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단계 구출

잘생긴 사과나무2014.08.05 02:58조회 수 2924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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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동기놈이 오늘 저에게 다단계를 소개해줬습니다
저는 할 생각이 없지만
지금 빠져있는 친구가 걱정됩니다
어떻게 빼올수 있을까요.

내일 한번 더 설명을 듣기로 했습니다만
들어줄 생각은 없구요
얘기를 잘해봐야겠는데
어떤식으로 해야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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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면 모임장소 (by 때리고싶은 털도깨비바늘) 밀양캠퍼스 전과 (by 까다로운 아주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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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이버같은곳에 검색해보면 많이나와요 ㅎ
  • 아무리 말해도 이해를 못하더군요...그러다 사람잃고 돈잃고 그러면 알아서 나오더라구요...
  • 말해줘도모름 제 친구도 돈잃고그러니까 나옴
  • ---------------chapter 3. 그들의 세뇌방식.

    chapter.3 그네들의 세뇌방법.



    회사에 입성. 그후 벌어지는 일들..



    본 필자가 챕터 2에서 다룬 여러패턴들의 낚시 방법에대해 상세히 살펴본 사람이라면 어느정도 다단계에 대하여 알게되고, 그 것에대한 대피법을 어느정도 생각해 뒀으리라 생각된다.



    본파트에서는 회사입성->회원 가입까지의, 패턴별 방법과 실제 적인 세뇌이론에 대해 알아보겠다. 챕터 2에서 다룬 여러가지의 접근패턴대로 접근. 실제로 집접적으로 다단계라고 말하는 사람은 거희 없다.



    고로 만났을당시 보통 1차 패턴은 밥또는 술 을먹으러 간다. 밥을 먹음과 동시, 또는 식사후, 자기는 선의의 거짓말을 햇다는 방식을 쓴다.(거희 모든 회사들의 패턴) 너를 위해 다단계 or 네트워크 마케팅에대한 인식이 나쁘기에.

    선의의 거짓말을 하였다며 말한다, 진짜 친한 친구라면, 자신의 길이 좋은길이 아니면 끌여드리지 않겟지만, 현 아직 현재단계에서는 집접설명하는 회원도, 자신의 회사에대한 장점(거짓된 부분이 부풀려진)만을 알고있기에, 매우 긍정적인 자신감을 가지고있기에,

    당당히 자신이 알고있는 부분만 설명한다.



    거짓말을 밝힌후 최대한 회사로 입성. 세뇌를 받기위한 유혹을 한다. 1차 식당에서 회원가입에대한 부정을 받지않고 어정쩡한 상태로 넘어갔을시. 보통은 2차 커피숍, 또는 같이 대화하고 시간을 보낼수있는공간으로 넘어가게된다. 그후 여러가지의 꾀임의 방법을 설명하는데,

    보통은 자기회사의 비전성과 수익성,(강사들이 말하는)을 설명하며 자신이 필요한 물건들을 사용하며 포인트제로 적립해 되돌려 받는 방법이라고 설명을한다. 하지만 이런식으로설명할떄의 구멍이 없는게 아니다.조목조목 따져보다보면, 그네들의 설명사이에 끼어있는 모순적인 면이 보인다.



    본필자는, 다단계or 피라미드 or 네트워크 마케팅의 공통적인면과 수익성면에서 떨어지는부분을 지적하자, 말을 돌리는 모습을 보았다. 이러한 모습을 보이는겄은, 사내에서 교육받은 부분밖에 알지못하고, 여타 부정적인 부분을, 아직 모르고있다는 점이 나타나지는 것이다.



    보통은 어느정도의 세뇌교육을 받은master계급(2단계)정도의 (1단계에는 세뇌교육과 동시에, 여러 낚시비법을 공부하는기간) 사람들이 전방에서 회사로 끌어들이는 현장일을 하게되는데. 아직 이 계급에서는 많은것을 알지못하기 떄문에, 본인이 마케팅에대해, 자세한부분을 거론하면,

    금방 포기하고 만다.



