바보같이 끙끙대며 울던 그때가 생각이 나네요 얼마나 답답했었는지
내가 하는 말에 상대가 상처받을까봐 내 상처는 아무렇게 여기지않았고 내 남자친구는 다를거다라는 무한한 믿음으로 모든말을 믿었었던 바보같이 순수했던 제가 이렇게 표현을 잘하고 이성적이게된게 성장일까요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 난아직도 수차례의 이별을 겪고 만백번 가슴이 시렸어도 내상처는 보지않고 상처안주려고 더해주고싶어서 그렇게 바보짓을 하고있는데ㅋㅋㅋㅋ 하..
  • @섹시한 달뿌리풀
    이상하게 내가 너무너무 좋아서 조심스럽고 온마음을 다했을때는 상처를 계속받았었고 나 편하자고 내 감정을 최우선으로 두고 행동했을때는 상대가 저에게 매달리더라구요...저는 더 이상 힘들기 무섭네요
  • 그러게요ㅋㅋ 그런데, 나편한대로 다했던사람은 기억이나질않아요. 좋은기억이 별로 없어요. 내가 좋아서 절절맸던사람은 아직도 간간히 생각나고하네요. 지금생각해보면 제가 만났던 남자들은 사탕발린 말 참 잘했어요.ㅋㅋ 아직도 속고. 속는거알면서도 아니겠지 하고.ㅋㅋ 전바보에요정말ㅋㅋ
  • @섹시한 달뿌리풀
    전 그 사탕발린 말이 진심이든 아니든 하나도 안믿는다는게 문제인거같네요. 그냥 니가 끼를 부리는구나 이렇게 생각이 들어요ㅋㅋㅋㅋ
  • 하ㅋㅋㅋㅋ연애는참어려운거같다여러모로. 그죠?
  • @섹시한 달뿌리풀
    요즘은 썸타는 시대라고...외롭긴해도 막상 연애하긴 부담스럽고ㅋㅋㅋㅋ
  • 썸이 제일좋긴하죠ㅋㅋ 그치만 어렸을때부터 귀에 딱지가앉도록 들었던 진정한사랑도 꿈꿉니다ㅠㅠ
  • 너무나 공감가네요 정말...
  • 댓글에 적어 놓으셨네요.

    성장이랄 수도 있겠지만 퇴보일 수도 있죠.

    글쓴분이 좋아하는사람에게도 지금처럼 이성적인건지, 아니면 단순히 마음을 열지 않게 된 건지 모르잖아요?
    상대방들이 끼부린다고 보일 순 있겠지만 백명 모두가 그럴까요. 그 중에 진심도 있겠죠.
    글쓴분은 그저 그걸 가려내기 싫으신 것 같네요.
    가려내기 위해서는 마음을 열어야하고, 그럼 작더라도 상처를 받을 테니까요.

    하지만 몸에도 그러하듯 작은 상처는 흉터도 남지 않는다는 걸 아셨으면 좋겠네요.
  • 그리고 좋은건 좋다 싫은건 싫다는 건,
    어떻게보면 내 이상형에 널 맞추라는 겁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26903 같은수업 듣는사람 번호 딸때!!8 활달한 쑥방망이 2015.11.03
26902 모르겠네요 ㅜㅠ8 촉박한 바위취 2017.08.02
26901 [레알피누] 외모는 어느정도 중요한걸까요?8 애매한 쑥 2014.06.30
26900 .8 외로운 나스터튬 2015.10.05
26899 고민8 답답한 강활 2018.04.27
26898 마럽 25기 하신분들중에 사귀시는 분들 있나요??8 날렵한 마 2015.06.23
26897 어떻게하면 남사친에서 남친이 될수있죠?8 무좀걸린 조 2017.08.13
26896 키작아도 멋잇어욤8 황송한 인삼 2017.08.05
26895 눈에 들어오는 사람이 있는데..8 청결한 히말라야시더 2013.06.01
26894 우리 솔직해 집시다.8 어리석은 털진달래 2014.09.23
26893 썸타는 사이인데 빨리 정리해주는게 맞나요?8 미운 무화과나무 2014.10.04
26892 웃긴게 매력적임?8 늠름한 개불알풀 2019.08.26
26891 마이러버 언제부터 하나요8 꼴찌 산비장이 2018.10.27
26890 .8 귀여운 해당화 2018.06.16
26889 여러분 도와주세요 ㅠ8 사랑스러운 쪽동백나무 2015.01.05
26888 [레알피누] 같은 과 얼굴,이름만 알때8 고상한 겹황매화 2016.05.09
26887 진심에 대한 고찰8 추운 빗살현호색 2014.09.19
26886 과거에서 못벗어나고있어요..8 침착한 눈개승마 2018.05.03
26885 생각할 시간을 갖자는 말은8 점잖은 뜰보리수 2018.02.05
26884 길가다 마주치는 사람들8 어두운 섬초롱꽃 2016.06.29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