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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기업과 RIS 사업, 뭐가 달라?

부대신문*2012.05.03 19:15조회 수 1145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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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브랜드상품은 대학의 이름이나 학교 마크가 사용된 상품을 뜻한다. 기존 학교 마크가 들어간 학교 기념품에 학교가 참여하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적었던 반면 동서필름이나 연세우유과 같은 대학브랜드상품은 대학이 계획에서부터 생산까지 책임지고 있다. 이러한 대학브랜드 상품의 개발 방식으로는 학교 기업, RIS 사업 등이 있다.
  학교 기업은 현장실습을 통해 학점도 취득할 수 있는 등 교육적 목적이 뚜렷해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재정적 지원을 해주고 있다. 학교기업은 2004년 학교기업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면서 지원이 이뤄져왔다. 현재 학교기업으로서 정부의 지원을 받는 학교는 52개로 추산된다. 교육과학기술부 심성원 사무관은 “예산은 130억 규모가 편성돼 있고 한 학교 당 32억원 정도를 지원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학교기업은 수익 창출 후에 학생들의 △장학금 △시설확충 △교육 재투자로 쓰이고, 적자가 나면 교비로 적자보전이 가능하도록 교칙에도 표시돼 있다. 한국학교기업협회 유종헌 본부장은 “한국학교기업협회에서는 지역산업과 협업, 공동 홍보, 학교의 자구책 마련을 위해 돕고 있다”고 전했다.
  RIS사업이라고 불리는 지역연고산업육성사업단(이하 RIS 사업단)은 지역 특성을 살린 상품 개발로 지역 중소 기업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현재 102개가 시행되고 있으며, 22개가 올해 새로 선정됐다. 학교기업은 학교가 상품 개발의 주체이지만 RIS 사업은 학교가 꼭 주체가 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대학이 비영리적 성격을 띄고 있고, 사업 토대가 되는 연구 기반이 마련돼 있기 때문에 절반 이상의 RIS 사업이 대학과 연계돼있다. 매년 지식경제부는 신규 RIS 사업단을 선정하고 재정적 지원도 하고 있다. RIS 사업단 선정절차는 1단계와 2단계로 나뉘어져 있으며 1단계에서 수익창출이 있어야만 2단계에 재정지원을 받을 수 있다. RIS 사업단에서 나온 수익의 일부는 후속 사업 추진을 위한 종잣돈으로 적립된다. 지식경제부 오주철 사무관은 “지식경제부는 중소기업의 육성과 마케팅 지원, 회사 내 직원 재교육을 도와주고 있다”고 말했다. 지식경제부 산하에 있는 RIC라고 불리는 지역혁신센터에서는 RIS 사업단과 연관해 장비 지원, 연구개발 등으로 지역산업 육성에 힘쓰고 있다.
  우리학교 RIS 사업단에는 수송기기 융복합 유기부품소재산업 RIS 사업단과 생물자원웰빙제품 RIS사업단이 있다. 그 중 우리학교 브랜드 상품으로 2009년 생물자원웰빙제품 RIS 사업단이 특허를 낸 ‘young차’가 있다. ‘yougng차’는 인터넷 판매 후 현재 전국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 시판하고 있다.


원문출처 : http://weekly.pusan.ac.kr/news/articleView.html?idxno=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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