    약간 회유될만한 기미가 보이는경우 보통 시간을 끓어 합숙소로 데리고 가려고 하는데, 보통 취업알선을 미끼로 불러냈을경우 짐,또는 핸드폰을, 정해진 패턴대로(같이사는 형들인데 매너는 지켜야지 선물사가자, 짐은 저쪽에 놔등) 숨겨둔상태이기에 집에 가지못하고어쩔수 없이 붙들려서 이미 세뇌에 빠져버린, 사람들에게 약간의 시달림(술을 같이 먹는다던가, 지치게만드는 시간)을 받게되고, 결국 2일차에 회사에 강제입성되게된다. 결국은유혹 또는 도발을 떨쳐버리지 못하거나, 강제입성이 되었을경우, 이때 이미 master 계급(소개자)의 일은 끝난것이다.



    이떄부터 실버(3계급)또는 골드(4계급) 계급이 투입이 된다. 유혹한 지인은 잠시 어디로 이동을하거나 소개해주고 옆에 가많이 앉아있고, 보통 소개자의 윗라인 과 윗윗라인이 투입이 되며, 번갈아가며, 사람을 지치게 만든다. 왜일까?.인간심리학적으로 따져보자면, 지쳐버린 상태, 즉 포기상태에 이르면, 유혹또는 체념상태에 빠질확률이 더욱 높아지기 때문이다. 술 또는 밥을 먹는 이유중 하나가 약간의 마음을 풀어주게 만들기떄문에. 안정감=>최면 또는 세뇌 걸기 좋은 상태로 변화하기 떄문이라 말한다. (또는 -진심으로 배가고프기떄문인것도 포함)



    인간의 시각적,그리고 두뇌적인 부분은, 거짓 또는 진실이 가미된 부분에서 진실과 거짓을구분하지 못하고 모두 진실로 받아드리게 만드는 부분이있다.





    곧 1차 미팅떄 미리 지쳐있거나 (Ex.지방에서 막연한 서울에 동경심을 가지고있는 사람이서울로 올라와지친상태등), 나른하거나 또는 술에 취한상태라면, 더욱더 공략할수있는 빈틈이 나타나기때문에 1일차 2일차에 시간을 끌거나 찜질방에 가는 이유는, 정신적인 배리어를 약하게 만들어 지치게 만들기 위해라는 결론이 성립된다.



    사람의 최면, 과연 어려운것일까?.



    흔히 말하는 최면은, 동전이나 또는 불빛을 이용한 집접최면이 있으나.사람들이 잘알지못하는, 동작 그리고 심리상태를 이용한 간접적인 최면이있다. 곧 말하자면 그들은 집단성에휘둘려있고, 집단최면에 걸린 상태라 말할수 있는것이다. 자 그렇다면 최면에서 단번에 꺠어날수 있는것일까?. 간접최면에서는 그것이 어렵다, 집접최면에서는 최면에서 꺠어나는키워드를 미리 주입을 한상태로 시작하기에, 바로 꺠어날수 있으나.



    간접 최면인경우는, 동장 행동 말투 심리적으로 약한 부분 을 강조하고 집접키워드를 주입하지 않은상태기에, 타인의 의해 깨는건 힘들다. 자신이 가지고있는 키워드를 (자신이 믿고있는것이 거짓이다) 꺠닳아야 깨게 된다.(보통은 커다란 피해를 봤을떄 정신을 차리게되나, 이미 그때는 늦은떄,대출을 받았다면 당분간은 빛에 의해 가난에 허덕이는 사람이다수.)



    그래서 더욱위험한것이 간접적 세뇌,



    *어느 이단종교의경우 집단자살(한국은 물론 일본에서도 큰사건이있었음.)에 이르는정도까지 극단적인 모습을 보이게 하는것이다.이러한 상태에 이르렀다면, 아무리 친구든 가족이든 말을 한다해도, 흔히말하는 소귀에 경읽기 상태에 이르르게 되는것이다.

    회사에 입성을하고 .지치게만든 그리고 약간에 최면이 가미되면, 정신력에 따라 사람의패턴이 달라지게되는데. 절대안돼, 어? 괜찮은데? 이렇게 나누어진다.



    절대안돼라고 다짐받은사람은, 교육이라는 명목(감금)하에 더욱더 지치게 만드는 시간이주어지며, 결국 포기에 단계에 이르르게 된다.



