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힘들고 어떻게 해야할 줄을 몰라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저는 한달전쯤 한 여자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맘에 들어서 서점에서 말을 걸었고 연락을
주고 받다 데이트를 했습니다.
그 여자는 제가 만나기 과분하다고 생각할 만큼
성격이 좋았습니다. 미래에 대한 생각, 현재를 충실히
살고,
술마시는걸 좋아는 하지만 남자한테 관심이 없었다고 하더군요.
털털하고 유머있는 성격에 학생인 저를 배려해서 밥도 자기가 더 많이 사는,,
얼굴이랑
몸매도 좋은 그런사람이 저를 만나준다는 사실은
선물같이 느껴졌습니다.
공원산책과 소소한 맛집에 행복해 하며 몇번 더 만나고
저는 고백을 했습니다.
사귀자는 고백을 들었을 때 한번사귀면 오래만나는 스타일이라 생각해봐야 겠다고
하는 모습조차 맘에 들었습니다.
저희는 연인이 되었고 서로 도시락도 싸주고
직장인인 여자친구가 쉬는 날마다 틈틈히
만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한달동안 여자친구 생일날 미역국까지 챙기며
짧은 시간이었지만 어쩌면 제 마지막 사람을
찾은 건 아닐까 생각할 만큼
그녀는 저한테 완벽한 사람이었습니다.
다만, 한가지 아쉬운 점은
폰으로 연락을 잘 안하는 것이었습니다.
원래
남자한테 관심이 없고 폰에 구속받는 것을 싫어해서
전 남자친구들과도 그런이유로 헤어졌었다고 하더군요.
그렇지만 저한테만큼은 틈틈히라도
폰을 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고
저 역시 연락을 막 자주 해야하는것은 아니라 생각해서 괜찮았습니다.
이제 제가 겪은 좋은 추억이 끝이 났고
괴로운 일들을 말해야 겠네요.
이 일은
3일에 걸쳐 일어났습니다.
- 금요일-
토,일 쉬는 여자친구와 금, 토 이틀 만나고 일요일은 쉬기로 미리 약속이
되어 있었는데
나이많은 직장 여자동료가 호텔 연간 회원인데 방이 하루 빈다고 놀러 오라했다는 말을 아침에 했습니다.
약속 취소해서
정말 미안한데
원래 호텔 뷰 이런것을 좋아해서 꼭 가보고 싶다고 하더군요. 거기서 자고 담날 호텔 주변 산책까지 하고
돌아오면 아마
토요일 오전까지 있을 거 같다고 토요일 오후나 일요일에 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연락을 잘 안하지만 그래도 1,2시간 안에는 꼬박꼬박 하던 여자친구가
호텔로
출발한다는 오후 6시 이후론 카톡, 전화를 받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이제 쌤들 만나서 노니깐 연락못받을 거라고 말한마디라도 했으면
괜찮았을건데
중간에 말을 하다가 갑자기 연락이 안되니깐 궁금하고 걱정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저녁 11시 쯤에 전화가 오더군요.
너무 재밌어서 폰을 볼 생각을 못했다고,
여자동료들과 같이 찍은 사진과 방 사진과 함께
나중엔 밤바다로 나가서 술 마실 생각이라고,
그런데 오빠가 이렇게 연락 많이 했을줄
몰랐고 믿음이 제일 중요한건데
자기는 알아서 잘하는 사람인데 믿어달라면서 서운해 하더군요.
약간 서운한 감정을 가진 채로 좀있다
연락한다며 여자친구는 전화를 끊었고
다시 새벽 1시쯤 카톡을 해도 읽지 않더군요.
그러다 새벽 4시 반쯤 술에 취해 전화가 왔습니다.
지금 술 많이 취했고, 밤바다에서 여자쌤이랑 술마시다가 그쌤은 먼저 호텔로 가버렸다고
무서워서 택시 타고 집에 가야겠다고요. 저는
택시도 위험하니깐 호텔로 돌아가라고 했습니다.
그러니깐 알겠다고 호텔방가서 다시 전화하겠다하고 끊더군요. 하지만 그후로 아무리 전화를 해도
받지 않았습니다.
그쪽으로 갈려고 해도 집에 정말 택시를 타고 갔는지 연락이 안되니깐 갈수도 없었고
뜬눈으로 밤을 새야했습니다.
-토요일-
오전 11시 여친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취해서 택시타자 마자 잠들었고 지금은 집이라고요.
연락안하는거, 서로
만나는 거에 있어 믿음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앞으론 연락을 잘 하겠다고 하고
화해를 했습니다. 그리고 오후에 만나기로
했죠.
