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환버스 T/F팀 보고
오늘 7월 7일 오전 11시에 순환버스 문제해결을 위한 T/F팀 회의를 진행하기로 하였으나 7월 넷째주로 미뤄지게 되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 중요한 결정들이 있을 예정이었는데 결정이 더 늦춰지게 되어 죄송합니다.
지난 3, 4차 회의는 총무과와 학생과의 의견 차이를 좁히는 과정이었습니다. 그때 말씀드렸던 것처럼, 대영교통의 증차가 있기 전까지 학교 자체에서 전세버스를 대여하여 학교 정문에서 캠퍼스를 한 바퀴 도는 방향의 안을 가지고 논의했었습니다. 총무과의 입장은 “지금까지 총무과는 교직원들의 버스만 관리해왔으므로 학생들이 이용하는 버스는 학생과가 해야 할 일이다.”라는 것이었고, 학생과의 입장은 “전세버스 대여 비용도 있고 하니 총무과와 학생과가 함께 했으면 좋겠다.”라는 것이었습니다. 입장차이가 전혀 좁혀지지 않은 채 3차 회의가 끝났습니다.
4차 회의에서는 학생회 측에서 “이렇게 생산성 없는 논의가 계속되면 아무것도 되는 것이 없다, 순환버스 문제 해결을 위한 전담팀이지만 결정권자가 계속 회의에서 빠지게 된다, 총장님께 지금까지의 회의 경과를 알리고 총장님의 의견도 들어보자, 결국은 부처 간의 문제고 예산문제이므로 최고결정권자의 확답을 받자.”는 중재안을 제시하였고 총무과와 학생과가 받아들였습니다.
원래라면 오늘 총장님의 의견을 듣고 결정이 났었어야 했지만, 학생과가 아직 총장님을 만나 뵙지 못했다는 이유로 또다시 회의가 미뤄지게 되었습니다. 야간잔류금지 문제 때부터 계속하여 바쁘시다, 계시지 않는다는 이유로 총장님과 대화가 어려웠습니다. 이러한 것들이 문제라고 생각하므로 총학생회에서 학생과를 방문하여 총장님과 직접만나 대화를 하려고 합니다. 다시 보고 드리겠습니다!
추가로 그때 학우 분들께서 질문하셨던 부분입니다.
총무과에서 3대 정도의 차량 여유분이 있다고 하였지만, 부산대학교 공용차량 현황을 보니 교육부에서 지정한 열다섯 대 모두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총장전용 1대, 업무용(양산, 밀양 포함) 4대, 교직원버스용(양산, 밀양 포함) 6대, 화물용 4대였습니다. 차량 여유분 이야기는 총무과의 실수였다고 합니다.
서울대의 경우 무료 버스를 운행한다고 서울대의 현황을 알아보시라고 하셨는데, 서울대는 부산대 예산의 두 배에서 세 배사이의 예산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서울대는 공용차량 보유가능한 대수도, 버스 운행비용도 부산대와 비교자체가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안타깝네요..
기말고사도 농활도 끝나고 이제 여름방학입니다. 순환버스 주체를 맡은 만큼 더 많은 고민과 고민으로 순환버스 해결을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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