    본필자가 말하는 정말 다단계에 악질적인 부분, 회원가입과 동시에 투자를 원하는데. 보통기본적인 자금을 가지고 있다면, (적금 또는 보험 주식등등)그것을 해약해 투자를 강요한다, 기본적인 자본이없다면 어떻게될까?. 보통은, 대출그것도 1차 은행금융권이아닌(신용문제,나이문제가 걸리기떄문에 이용이 어렵다) 2차,3차 금융권 또는 불법금융을통해,(소개비 몇프로를 또 회사또는 소개자가 가져간다.) 대출을 받게시키거나, 대학생인경우는학자금대출 명목으로 대출을 시킨뒤 갈취한다. 결국 입성과동시에 갈취 또는 강요된 투자를 했기떄문에,회사에서 나오기가 더욱더 어려워진다.



    본전을 뽑아야해, 나도 저만큼 벌수있어,돈을벌어야해. 라는 잠재의식적 키워드를 무의식속에 이미 주입햇기에..



    ★그 키워드를 주입하는것은 강의이다.



    여타 강의를 하는 레벨*다이아직급 이상. 이 하는 강의는 거희 비슷한 부분을 가지고있다.강의를 하는경우, 쫙뺴입은 정장과 교육받은 매너리즘의 말투, 이는 약간의 호감을 일으키기 위한 방법이다.



    그후 자신의 이야기를 하게되는데, 강의 시에 하는 이야기는 보통, 자신이 얼만큼 힘들었었는지, 과거이야기, 또는 현재 어떻게 살고있으며, 어떻게 행동하고 있음을 자기자신의이야기를 먼저 강조를 한뒤, 자신의 조작된 통장을 보여주며, 자신이 이만큼 성공했다는모습을 보여준다.

    이떄 보통의 사람들이라면? 어? 나도 저만큼하면 돈을 벌수있는건가?.라는 생각을 주입받게되는데. 이때에, 여타 비전성과 회사의 수익의 긍정적인 부분을 강조를 하게되면, 넘어가는 확률이 많아지게된다.



    그것에 대해 잘 알고있지 못한 사람들이 대부분 거희다 이기떄문이다. 하지만 실상을 알고보면, 그네들이 흔히 말하는 돈을벌기 시작하는 계급(다이아)마져 하루하루 몰래 어디로가서 컵라면,빵 으로 떄우는 이가 부지기수임을 모른다.



    결국 정리를 해보자면, 이미 다단계에 빠져버린사람은,무의식적으로 최면이 걸린 상태라말할수도 있는것이다.





    ps.



    아끼는 친구들,그리고 잘못된 길을 걷는 많은 사람들을 위해서 이글을 씁니다. 물론 저의사상과 개념을 그친구에게 강요하는것은 좋지 못한 일이지만. 제기준으로 그친구를 바라보기에 피해가 너무크기에(대략 최소 천몇백만원),체계적으로 사례들에대한 자료들을 수집하고, 레포팅을하고 자주만나서 설명하고 설득하려고 다짐을 했습니다. 제가 친구를 포기하지 않고 힘낼수있도록 많은 응원과 도움부탁드립니다.

    빠른시간내로 챕터 3를완성하여 올리도록하겟습니다



    ps2.

    아마 제가 이런글을 쓴것은 고딩떄 두발자유를위한 투서 이후로는 처음인것 같군요, 저희라인 그리고 저희 지역에서 한창 두발자유를위한 붐이일기도했지요..하하하..다철없던 어린시절..ㅋㅋ대학떄 레포트도 쓰지않앗것만...하하..친구를위해서 노력하겟습니다,. 지켜봐주세요 ..

    하하하 ..... -_ _헌데..연락안돼면 어쩌지..;;..

    ㅡㅡㅡㅡㅡㅡㅡㅡㅡ

    1. 다단계 업체 600곳을 집중조사하겠다고 뉴스가 떴단다 (2011)

    ['거•마 대학생(송파구 거여•마천동 일대서 활동)' 불법합숙 다단계 업체 600곳 內査]





    1일 오전 6시 서울 송파구 거여동의 한 허름한 상가 건물 앞에 봉고차 20여대가 멈춰 섰다. 정장 차림의 20대 초반 남녀 300여명이 봉고차에서 내렸다. 인근 주택가에서도 비슷한 차림의 20대 200여명이 무리지어 걸어 나왔다. 30대 초반으로 보이는 남자 2~3명이 독일제 BMW 차량에서 내리더니 이들을 인솔해 상가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이들은 송파구 거여동과 마천동 일대의 다단계•방문판매 업체에 고용된 대학생들이다. 인근 주민들은 이들을 '거마(거여•마천동을 합친 말) 대학생'이라고 부른다. 대부분이 지방에서 올라온 대학생들이다. 유학비나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다단계에 뛰어든 것이다. 이들은 66.6㎡(20평) 남짓 되는 방에서 10여명씩 합숙하며 건강식품이나 화장품 등을 판매한다.

