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법이 있긴있니다만...저는 효과를 봤었긴한데...
철저히 자존심을 박살내는겁니다. 난 엄청난 쓰레기다 난 한심한놈이다라는 것을 부각시켰습니다. 그리고 이상황타개를 위해 나의 도움이 필요하단것을 저는 저의 지식으로 밀어붙였습니다. 그랬더니 철저히 저에게 의존하고 따르긴했고 결과적으로 성적도 올랐었다는..
이 방법은 좀 조심스럽네요. 뭉개진 자좀심에 얹어서 세상을 보는 눈까지 가르칠 수 있을만큼의 내공이 쌓인 스승이여야 가능할 듯. 다문화 멘토링은 2학기가 끝 아닌가요? 섣불리 아이가 자라오면서 가졌던 모든 가치관 박살냈다가 책임지지도 못할만큼 복구 불가능하게 될 수도 있어요.
아버지는 아이교육을 어머니나 학원이 알아서 해야하는 것으로 생각하시구요 멘티말로는 버럭성격이 좀 있으신거같아요
외국인 어머니는 아이가 잘하길 바라시고 욕심도 있으신데 직접 공부를 봐주신적은 없는것같아요 또 역시 학원을 맹신하시는...
외고 진학은 다문화가정 전형으로 가면 좋지 않을까 생각하시더라구요.. 멘티가 영어는 보통 일본어 수준급 중국어 소통가능 정도예요
그러면 어머니와 진지하게 이야기를 나누어 보세요
제멘토도 부족함 없이 자라고 있는 아이라고 전생각해요
그런데 어머니가 외국분이신데 학구열이 대단하세요
아직 초등학생인데도요... 전멘토랑같이 영화보러다니고 하고 싶었는데
어머니께서ㅜㅜ 공부같이해줬으면 좋겠다고하셔서 초등학생과외...!
그래도 제가 어머니랑 이야기하고 느낀건 학구열은 뜨거우셔도 한국인 어머니랑은조금 다른느낌을 받았어요 모든한국인어머니가 그러시다는건 아니지만
제가 이때까지 과외했던 학생의 어머니들은 자기아이가 못하는부분을 인정을 안하시더라구요
그런데 어머니랑 이야기할때 이런부분이조금 힘들어하더라~ 이런식으로 말하니 잘듣고 어머니의 의견도 말씀해주시더라구요 어느나라분이신진 모르겠지만 우리나라처럼 공부만을 고집하시지 않으실꺼같은데... 한번 진솔한 대화를 나눠보심이 어떨까요??
정성스러운 답변 감사합니다!!! 어머니와 조심스레 면담시간을 가져봐야겠어요.. 사실 일학기 중간고사 끝나고 모든 학원들 잠깐 끊어서 저는 내심 다행이다 싶었는데 불안하셨는지 기말고사 끝나자마자 3개나 등록하셨더군요..
사실 이제 저와의 멘토링도 반년가량 남았는데 제가 끝까지 책임질 수 없는 요구를 하는 꼴이 될까봐 학원관련해서 부모님께 말씀드리기가 참 어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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