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참 답답하네요..
재미있는 것도 재미있다고 느껴지지 않고
기쁜것도 기쁘다고 느껴지지 않네요.
지나가는 이쁜 분을 봐도 아무 생각도 안들고
하루 24시간중에 12시간 이상은
정신상태가 마약이라도 한 첩 지어먹은 듯한 상태고,
그냥, 뭐랄까.. 점점 모든것에 무감각해져가는 것 같습니다.
친구 말로는 제가 감정표현을 워낙 안해서 그런거라는데..
사실 제가 평상시에 좀 많이 과묵한 편이거든요.
전형적인 경상도 남자라고 주위에서 말하는 거 보면...
제가봐도 좀 그런 것 같은데.
정말 감정표현을 안해서 그렇게 느껴지는 건지
아님 진짜 그냥 무감각해지는건지,
봄이라서 주변 사람들, 풍경들은 다 알록달록한데
저만 짙은 회색이 되어가고 있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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