    다단계 업체에서 일하는 한 남학생은 "1월부터 등록비를 마련하려고 휴학하고 이 일을 시작했다"고 했다. 그는 "여기서 오전 5시에 일어나 6시까지 출근해서 오후 11시까지 영업활동을 한다"며 "담배 하나 피울 시간이 없을 정도로 빡빡한 스케줄에 따라 군대식으로 생활한다"고 말했다.

    수백명의 대학생 영업사원들이 "돈 벌어 출세하자"는 구호를 외치면서 교육을 받는다. 저녁 무렵이 되면 송파구 성내천 일대의 공원과 공터 등에서 휴대전화와 수첩을 든 거마 대학생들이 본격적인 영업 활동에 들어간다. 인터넷을 통해 구한 불특정 다수의 연락처로 무작정 전화를 걸어 건강식품•화장품•가전제품 등을 사달라고 호소한다. 이들은 영업할 때뿐 아니라 물건을 사러 갈 때나 화장실에 갈 때도 철저히 단체 행동을 한다. 이동할 때는 반드시 팔짱을 낀다. 도망가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강제적으로 합숙을 시키는 것은 엄연한 불법행위다. 거여동 다단계 업체 주변에 사는 김모(53)씨는 "캄캄한 밤에 여대생 1명이 헐레벌떡 달려와 '제발 저 좀 숨겨주세요'라고 사정을 한 적도 있다"고 말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송파구에만 600여곳에 달하는 다단계•방문판매 업체 중 상당수가 이 같은 불법행위를 저지르고 있을 것으로 보고 최근 내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미등록이나 유사수신 등 다른 불법행위를 저지르는 업체들도 적발해 처벌할 방침이다.









    2. 다단계가 뭔가 하니 친구도 가족도 갈라놓는단다 (2007)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0701041818421&code=940202





    3일 오전 서울 종암경찰서로 전화가 걸려왔다. “딸이 다단계업체에 감금돼 있으니 구해달라”는 신고전화였다. 경찰은 휴대전화 발신지를 추적한 끝에 서울 마천동 소재 ㅈ다단계 회사에서 정모씨(20•여)를 빼냈다.



    이틀동안 회사에서 원치 않는 합숙을 하고 교육을 들어야 했던 정씨는 비로소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중학교 친구 최모씨(20•여)의 전화를 받고 서울로 올라올 때까지만 해도 정씨는 자신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지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 일자리가 대형 쇼핑몰이라던 당초 얘기와는 달리 최씨가 정씨를 데려간 곳은 다단계업체였다. ‘속았다’는 생각에 빠져나오려 했지만 그게 쉽지 않았다.





    최씨는 통사정을 하며 정씨를 붙잡았다. 회사측은 ‘당신 때문에 친구가 직장을 잃어서야 되겠느냐’며 은근히 협박했다고 한다. 혼자서 화장실도 못 가게 했고 전화는 금지됐다. 정씨는 감시 소홀을 틈타 남자친구에게 ‘구조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이어 남자친구가 정씨 가족에게, 정씨 가족은 경찰에 연락해 가까스로 정씨를 빼낼 수 있었다.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은 ‘다단계판매원이 되고자 하는 자 또는 다단계판매원에게 본인의 의사에 반하여 교육•합숙 등을 강요하는 행위’를 명백히 금지하고 있다. 하지만 업체 대표 최모씨(33)는 “회원들끼리 무리하게 고객을 확장하다 생긴 일로 우리에겐 잘못이 없다”고 변명했다.



    다단계사업은 회원이 다른 회원을 가입시켜야 보다 많은 수당을 받는 형태로 운영된다. 이러다보니 회원들이 친구나 친지들을 수단으로 ‘대박의 꿈’을 이루고자 하는 유혹에 빠지기 쉽다. 그럼에도 다단계사업은 성업 중이다.