전 동시에 과제를 해야해서 오후까지 끝마칠 각오로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후3시에 오늘 못보겠다며 그냥 집에서 쉬고
낼보자고 하더군요.
술많이 마시고 피곤할걸 알기에 그러자고 했습니다. 다시 잔다는 말에
방해하기 싫어서 전 제 할일을 했고
저녁 10시쯤에 여친이 잠깐 깼다면서 뭐하는지 묻다가
다시 잔다고 낼 보자고하더군요.
- 일요일 -
오전까지 과제를 해야해서 저녁에 보자는 카톡에 대한 답이
점심때쯤 왔고 엄마 일을 도와주고나서 보자고 하더군요.
그리고 좀 있다가 그 일을 하다 다쳤다며 깨진 무릎사진을
보냈습니다.
엄마 일을 도와주다가 다쳤다며 응급실 갔다와서 지금 누워있다구요.
내일 정형외과 갈때까지 못걸을것 같다는 모습에
안쓰럽고 마음이 아팠습니다.
-월요일-
아침에 혼자 병원을 가야 한다는 말에 같이 병원을 따라 가 주기로
했습니다.
거의 일주일 만에 보는 얼굴이라 너무 반가웠고 진찰 결과도 타박상 정도라서
기분좋게 같이 밥먹고 헤어지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여친 폰으로 밥집 검색을 하고
여친이 잠깐 자리를 비웠을때 정말 한번도 본적 없었던 통화목록을 이것저것 건드려 보게 되었습니다.
잠금화면 패턴이 저랑 똑같았지만 한번도 볼 생각 안했었는데 그냥 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제 이름이 하트뭐 이런걸로 되어있었는데 그냥 뒤에 이름만 oo이라고 바껴있는
겁니다.
왜 바꿨지란 생각을 하며 휘릭 넘기는데 oo오빠라고 되어있는 사람이 많이 보이더군요.
친오빠는 그냥 오빠라고 저장되있는걸
알고 있었는데 저랑 만나기전날 저녁에도 통화를 한거 보니깐
이상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 남자랑 카톡을 한 대화창을 들어가봤는데,
나오는 대화가
남자 : '니 잘 자더라'
여친 : '생리 중인데 괜찮을까?' ,,,,'
책임저리..ㅋㅋ'
이정도를 보는데 다리에 힘이 풀리고 부들부들 떨리더군요. 멀리서 여친이 오는걸 보는데
최대한 표정을 숨기고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을 했습니다. 급히 폰을 다시 검색하는 걸로 돌리는데도
아무래도 표정이 이상했나 봅니다.
갑자기 엄마랑 통화를 해야겠다며 화장실로 다녀오더군요.
제가 통화를 핑계로 여친 폰을 받아서 다시 확인해보니, 통화목록 삭제,, 카톡엔
비번이 걸려있더군요..
이제부턴 이성을 잃게 되더라구요.
카톡 비번 말해라고 다그쳤습니다. 왜그러냐고 하는
소리에도 그냥 말해라고 다그치니
비번을 가르쳐 주더군요. 그래서 들어가보니 대화창 없음....
확실한건 아니었고 제가 정말 오해를 하고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
상황에서 침착할 수 있는 남자친구가 있을까요?
저는 부들부들 떨면서 내가 그남자랑 한 카톡 봤고 그거 설명해라고 말했습니다.
근데
그냥 장난이라고 너무 화내는것 같다고만 하면서 일단 사람 없는 곳으로 가자고 하더군요.
저는 미치고 팔짝 뛸꺼 같은데 태연하게,
오해라고만 하면서 저를 진정시키려는 모습이
너무 이질적이었습니다.
이건 뭐지? 정말 이게 오해라는 건가? 왜 지금 웃는거지? 라는
생각과 동시에
어떻게든 이 일을 밝혀서 진실을 알고싶은 맘이 들었습니다.
일단 여친을 병원에 놔두고 여친폰을 들고 한참을 달려서 혼자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생각해 낸게 그 남자에게 여친폰으로 여친인척 물어 보자는 생각을 했습니다.
'오빠 바뻐?' '나 오빠랑 하고 난뒤에 자꾸 거기가 아파' '생리중인데 정말
괜찮아'?
라는 식의 유도 질문을요.
만약에 아니면 미친놈 되는거고 여친이랑 끝나는 거였지만, 어차피 일이 이렇게 된 이상
믿음은 깨졌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당시엔 정말 그 방법 밖에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여친은 다리 아픈 자기를 버리고 뛰어 갔다고 화가 나있더군요.
