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않 구별왜이렇게 못하죠?

흐뭇한 해당2014.07.30 18:54조회 수 3369추천 수 3댓글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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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인거 아닌가요
구체적인 문법까지 다 아는 사람은 없더라도
안 않 이거는; 저는기본이라보는데요
ㅋㅋ눈팅하다보니 너무많길래 보기불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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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적절한 닉이네요
  • 되/돼는 물론이고 도서관자취위원회부터 시작해서 명예회손, 열쇄까지 정말 가지가지 하시더군요
    영어문법은 그렇게 따지던 사람들도 우리말에 관해서는 엄청 관대함 ㅋㅋ 그냥 알아들으면 된거지 뭘 그렇게 따지냐고 그럽디다
  • 연예/연애도 정말 많이 틀림
  • @깨끗한 관중
    자취위원회 ㄴㄴㄴㄴ
  • 안 않 이건 구별 잘하는데 되 돼는 와 구별못하겠지
  • 안 : '아니'의 준말
    않 : '아니하'의 준말
    돼 = 되어
    잊혀지다 x(이중피동). 잊어지다 o. 잊히다 o.
  • 학교수준이 그정도라서 어쩔수가 없음
  • 글쓴이글쓴이
    2014.7.30 19:12
    제가 뭘 해라마라 가르치는건 아니지만요
    이왕ㅋ이런 글 읽으신 김에 네이버에 검색해서 문법 함 보시고 본인이 기억 잘 할 수 있는 규칙외워서 응용해보세요 제대로 기억하면 "안" 까먹을 듯
  • @글쓴이
    엄밀하게 말하면 안 까먹을 듯이라는 말에 큰따옴표를 붙이는것이 아니라 작은 따옴표를 붙여야만 합니다.
  • @꼴찌 사철나무
    글쓴이글쓴이
    2014.7.30 20:37
    아 그렇군요^^;
  • 틀리는거도 어이없긴한데, 리플같은 곳에 맥락과 관계없는 문법지적만 하는것보 보기 싫음.
  • @안일한 노간주나무
    글쓴이글쓴이
    2014.7.30 20:12
    제가 단 리플은 안,않 구별하는 문법 말한거구용
    다른분이 되/돼 랑 기타등등 문법지적한 것도 뭐 글보고 고쳐야지 싶은사람도 있으니나쁠거없다고보는데ㅋㅋ별거아닌거갖고 삐딱하신지@.@
  • 잘쓴글도 저런거 하나있으면 왕창 깸
  • 않 안 앉
    되 돼
    띤 띈
  • 확인사살합니다
  • 이 댓글의 경우 '안일한 왕버들' 이라는 분이 단 댓글인, '해어져보지 못해서와' '않했는데요'를 보았을때 그냥 타자를 잘 못치는 사람이라고 예상되네요
  • 시간이 남아 돌아 그냥 써보는 글

    1. '안' ->'않' 이 단순한 오타로 인해 발생했을 가능성
    (1) '안 했는데요'가 사람들이 통상적으로 쓰는 '두벌식 키보드'에서 않했는데요 라고 오타가 날 수 있는 경우의 수:

     ㅇ ㅏ ㄴ (ㅎ ㅎ) ㅐ (shift + ㅅ) ㄴㅡㄴ ㄷㅔㅇㅛ

    밑줄친 부분에서 ㅎ 을 쓸때 뭔가 좀더 길게 키보드를 눌렀다가 갑자기 떼서 ㄴ 으로 넘어가야 합니다. 이것에는 약간의 가능성이 보입니다. 그렇지만 그 가능성에 비해서 저 오타가 지나치게 많이 보이는 느낌.

    (2) 휴대폰의 천지인 입력기에서 그와 같은 오타가 생길 수 있는 경우
    Cap 2014-07-30 20-46-35-033.jpg

    위의 사진이 천지인 입력기입니다.

    천지인 자판의 경우 '않'을 치기 위해서는 '안'에 8번을 두번 정도 더 치는 노동이 들어갑니다. 

     따라서 단순한 오타가 '않' 을 유발했을 가능성도 있으나 그렇게 크다고 보여지진 않습니다. 만약에 '않'을 중간에 끼워 넣게 되는것이 부끄럽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휴대폰이든 그냥 글이든 충분히 바꿀 수 있는 시간의 텀이 주어집니다.


