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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방에 돈벌레가 나타나서 밤샜어여 ㅠㅇㅠ

고양이2012.05.17 05:46조회 수 4642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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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벌레가 좀 작은넘이 갑자기 자취방에 나와서
무거운 책을 떨어뜨리긴 했는데 휴지로 어떻게 싸서 버려야 할지 ㄷㄷㄷ 멘붕
다들 자취방에서 벌레나오면 어떻게 퇴치하시나요??
ㅠㅠ 아 ㅠ 가끔 조금한 나방 한마리씩 나오는것도 잡는데 심호흡 열번쯤하고 겨우잡는데ㅜㅜ 모기랑 나방 제외한 벌레는 첨나와서 완전 멘붕이에요 ㅠ
바퀴벌레 나오면 이사가야댈거같아요 ㅠㅠ
벌레보고나니까 괜시리 몸이 막 가렵고 ㅠ

자취방이 이층주택인데 일층사는 남자들이 넘 드럽새 생활해서 여름되면 왕바퀴가 마당에 엄청 보인다는 ㅜㅜ
바퀴 무서워서 해 지기 전에 맨날 집에 들어가고
아직 제방엔 바퀴 나온적 없는데....나오면 진심 죽을거같아요 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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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5.17 06:04
    ㅋㅋㅋㅋㅋㅋ 제가 주워듣기로는 여자들이 벌레 더 잘잡는다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자 앞에서는 어머! 이러고 없으면 막 때려잡고 ㅋㅋㅋㅋㅋㅋ 뭐 님이 그렇다는건 아니구요... 뭐 일단 혼자살려면 그런건 적응이 되있어야겠죠?
  • @Rokmw
    고양이글쓴이
    2012.5.17 06:08
    헉 ㄷㄷㄷㄷ 그런 내숭 인터넷상에서 떨만큼 연약하게 보이고싶은맘 엄써혀ㅜ 저에겐 생사가 달린 일이에요 ㅠㅠ벌레에 대한 트라우마가 좀 병적으로 있어서 ㅜㅜ 아직도 돈벌레 휴지로 싸서 못버렸어요.....화석으로 굳혀버릴까요 ㅋㅋㅋㅋ
  • @고양이
    2012.5.17 06:14

    헐;;; 제생각엔 그거 방치하는게 더 기분 더러울것 같은데요;;;;; 참 제가 잡으러 가드릴수도 없고 ^^; 일단 잡긴 잘 잡으셨는데... 그런건 일단 잡고 닦는것까지 일사천리로 해야 제일 깔끔한거 같습니다. 어 그러고 보니 렙업이네... 계급 올라가는거 하곤...

