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학생 여러분 그리고 졸업생 여러분
반갑습니다
항상 뜨거운 떡밥인 부산대 나와서
9급이 가지는 가치에 대해서
간단히 현직자로서 적어보고자 합니다
저는 공직 생활을 그렇게 길게 하지는 않았지만 진학준비를 이래저래 많이했고
다양한 분야로 진출한 친구들 또한 많아서
9급이 어떤 의미인지 어느정도 생각은 해봤습니다. 단 공직 생활은 길지 않기때문에
그냥 단순히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1. 부산대 나올정도면 9급은 아무나 붙는다?? 못붙으면 바보다??
어느정도 동의하도 하지만 무조건 적인 비하는 반대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부산대 나올정도의 두뇌면 1,2년 정도 공부에 전념한다면 누구나 합격할 수있다고 생각합니다
단 변수는 있습니다.
첫째, 시험과목중 극도로 취약한 과목이 있다면 다른과목을 아무리 잘쳐도 그 한과목이 큰 구멍이 될 수 있습니다
둘째, 아무리 9급이지만 합격선에 가까운 사람들(타대생)들은 어느정도 수험생활에 이골이 난 사람들이 많습니다
셋째, 그러하므로 합격선 주위에는 생각보다 많은, 한두문제로 합격이 좌우되는 사람이 꽤 있습니다
넷째, 본인의 경험 및 다른 사람들을 봤을 때 수험기간이 2년을 넘어서면 의욕이 급격히 하락합니다(어느 취업준비나 마친가지일듯)
2. 9급준비는 한심하다??
한심하다는 표현에는 반대합니다
부산에서 평생 거주하면서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는 직장이 몇이나 될까요??
안타깝지만 손에 꼽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부산대에서 배우는 학업수준은 9급 이상인 것은 확실합니다. 그러니 꿈과 목표는 크게 잡아보시길 권유합니다. 저도 한땐 그랬으니까요
3. 9급은 고졸이나하는 직업이다??
예전에는 분명 그러했고 시험의 난도 또한 딱 그 수준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도 아한 잣대로 평가되는 것은 잘못되었다고 봅니다. 제 경험으론 그러한 잣대로 평가한 사람들은 크게 두가지인데 첫짼 예전의 시선 그대로 적용시키는경우와 또 다른 하나는 자신이 대기업이나 공기업 ,7급 공무원 등 소위 사회에서 인정해주는 직장을 가졌거나 혹은 막연히 자신은 당연히 그런 직장을 가질 거리 믿는 자들입니다
물론 9급보다 좋은 직장을 가지고 그러는 사람들이야 그러려니 하지만 부산대 나외서 지방직 9급보다 못한 직업 가지는 사람도 많습니다
----------------------------------------------------------------------------------
데스크탑으로 조금 더 글을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4. 9급 공무원 업무강도는?
직렬마다 차이가 조금 있습니다. 사람들은 소위 땡돌이(6시 땡하면 퇴근하는)로 인식하고 있지만
안그런 직렬도 꽤 있습니다. 정시에 퇴근은 보장되는 직렬도 있지만, 업무강도는 대부분이 밖에서 보는 것보다는
셉니다(그래도 대기업 보다는 약하겠죠)
5. 9급 공무원 하면 편한가??
저는 민원때문에 생각보다는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정말 별 문제로 다 민원이 들어오고 전화받자마자 공무원 말 안듣고 두서없이 화내는 민원도 많구요. 규정에 따르는 업무를 하다보니 실수로 공무원이 잘못한 경우엔 정말 식은땀납니다.
6. 보수는??
인터넷에 잘 찾아보시면 어느정도 잘 나와 있으니 개개인이 알아서들 알아보시길 바랍니다.
저도 한때는 봉급 급여만 보고 저걸 받고 어떻게 생활하나 했는데 수당 포함하면 그냥 저냥입니다.
공무원은 수당빨, 연금빨이져
근데 수당쳐도 많다고는 볼 수 없으니 9급 공무원하면서 결혼상대 찾으려면 맞벌이를 생각안 할 수가 없습니다.
연금 진짜로 개혁되면...ㅠㅠ(우린 '개악'이라고 합니다 ㅎㅎ)
7. 대충 마무리
저도 한때 대기업, 공기업, 7급, 고시 등 준비 및 고민을 안해본 직업이 없습니다.
직업에귀천이 없다지만 직업이 주는 사회적 인식과 보수 및 안정성을 무시 할 순 없겠죠.
제가 생각하기에 직업을 생각하실 때 많이 고려되는 것은
자신의 능력, TO, 그리고 직업의 안정성과 자신의 적성 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라고 7급 5급 준비 안하고 싶었겠습니까, 근데 뽑아야지 말이죠 ㅠㅠ
진짜 9급 준비할 때 마음속으로 부산직7급 1명이라고 뽑아달라고 얼마나 빌었는지 모릅니다. ㅎㅎ
9급을 하면서도 행복하게 잘 사는 사람 많습니다.
갈수록 부산대학교 출신들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단호하게 말합니다. 나이가 젊다면 조금 더 높은 곳으로 갈 준비도 해보라고
(막연히 꿈, 역동성 이런걸 이야기 하는게 아닙니다)
그리고 직업을 정할 때는 냉정하게 직업적 가치도 잘 파악해 보시길 바랍니다.
9급 공무원 하면 물론 대기업에 들어간 친구들보다는 차를 사거나 집을 구입하는게 힘들고 늦어질 지 모릅니다.
하지만, 9급 공무원을 해도 그들 못지않게 혹은 그들 이상으로 행복해 질 수도 있습니다.
항상 건승하시고, 멋진 캠퍼스 생활 및 취업준비, 사회생활 하시길 바랍니다.
