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만 대면 다 아는 기관에서 7개월 정도 공익근무 했습니다.
공무원들 지들 필요할 때는 이용해먹다가, 내칠 때는 엄청난 모욕을 주면서
속칭 "토사구팽"하더군요.
그래서 저도 참을 수 없어서, 그동안의 비리 다 캐서 검찰에 고발하고 근무지 이동하였습니다.
얼마전에 고발인 조사 갔는데, 글쎄 계장님이 부산대 법대 선배님이더라구요.
참고로 제가 고발한 것은 공무원들이 업무추진비를 예산외 목적으로 사적으로 유용한 사안으로
공모자 수 및 그 액수가 방대하다는 것입니다. 만인의 존경을 받으시는 분들이 이런 더티한 행동으로,
국민의 혈세를 빨아먹는 작태를 절대 방치할 수 없었습니다.
국민권익위원회에도 고발했는데, 담당 조사관이 어떻게 여기서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냐면서 어이없어 하시더라구요.
제가 근무했던 근무지, 그리고 새로 발령받은 근무지 공무원..이런것들을 보아하면..
정말 관피아가 왜 생겨났는지 생각나게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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