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 진짜 순진하시네요.
일단 별로 대화도 안해본 사이라면 처음부터 눈맞은 관계는 아니시군요. 그러면 노력해서 매력도 어필해야되고 경계심도 풀어야되고 그런 상황이네요. 윗분들 말씀대로 지르면 한방에 잘 풀릴 가능성도 있긴 있겠죠. 근데 그 조그만한 가능성을 믿고 지르기엔 너무 아깝지 않나요? 여자들은 불편한 남자한테는 아애 연애를 상상도 안합니다. 서로 첫눈에 눈맞은게 아니니 일단 편한사이부터 되세요.
동아리라고 하셨으니 오프라인에서 자주보겠네요? 그럼 얘기도하고 재밌게도 해주세요
그러다가 좀 편하게 됐을때 집에도 같이가고 그러시다가
커피 하나 마시고 가자든지 하면서 좀 진지하게 대화할 기회를 만드세요.
그리고 호감을 슬쩍 표현해보세요. 좋아한다가 아니라 너랑 노니까 너무 재밌다라든가 동아리 진짜 잘 들어왔다 뭐 이런식으로 간접적으로요.
그 정도 사이쯤 됐으면 이제 카톡도 하고 불러내기도 하고 진지하게 데이트를 하시면 됩니다.
위에 분들이 지르라고 하시는데... 저는 비추입니다. 어차피 오프라인에서 자주 보는데 왜 그런 성공확률이 적은 방법을 선택하시는지. 한방에 끝내겠다는 생각인지 모르겠는데 저는 공감이 안되네요. 자주 보게되는 사이라 천천히 다가갈 기회가 충분히 있는데요.
짐승들도 아니고 무슨 짝짓기 철에 구애하는 춤추나요? 뜬금없이 지르게. 천천히 다가가세요. 동아리면 좋은 기회가 많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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