진정하고 자초지종을
말해준다고 해서 근처 카페로 갔습니다.
저는 여친폰을 제가 가지고 그남자에게 답장이 올때 까지 기다리며
무슨 말을 하나 듣기로
했습니다.
여친은 처음엔 그냥 장난이었다는 말만 반복 하다가
내가 다 봤는데 그게 무슨
장난이냐고 어떤상황이면 그런 장난을 칠수 있냐고
내가 납득할 수 있게 상황설명이라도 해보라고 다그치니깐,
금요일날 새벽에 내한테 전화하고 나서 그 오빠를 불러서 집까지 차를 태워다 달라고 한거
밖에 없고
그오빠는 그냥 알던 사이지 아무사이도 아니며, 그냥 그때 집 가기 전에 얘기좀 한게 다라고 말했습니다.
제 눈을 똑바로
보면서 맹새할수 있다고 하는 모습을 저는 전혀 믿을 수 없었습니다.
그 대화는 그정도로 나올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오후부터 출근해야 한다고 폰을 돌려 달라고 했지만 저는 답장을 받기 전까지 돌려줄 수
없었습니다.
저는 여전히 제가 오해를 하고 있고 화가난 저를 차분한 말투로 진정시키려고 하는 그 여자가
무서워 지기 시작했습니다.
손을 자꾸 잡으려 해서 잠깐 나왔는데 그남자에게 답장이 왔습니다.
그리고 모든것이
명확해졌습니다.
세상에 이런일이 많다고 하지만 설마 내한테 이런 일이 벌어질줄은 몰랐었기에
땅에 주저
않아서 울었습니다. 그여자는 여전히 내가 알게 될거라고 생각 못했는지
오히려 왜 그러냐고 아니라고 그러면서 폰 안줄꺼면 그냥 간다고 하고
가버렸습니다.
저는 혼자 남아서 그 남자와의 대화를 힘겹게 이어갔습니다
마지막으로 확인하기 위해
저는 '오빠 근데 나 남친 생겼어'라고 말했고
그 남자 역시 남친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무슨 말이냐며 당황해
하더군요.
거기까지 하는데 그여자가 폰 분실 신고를 했다는 메세지가 뜨더군요.
많이 불안했던거 같습니다. 그래서 그 남자에게 제
폰으로 전화를 했고
방금이러한 대화를 한것은 저였으며 저는 한달 된 남자친구라고 밝혔습니다.
그남자가 해준 말은 충격적이었습니다.
만난지 14일 정도 됬고 남친이 없다고 햇다는군요.
나중에 대조해 보니 저에게 거짓말을 하고 4번정도 만났고
금요일날 새벽에 갑자기
전화를 걸어서 해변에 미친놈있다고 태우러오라고 난리를 쳐서
태우러 갔고 그날은 그냥 집에 데려다 줬고,
토요일날 제가 과제를 저녁에 하고 있을때 오빠 나 잘게 라고 보낸 후에
실은
그남자를 만나러 나간거였습니다. 그러다 술을 마시고 갈때까지 가게 된 것이라구요.
잠자리한 건 그날이 처음이라고 했습니다.
남자는
저보다 훨씬 나이많은 사회인이었고 강제나 이런것이 어떤결과가 오는지 아는 만큼 절대 그런것이 아니었다고
말했습니다. 더 상세한 일에 대해
들은 후
저는 그녀가 저에게 했던 말이 전부다 거짓같이 느껴졌습니다.
제가 아는건 그 남자와의 일이지만 제가 모르는 어떤일이 더
있는지 알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제가 어떻게 알았는지 알게하고 싶지 않아서
정지된 폰에 카톡을 지우기 위해, 그리고
제가 할 수 있는 복수라 생각해서 폰 공장초기화를 시켜
그여자 직장으로 갔습니다. 정말 깽판을 치고 욕을하고 싶었지만 막상 얼굴을 보니
그렇게 되지 않더군요.
그여자는 자기가 설명하겠다며 나중에 집앞으로 가겠다며 했지만
저는 그냥 다음사람에겐 그러지 말라는 말만 하고
폰을 돌려주고 나왔습니다.
집까지 어떻게 갔는지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앞으로 다른 사람을 어떻게 만날 수 있을까 자신도 없었습니다.
집에와서 멍하니 앉아있는데 마지막으로 무슨말을 하는지 한번 듣고 싶었습니다.
이런
것 보면 그런일을 알게 되고도 아직 무슨 미련이 남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집앞 카페에서 퇴근후에 만났습니다.