    2. 안 -> 않 을 알면서도 일부러 재미를 위해 맞춤법을 파괴할 가능성
    이 가능성에 대해서 높게 보지 않습니다. 이제까지 제가 인터넷을 하면서 유행이 됬다고 할 만한 맞춤법 파괴는 다음의 두가지 특징 중 하나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1). 뭔가 귀여운듯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2). 어그로나 상대를 조롱하기 위한 목적에서 쓰인다 (예: 호날두와 메시 중 누가 더 낳냐? 이런 댓글을 네이버에 수백개씩 단 분)
     (3). 말 줄임을 목적으로 사용한다.
    '안'->'않' 으로 쓰는 분들 중에서 위의 (1)번 (2)번 (3)번의 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해서 글을 쓰는 사람은 본 적이 없습니다.

  • 안 이랑 않 이랑 구분 못하는게 아니고 저건 오타같은데요?
  • 이상하게 몇 년 전부터 계속.... 사람들이 평소에 자주 실수하기 쉬운 맞춤법들만 골라서 지적하는 글들이 자주 올라오고 있는데...모국어 화자가 자연스럽게 어릴 때부터 한글을 습득하고 사용하는 과정에서 자신만의 언어습관 때문에 발음이나 비슷한 단어들을 헷갈려 하고 실수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인데 너무 집착하듯이 깬다는 마냥 하는 것도 좀 그렇네요... 실제로 영어를 사용하는 외국인들도 문법적으로 완벽하게 영어를 구사하지는 않습니다.
    물론 맞춤법 틀리지 않고 쓰는게 맞는거긴 한데....좀 그렇네요...국어문법규정 보면서 살아야되나 한국인이..

  • @나약한 쇠별꽃
    글쓴이글쓴이
    2014.7.30 21:17
    넵 저도 어느부분 동의합니다 너무 멀리가시네요근데. 제가 글에도 썼지만 안,않 을 헷갈려서 잘 못쓴다는거는 개인적으로 너무 기초적인 게 안 되어있다고 생각해서거든요(물론 세세하게 문법 다 알긴 어렵다고도 썼습니다.)
    그렇게 공들여서 공부해야하는게 아니니까않,안 정도는 검색해보고 고치는건어떨까 해서 쓴글입니다
  • @글쓴이
    아...기분 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 글쓴이님을 비판하려는 것은 아니였구요.... 안/않 구분하는 것도 사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사람들이 굉장히 자주 실수하는 맞춤범 중에 TOP순위 였습니다. 그냥 이 글을 읽고 밑에 달린 댓글도 읽다보니 조금 씁쓸해져서 써본 글이였습니다. 맞춤법을 틀리면 바르게 지적해서 고쳐주면 되겠지만 불쾌감을 느낄 정도라니....
  • @나약한 쇠별꽃

     영어를 사용하는 외국인이 문법적으로 완벽하게 영어를 구사하지 않는다고 해서 그 외국인이 옳은것은 아닙니다. 그 논리대로 따진다면, 

    '실제로 외국인들도 길거리에 가끔씩 쓰레기를 버리고 하는데 우리도 쓰레기를 버려도 되는 것 아닌가?'
    라는 생각이 허용됩니다.

    게다가 외국인들도 스펠 오류에 관해서 굉장히 나쁜 인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위의 동영상을 보면 알 수 있죠.

     그리고 저도 틀리기 쉬운 맞춤법에 대해서는 관대한 편입니다. 뭐 저도 공대생이라 띄어쓰기 의존명사, 구개음화, 두음법칙 이런걸 완벽하게 알지 못합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안' -> '않'이 틀리기 쉬운 맞춤법이라고 단 한번도 느끼지 못했습니다. 초등학교때 이후로 단 한번도 실수해보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 @꼴찌 사철나무
    쓰레기랑....모국어 습득 과정에서 문법에 덜 치중하다보니 실수하는 부분이랑 비교가 되나요....
  • @나약한 쇠별꽃

    그냥 비유로 따지지 않고 추상적으로 논리를 전개하는 편이 나을 것 같네요.

    A라는 집단이 C라는 행위를 하기 때문에
    B라는 우리 집단도 C라는 행위를 하는 것이 허용된다

    라는 것이 논리적 오류입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초등학교때 맞춤법을 잘못 썼다가 악랄한 선생님한테 죽도록 쳐맞은 경험이 있어서, 뭔가 자주 발견되는 잘못된 맞춤법이 적혀 있는 종이는 쓰레기처럼 보이게 되네요. 저는 어쩔 수 없습니다. ) 뭐 채팅체 이런건 괜찮은데, 정말로 몰라서 잘못쓴것 같은 느낌 있잖아요.