  • @Rokmw
    고양이글쓴이
    2012.5.17 06:20
    머리로는 수십번이나 싸서 버리는겅 상상햇는데 ㅋ 책에 수십번 손을 올렸다놧다 하는중이에여ㅋ예전 자취방에 바퀴한마리 나온적 닜었는데 삼일동안 집 못들어가고 결국 친구가 잡아줫던 기억이 ㅋㅋ 백번쯤 시도하면 싸서 버릴수 있을거 같아요 ㅋㅋ 그건 그렇고 이시간에 실시간 댓글이 ㅋㅋ
  • Aki
    2012.5.17 06:18
    저도 바퀴벌레 나타나서 저번에 밤샜는데....ㅠㅠ
    한번 벌레 나타나고 나면 밤에 진짜 예민해져서 자다가도 작은 소리에 벌떡 일어나서 여기저기 모서리같은데 쳐다보는 버릇 생겨요, 완전 노이로제라는 ㅠㅠ
    저는 그래서 뿌리는 살충제?! 항상 사놓고 침대 밑에 놔둬요ㅠㅠ
    휴지 돌돌돌돌 아주아주 두껍게 촉감도 느껴지지 않을만큼 두껍게 해가지고 싸서 버리세요
    저도 그런다는 ㅠㅠ
  • @Aki
    고양이글쓴이
    2012.5.17 06:23
    완전 그심정 이해되요 ㅜ근데 전 옛날에 뿌리는 살충제 뿌렷다가 바퀴가 저한테 날라온 기억땜에 살충제 못뿌린다눈 ㄷㄷㅜ 이제 밤에 불꺼놓고 못잘거같아요 ㅋㅋ왠지 벌레가 옷속에 들어올거같고 그런 기분 ㄷㄷ. 진짜 여름이 너무시러여 ㅠㅠ 여름에 골목이나 집마당에 바퀴벌레 많아서 맨날 저녁 일곱시 전에 들어가요 ㅠㅠ흑
  • 2012.5.17 08:12
    쿨하게 다 잡아버리고, 한시간정도 보초를 서면서 상황을 본 후에 취침....
  • @소상
    고양이글쓴이
    2012.5.17 17:12
    으 ㅠ 앞으론 좀 쿨하게 잡을수 있도록 훈련을 해봐야겠어욬ㅋㅋㅋ
    왜 난 벌레앞에만 서면 작아지는지 ㅋㅋㅋㅋㅋㅋ
  • 2012.5.17 08:12
    그 과정에 손이 떨리고 식은땀이나는건 본능.....
  • 두루마리 휴지 3번정도 감아서 그거로 집어서 휴지통으로..... 버리세요 ㅠㅠ
  • @빗자루
    고양이글쓴이
    2012.5.17 17:09
    아까 책 뒤집어봤는데... 돈벌레의 죽은모습은 바퀴벌레만큼 끔찍하진 않더군요 ㅠ
    다행이 휴지 둘둘 말아 싸서 버렸다능 ㅠ
  • 2012.5.17 11:56
    예전에 바퀴벌레가 제 머리 위로 떨어진적이 있었는데
    패닉상태에 빠지고 난 뒤 전투력이 300% 증가하여 바퀴벌레를 학살했었습니다..ㅋㅋㅋ
    뭐 잡다보니까 익숙해지더군요
  • @'ㅅ'
    고양이글쓴이
    2012.5.17 17:11
    ㄷㄷㄷ바퀴학살자ㄷㄷㄷ부러워요 ㅋㅋㅋㅋ
    근데 바퀴는 막 죽이면 알깐다는 그런소리땜에 더 무서움 ㅜㅠㅠ
  • 2012.5.17 11:57
    그리고 제가 군대에 있을때 천장에 택스가 깨졌었는데
    후임이 택스 깨진데 밑에서 자고 있었어요
    그런데 서생원님하께서 길을 잘못 들어서 택스가 깨진데로 그냥 다이빙을 했네요?..
  • 힘내ㅠㅠ 벌레와의 사투ㅠㅠㅠㅠ
  • @여린잎
    고양이글쓴이
    2012.5.17 17:13
    엌ㅋㅋㅋ 나 진심 바퀴나오면 못산다.....ㅜㅜ공부고 뭐고 ㅜㅜ
    여태까지 내방은 안전하다는 생각이었는데 오늘일로 그 신뢰가 깨졌엉
  • 저는 그래서 자취를 못하죠ㅠㅠㅠㅠㅠㅠ
    저도 벌레에 대한 트라우마급의 공포가 있는데요ㅠㅠ 심할땐 벌레란 단어도 무서웠음ㅠㅠ 접하다보니 좀 나아지는거같아요; 아직 잡을수 있는건 거의 없고 다른 가족 불러서(자고있어도 깨워서) 잡는데..
    벌레 잡으면 변기에 버리고 물내려서 처리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러면 한동안 집에서 변을 못보고ㅠㅠ 그랬는데 이젠 당일은 쫌 그렇지만 다음날이면 걍 집에서ㅋㅋ
    힘내요!
  • @심심이.
    고양이글쓴이
    2012.5.18 01:12
    ㅋㅋㅋ벌레가 나와도 잡아줄 사람이 없다는게 ㅠㅠ 글구 좁은 자취방에서 어디 도망갈수도 없고 벌레와 한 공간에 있다는게 끔찍하네요 ㅋㅋㅋㅋㅋ
    전 집에서 살땐 언니랑 같은방 써서... 벌레 나오면 나혼자 빠져나간다음 언니를 방밖으로 못나오게 ㅋㅋㅋㅋㅋㅋ
    그럼 언니가 늘 처리하고 ㅋㅋㅋㅋ 그런 기억이 ㅋㅋㅋ
    하다못해 강아지랑 둘이 있었는데 바퀴벌레보고 쌩쑈를 하니까 강아지가 바퀴 잡아주더군여 ㅠㅠ 착한것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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