부모님의 외도로 인해서 상처받고 자기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배신하지 않고 신뢰하는 것이라 말해온
그녀입에서 어떤말이 나오는지 듣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그녀입에서 나온말은 끝까지 거짓말 이었습니다.
처음엔 말을 하지 않고 왜
다그치기만 하냐고 말을 돌리다가
제가 어느정도 안다고 하니깐 슬슬 말을 꺼내놓더군요.
그 오빠랑은 안지 3개월 정도 되었다는 말을
듣는데 피가 거꾸로 솓는 느낌이었습니다.
이여자는 왜 이상황에서도 내를 속일 수 잇다고 생각하는 건가..
그래서 모른척 들었습니다.
오빠랑 그정도로 아는 사이라고만 하고 다른얘기는 하고 싶지 않다고 하더군요.
나는 힘들겠지만 니를 믿기 위해선 어떤상황에서 그런일이
있었던건지, 실수였다는 말이라도 듣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끝가지 말을 하지 않고 제가 어느정도 다 알고 온거라고 생각이 들자
세상에
자기같은 사람만 있는거 아니고 그러니깐 너무 상처받지 말고
오빠 만날때는 진심이었다고 만 말하더군요.
일단 얘기를 더 들어보고 싶어 술을 한잔 했습니다. 술이 들어가니깐 말이 나오기
시작하더군요.
그날 너무 취했었고 기억이 안난다고,, 자기도 자기 자신이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고,
오빠도 상처받았겠지만 자기 자신도
그런 짓을 했다는걸 용납할 수 가 없다고 그러더군요.
관계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감정이 남아있는 제
입장에서 그녀를 다시 만나기 위해 아무리 자기 합리화를 하려해도
술취해서 한순간 실수를 한 것이라면,
애초에 술집에서 만나 번호를 주고, 남친이
있다는것을 밝히지 않고 만나고,
같이 관계를 한 이후에도 카톡으로 책임지라 마라 하면서 대화를 이어가고,
제 연락처를 oo이라고
바꾸고 그 사람을 만났던 것도 한순간 실수이고 기억이 안나는 일이란 말인지
납득이 가질 않습니다.
그녀는 여전히 제가 좋고 저랑 관계를 잘해 보고 싶은 마음이 있지만,
그 일에 대해선
그냥 '모르겠다, 그 일은 말 안하면 안돼?'라고 일관하며,
잦은 외박으로 외출 금지가 된 것을 저를 만나고 난 후 자기 인생이 그렇게
되었다고 말하며,
그 남자에게 따지고 싶은 것이 있는데 번호가 다 날라갔으니 혹시 알고 있냐고 묻기도 하며
무슨말을 따지고 싶냐고
묻자,
자기를 생각했다면 남친이랑 관계가 악화될 것이 뻔한데 왜 사실대로 말했냐고 할 것이랍니다.
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정말 어이없게도 아직도 저는 그녀를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치가 떨리다가도 보고 싶습니다.
그녀는 여전히 저에게 말합니다.
남녀사이는 믿음이 가장 중요하고 한번 믿음이 깨어지면
다시 회복할 순없다고.
지금은 오빠가 나를 받아줄 수 있겠지만 그 생각이 계속 날것이라고.
이렇게 말하는 그녀에게 복수해서 남는것이 있을까요? 복수하려면 할 수 있습니다.
증거는 모아놨거든요.
하지만 너무 막막하지만 저는 그녀랑 행복했던 짧은 기억을 떠올리며 다시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앞으로 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 너무 긴 글이지만 읽어봐주시고 저를 도와주세요. 너무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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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마지막으로 카톡이 왔네요
한달간 오빠때문에 정말 행복했고 진심이었다고
나의 돌이킬수 없는 실수 때문에 믿음이 깨어졌고
우린
안될거 같다고, 나도 중요한시기고 집안일, 일하느라 바쁘고
오빠도 나도, 자기일 열심히 하자고, 홧팅하고 좋은사람
만나랍니다...
제가 어떻하면 좋을까요. 인생은 실전이란걸 보여줘야 하는 걸까요.
마지막으로 제가 잡으니깐
이미 맘의 문 닫혔다. 연애랑 오빠한테 지친다라고 말하더군요. 그순간 단념했습니다.
카톡캡처한거 다 뿌릴거라고 하니깐 맘대로 하라더군요. 잘못한것은 맞다고.
찌질한 행동인줄 알지만 줬던 편지랑 선물 돌려받으려는 핑계로 찾아 간다고
하니깐 온 마지막 카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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