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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조금 생각이 다른데요...
님이 남을 배려하지 않는 행동을 먼저해서 저런 반응이 돌아온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동성애를 싫어합니다. 근데 나한테 피해만 안주면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언급도 안하는편이고 비난하거나 하지도 않습니다. 그냥 본능적으로 싫습니다.
그런데 동성애자가 절 좋아한다고 고백하는걸 생각하니 소름이 돋네요. 친구라고 생각했던 애가 고백한다고 생각하니 진짜 미쳐버릴거 같습니다. 상상만으로도 불안한 감정에 휩싸이네요.
그냥 그 친구 인성은 거기까지고 절교하시면 되요. 이제 이런 에너지 소비 그만하시는게 어떨까요? 물론 아무 근거 없이 나와 다르다는 이유로 동성애를 안 좋게 생각하고 나쁘게 보는 것은 잘못된 시선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동성애를 꼭 좋게만 보라는 근거도 없지 않나요?
나는 우정어린 시선으로 바라보았는데
그는 나를 성적대상으로 바라본다라...
수치스럽슴. 일종의 성희롱. 비슷한 경우를 예로 들자면 나이 졸라 많은 남선생이 자기 여제자한테 너 좋아한다고 고백하는거랑 비슷할듯. 그 제자가 받아들이면 죄 아님. 근데 아니라면 수치스럽고 불편하겠지.
표현도 사람, 경우 봐가면서 해야지...
물론 정중하게 거절할 수도 있는 상황에 저런 말을 한것도 용납될수는 없음. 저새끼는 걍 쓰레기임.
고소는 가능함. 근데 만약 상대방은 성희롱으로 고소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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