  • @꼴찌 사철나무

    제가 언제... 영어권 화자들이 실수한다고 우리도 같은 실수 해도 된다고 했습니까..... 예전에 영어 전공 수업을 들으면서 모국어로 영어를 사용하는 화자들이 자주 실수하는 문법적인 오류에 관해서 들었던 적이 있는데 그게 기억나서 '영어쓰는 사람들도 문법적인 실수를 한다.'라는 표현을 썼는데 그렇다고 똑같은 실수를 우리도 해도 괜찮다 식의 논리는 펼친 적이 없습니다.


    제 글에서 포인트는 맞춤법 실수를 한다고 상대방에게 비호감을 가진다는 게 좀 그렇다는 것입니다.

  • @나약한 쇠별꽃
    [이상하게 몇 년 전부터 계속.... 사람들이 평소에 자주 실수하기 쉬운 맞춤법들만 골라서 지적하는 글들이 자주 올라오고 있는데...모국어 화자가 자연스럽게 어릴 때부터 한글을 습득하고 사용하는 과정에서 자신만의 언어습관 때문에 발음이나 비슷한 단어들을 헷갈려 하고 실수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인데 너무 집착하듯이 깬다는 마냥 하는 것도 좀 그렇네요... 실제로 영어를 사용하는 외국인들도 문법적으로 완벽하게 영어를 구사하지는 않습니다. ]

    이 댓글을 간략하게 분석해 보겠습니다. (이게 잘못됬을 수도 있습니다.)

    1. 평소에 실수하기 쉬운 맞춤법 골라서 지적하는 글 -> 이상하다
        2. (이상한 근거) -> 실수는 자연스럽다
        3. 그런데 그 자연스러운 현상에 대해 너무 집착하듯이 깬다고 한다.

    -> 그리고 그 다음에 '실제로 영어를 사용하는 외국인들도  문법적으로  완벽하게 영어를 구사하지 않습니다.' 라는 문장이 마지막에 들어갔을때

     제가 생각한것처럼 오해할 수도 있고,(외국인들도 그렇게 맞춤법 틀리는데 한글 맞춤법 틀리는데 왜 깨?) 댓글다신 분이 말한것처럼, '그냥 문법적인 오류가 생기는 것이 자연스럽다' 라고 뒷받침하는 문장으로 볼 수도 있는 것 같네요.

    뭐 제가 맞춤법에 대해 비호감을 느끼는것은 다음과 같은 생각이 기저에 깔려 있는 겁니다.
     
    1. 이미 제가 맞춤법을 틀린 경험으로 인해 상대에게 비호감을 준 경험들이 있다. (그냥 위의 댓글에서 취소선을 달아놓은 부분의 트라우마에 해당되는 이야기입니다.)
    2. 나는 절대로 실수하지 않는 맞춤법을 상대가 몰라서 실수한다. 솔직히 저는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자주 틀리는 맞춤법이 왜 사람들이 자주 틀리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3. 상대의 독서량이 부족해 보인다. (실제로 안, 않 정도는 책 10권 정도만 읽어도 수없이 많이 등장하게 되는 말일텐데...)

    뭐 이정도가 있네요..
    맞춤법을 자주 틀리는 사람들에 대해서 이런 생각이 들 수도 있다고 인정해주세요.

    저도 맞춤법에 대한 편견을 좀 덜어내야겠네요.
  • @꼴찌 사철나무
    아....ㅋㅋㅋ기분이 이상하네요... 이렇게 자세히까지 제 글이 파헤쳐지다니...

    1. 평소에 실수하기 쉬운 맞춤법 골라서 지적하는 글이 이상한게 아니라 예전에는 이런 지적이 잘 없었는데 요즘들어서 자주 보이는 것 같고 이런 실수에 상대방이 비호감을 느낀다는 것이 이상하다는 것입니다.
    1부터 제 의도랑 많이 다르게 해석되었기에 따로 2,3은 반박하지 않을게요
  • @나약한 쇠별꽃
    네 저도 맞춤법을 잘못 쓰는 사람들에 대해 너무 과도하게 편견이 있어왔던 것 같네요.
  • @꼴찌 사철나무
    아니에요...ㅋㅋㅋ 다만!!! 맞춤법을 틀리게 쓰는 것을 지적하는 글들이 몇 년 전부터 SNS나 인터넷에 올라오면서 깬다느니 덜 배웠다느니 같은 인식이 확산되는 게 좀 우려되서 써본 글이었습니다!!^^
  • @나약한 쇠별꽃
    그런데 그런 인식이 확산되는건 막을 수 없을 것 같아요. 교수님들이나 그런 사람들 중에서도 틀린 맞춤법 극단적으로 혐오하는 사람 많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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