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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2014.07.14 02:33조회 수 1881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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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맞는 사람끼리 맞춰간다는 거는
    좋은말로하면 맞춰가는거고
    실제로는 하나씩 포기해가는거겠죠
  • 연애 초반에는 누구다 다 잘맞죠. 그만큼 자신을 내려놓고 상대에게 맞추려고 노력하니까요. 하지만 설렘과 새로움으로 느껴지는 사랑이 모두 끝나고 나서 진짜 서로의 알맹이를 사랑해 줄 수 있는 커플은 정말 드물거에요.
  • @깨끗한 흰씀바귀
    글쓴이글쓴이
    2014.7.15 04:30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역시 이십년을 다른 곳에서 다른 생각으로 살다가, 우연히 만난 새로운 사람을 위해 모든 걸 포기하는 건 어려운 것 같아요. 씁쓸하네요.
  • 내가 보고싶은 부분만 보았던건 아닐까요 변한게아니라
  • 모든 사람들의 연애가 거의 다 비슷할 거에요.
    가면 갈수록 진부해지고, 처음 사귈 때 보다 덜 좋고
    그러나 그걸 깨닷고 서로 어떻게 풀어나가는지가 중요하다고 생각이 드네요.
    대화 많이 하셔서 작성자분이 잘못한건 없는지
    상대방이 잘못한건 없는지 알아보는게 좋을 것 같아요.
    저는 혼자 알아주기만 바라다 진지한 대화를 하지도
    못 하고 결국 헤어졌네요. 후회없는 연애하시길 바래요.
  • @발랄한 제비꽃
    글쓴이글쓴이
    2014.7.15 04:20
    저는 진지한 대화를 항상 시도하는데, 그 때마다 남자친구는 그런 시간을 갖는 걸 별로 안좋아하더라고요. 잔소리라고 생각하기도 하고, 아무 문제도 없는데 왜 시비를 거냐고 하기도 하고..

    제가 표정이 안좋거나 기분이 안좋으면 그 이유가 뭔지 물어보기보다는, 그 사실 자체에 자기도 화를 내는 편이라... 제 기분이 어떻고 감정이 어떤지에 대한 원인에 그닥 궁금해하지 않는 것 같아요
  • @글쓴이
    저랑 너무 똑같아서 좀 놀랬어요...
    왜 사람들은 항상 익숙해지면 소중함을 잊을까요?
    저는 나중에 진지하게 대화가 안 되서 그냥 애교섞인 말투로 당신이 이렇게 저렇게 해서 속상했어, 조금만 신경써줘~ 이런식으로 말하니까 신경 써주더라구요.
    결국 헤어지긴 했지만... 진지한 대화하는걸 싫어하는 남자한텐 이렇게 말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 글쓴이글쓴이
    2014.7.14 03:03
    연애하는 것에서 뿐만 아니라 사람 자체가 달라진 것 같아서 참 허무해요..

    밤새도록 나랑 카톡하고 다음 날 아침 일찍 만나서 하루종일 같이 있더라도, 자기는 건강해서 아무렇지 않다고 오히려 나랑 같이 있으니 좋다고 하던 사람이.. 데이트 하고 자기가 먼저 집에 도착하면 제가 도착할 때까지 기다리느라 빨리 못 잔다는 것에 대해 생색내고.. 아님 자기는 피곤해서 먼저잔다면서 1시간을 못넘기고 잠들어놓곤 다음날 오후 1시 2시에가 되어서야 일어나고.. 그렇게 늦게 데이트 하러 나와놓고선 잠을 제대로 못잤다거나 잠을 아무리 자도 피곤하다는 둥 계속 지친 모습만 보이고 결국 일찍 들어가고..
  • @글쓴이
    그게 바로 사랑이 식은거에요. 님 뿐만 아니라 모든 커플이 그런 과정을 거친답니다. 그걸 해결못하는 커플은 그대로 끝인거고,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고 다시 잘되는 커플도 있지만 그건 정말 힘들어요. 왜나하면 한번 익숙해지고나면 소중하다는 것을 깨닫기가 정말 힘들거든요.
  • 그 상태 극복하고 싶으면 님도 님만의 시간을 가지세요.. 제가 며칠 전까지만해도 님 남자친구같은 상태여서;;
  • @발랄한 나도밤나무
    글쓴이글쓴이
    2014.7.15 04:14
    저만의 시간을 갖는다는 것도 애매하네요..

    극복하셨나요 ?
  • @글쓴이
    애매한게아니고 보통한쪽이식으면 나머지한쪽에서 가만히지켜보고이해해주면 극복가능합니다 저도남친이 애정표현구걸하지도않고 그시기에제가무얼하든다지지해주고이해해줘서극복했어요 그냥님도님할거하세요 잠을자든친구를만나든 , 상대에게 더 가까이갈수록 멀어질거엥ᆢㄷ
  • 과연 남친만 달라졌을까요
    자기 자신은 달라지지 않았을까요
    물론 당신이 스스로를 생각한다면 변하지
    않았다고 말하겠지만 (대부분의 여성이 자신은 안변하고 남자가 변했다고 말하는데)
    다수의 제 3자가 봐도 과연 그럴까요
  • @근육질 영산홍
    글쓴이글쓴이
    2014.7.15 04:13
    이런 생각은 한번도 못해봤는데
    아직은 서운한 마음이 커서 그런지
    제 잘못이 뭔지는 모르겠네요

    근데 한번 생각해봐야겠어요
    거기서 답을 찾을 수 있을것 같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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