댓글은 구경만 하지 댓글에 답변을 달지는 않겠습니다. ㅎㅎ
반갑습니다
항상 뜨거운 떡밥인 부산대 나와서
9급이 가지는 가치에 대해서
간단히 현직자로서 적어보고자 합니다
저는 공직 생활을 그렇게 길게 하지는 않았지만 진학준비를 이래저래 많이했고
다양한 분야로 진출한 친구들 또한 많아서
9급이 어떤 의미인지 어느정도 생각은 해봤습니다. 단 공직 생활은 길지 않기때문에
그냥 단순히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1. 부산대 나올정도면 9급은 아무나 붙는다?? 못붙으면 바보다??
어느정도 동의하도 하지만 무조건 적인 비하는 반대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부산대 나올정도의 두뇌면 1,2년 정도 공부에 전념한다면 누구나 합격할 수있다고 생각합니다
단 변수는 있습니다.
첫째, 시험과목중 극도로 취약한 과목이 있다면 다른과목을 아무리 잘쳐도 그 한과목이 큰 구멍이 될 수 있습니다
둘째, 아무리 9급이지만 합격선에 가까운 사람들(타대생)들은 어느정도 수험생활에 이골이 난 사람들이 많습니다
셋째, 그러하므로 합격선 주위에는 생각보다 많은, 한두문제로 합격이 좌우되는 사람이 꽤 있습니다
넷째, 본인의 경험 및 다른 사람들을 봤을 때 수험기간이 2년을 넘어서면 의욕이 급격히 하락합니다(어느 취업준비나 마친가지일듯)
2. 9급준비는 한심하다??
한심하다는 표현에는 반대합니다
부산에서 평생 거주하면서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는 직장이 몇이나 될까요??
안타깝지만 손에 꼽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부산대에서 배우는 학업수준은 9급 이상인 것은 확실합니다. 그러니 꿈과 목표는 크게 잡아보시길 권유합니다. 저도 한땐 그랬으니까요
3. 9급은 고졸이나하는 직업이다??
예전에는 분명 그러했고 시험의 난도 또한 딱 그 수준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도 아한 잣대로 평가되는 것은 잘못되었다고 봅니다. 제 경험으론 그러한 잣대로 평가한 사람들은 크게 두가지인데 첫짼 예전의 시선 그대로 적용시키는경우와 또 다른 하나는 자신이 대기업이나 공기업 ,7급 공무원 등 소위 사회에서 인정해주는 직장을 가졌거나 혹은 막연히 자신은 당연히 그런 직장을 가질 거리 믿는 자들입니다
물론 9급보다 좋은 직장을 가지고 그러는 사람들이야 그러려니 하지만 부산대 나외서 지방직 9급보다 못한 직업 가지는 사람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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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탑으로 조금 더 글을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4. 9급 공무원 업무강도는?
직렬마다 차이가 조금 있습니다. 사람들은 소위 땡돌이(6시 땡하면 퇴근하는)로 인식하고 있지만
안그런 직렬도 꽤 있습니다. 정시에 퇴근은 보장되는 직렬도 있지만, 업무강도는 대부분이 밖에서 보는 것보다는
셉니다(그래도 대기업 보다는 약하겠죠)
5. 9급 공무원 하면 편한가??
저는 민원때문에 생각보다는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정말 별 문제로 다 민원이 들어오고 전화받자마자 공무원 말 안듣고 두서없이 화내는 민원도 많구요. 규정에 따르는 업무를 하다보니 실수로 공무원이 잘못한 경우엔 정말 식은땀납니다.
6. 보수는??
인터넷에 잘 찾아보시면 어느정도 잘 나와 있으니 개개인이 알아서들 알아보시길 바랍니다.
저도 한때는 봉급 급여만 보고 저걸 받고 어떻게 생활하나 했는데 수당 포함하면 그냥 저냥입니다.
공무원은 수당빨, 연금빨이져
근데 수당쳐도 많다고는 볼 수 없으니 9급 공무원하면서 결혼상대 찾으려면 맞벌이를 생각안 할 수가 없습니다.
연금 진짜로 개혁되면...ㅠㅠ(우린 '개악'이라고 합니다 ㅎㅎ)
7. 대충 마무리
저도 한때 대기업, 공기업, 7급, 고시 등 준비 및 고민을 안해본 직업이 없습니다.
직업에귀천이 없다지만 직업이 주는 사회적 인식과 보수 및 안정성을 무시 할 순 없겠죠.
제가 생각하기에 직업을 생각하실 때 많이 고려되는 것은
자신의 능력, TO, 그리고 직업의 안정성과 자신의 적성 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라고 7급 5급 준비 안하고 싶었겠습니까, 근데 뽑아야지 말이죠 ㅠㅠ
진짜 9급 준비할 때 마음속으로 부산직7급 1명이라고 뽑아달라고 얼마나 빌었는지 모릅니다. ㅎㅎ
9급을 하면서도 행복하게 잘 사는 사람 많습니다.
갈수록 부산대학교 출신들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단호하게 말합니다. 나이가 젊다면 조금 더 높은 곳으로 갈 준비도 해보라고
(막연히 꿈, 역동성 이런걸 이야기 하는게 아닙니다)
그리고 직업을 정할 때는 냉정하게 직업적 가치도 잘 파악해 보시길 바랍니다.
9급 공무원 하면 물론 대기업에 들어간 친구들보다는 차를 사거나 집을 구입하는게 힘들고 늦어질 지 모릅니다.
하지만, 9급 공무원을 해도 그들 못지않게 혹은 그들 이상으로 행복해 질 수도 있습니다.
항상 건승하시고, 멋진 캠퍼스 생활 및 취업준비, 사회생활 하시길 바랍니다.
댓글은 구경만 하지 댓글에 답변을 달지는 않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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