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학과 사람들 옆에서 꽤 봐왔는데 통계학만으로 어떻게 하기는 어렵습니다.... 자신의 주전공에 더하여서 통계학을 복수전공으로 하여야 시너지효과가 있습니다. 통계학만으로 단순히 취업하고 먹고 살려고 하려면 전과시에 졸업할쯤 과에서 탑5 안에 있어야되고 석사, 박사는 따야될겁니다. 자연과학대학 내 특성상 화학과 정도만 제외하면 석박사는 이수해야지 본인 전공으로 어떻게든 먹고 살 수 있습니다.
단순히 지금 전공이 맞지 않는다고 통계학과로 전과하면 반드시 3학년 이수하고 4학년 들어갈 쯤에 고민하게 될 겁니다. 지금 통계학과에서 전공으로만 진로를 택하는 경우는 많이 없습니다. 세무 공무원이나 다른 경제, 경영 복수 및 부전공 하는 사람도 꽤 있고 심지어 공인회계사 준비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통계학과 전과 이후에 과 생활을 걱정하기보다 졸업 후 진로에 대해서 좀 더 고심해보는 것이 더 본질적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통계학이라는 것이 단순히 통계학 자체보다는 다른 전공과 혹은 다른 분야가 결합했을 때 훨씬 더 효과적으로 사용됩니다. 통계학에 대해서 흥미가 있으시다면 복수전공이 훨씬 더 도움되지 않을까 합니다.
전과 시 자연과학대학 내의 과로 전과한다는 것은 꽤 심각하게 생각해볼만한 일입니다. 공학계열 쪽 전과 시에는 어떻게든 취업의 길이 열려있지만 자연과학대학 내 과는 그렇지 않습니다. 지금 적성이 맞지 않아서라는 단순한 생각으로 생각해 볼 일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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