    한 경찰관은 “대박을 꿈꾸다 가정이 파탄나고 친구와 의절하는 등 쪽박을 찰 수 있는 게 다단계사업”이라고 말했다.







    3. 그런데 이게 최근 일이 아니란다 (1997)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04186201



    불법 다단계판매사 대표등 22명 적발

    서울경찰청 수사과는 20일 회원가입 강요와 강제합숙 교육, 저질 건강보조식품 판매 등으로 물의를 빚어온 불법 다단계판매회사에 대한 일제 단속을 벌여 서울 송파구 마천동 세우토피아 대표 朴憲正씨(29) 등 6개 다단계판매사 대표 및 직원 15명을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또 서울 송파구 가락동 라운실업 대표 鄭在永씨(25) 등 4명에 대해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강남구 역삼동 금일유통 대표 朴銓采씨(45)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구속된 朴씨 등은 지난 5월 세우토피아라는 다단계판매회사를 차려놓고 대학생, 회사원 등 4백여명에게 "판매원으로 가입하면 월 5백만원 이상의 수입을 올릴 수 있다"고 속여 1주일동안 강제 합숙교육을 시킨 뒤 건강보조식품과 화장품 등을 강매해 8억여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다.



    조사결과 이들 6개 회사는 최근 다단계판매사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나빠지자 일반회사나 광고사 등으로 위장, 주로 방학중인 지방대 학생들을 1천5백여명을 회원으로 끌어들여 모두 29억4천여만원어치의 물품을 강매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또 회원들에게 7∼10일간의 합숙훈련을 통해 고수입 보장, 물품 판매방법 등에 대해 세뇌교육을 시키고 일정액의 물품구입을 조건으로 회원으로 등록시키는 수법을 사용해왔다.



    이들은 12만원에 사들인 화장품 세트를 40만원에 판매하는 등 주로 효능이 입증되지 않은 건강보조식품이나 수입화장품, 건강기구 등을 구입가의 3∼10배로 강매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이밖에 지난 6,7월 합숙교육 강요에 따른 불법 감금, 폭행 혐의로 세우토피아 판매원이 입건되기도 했으며 KSG 인터내셔널社의 경우 회원 1백36명중 경북 구미, 충북 충주 소재 여대생 1백여명이 경찰의 자진퇴사 권유를 무시하고 계속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4. 궁금해서 더 찾아봤는데 아주아주 오래되었단다 (1990년대 초반)









    5. 훌천에서도 가끔 다단계 고민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1) http://cafe.daum.net/posthoolis/GXyQ/88842



    내 죽마고우가 얼마전에 엄청난 알바가 있따고 하더라고 수익률 100%에 리스크 전혀 없고

    내가 도대체 그런게 뭔데? 그런거 있으면 대학 때려치고 그것만 하겠다 라고 하니까



    친구가 자기도 다 때려칠거라고 하더라..

    그리고 뭔지를 알려주지 않는거야.. 지는 장난으로 '사기치는거야 ㅋㅋ' 이런식으루 말을하더라고



    그래서 내가 불법이냐고 추궁하니까 '근데 합법적인 사기임 ㅋㅋ' 이러는거야



    그래서 내가 너무 궁금해하니까 베프라고 알려준데.

    그래서 언제언제까지 역삼역으로 아침10시까지 나오래.



    그래서 오늘 아침10시에 역삼역에 갔는데 중학교 때 친구한명이 더 있더라고 오랜만이라서 인사했지

    인사를 한 후에 근처 뚜레주르에서 본론으로 들어간다고해서 거기서 커피 마시면서 이야기를 했는데,



    갑자기 그 중학교 친구가 회사를 소개해주겠데

    ...



    아놔... 순간 내 머리속이 백지가 되더라

    내가 다단계 아니냐? 이러니까 다단계가 맞데.

    합법적인 다단계라고 다단계협회도 있고 정부관련 사이트에도 등록이 되어있데



    펀드 다단계인가 먼가

    물건을 한 회사에서 파는데 자기가 그 물건을 판 수익 중에 일정부분을 받아오는거라더라 ㅡㅡ;;



    인터넷으로 물건을 판매하는형식인데 자기가 어떤 도메인을 얻어서 거기서 물건을 파는거래더라

    와 근데 진짜 들으면 들을수록 그럴듯 했는데(내가 기억이 안나서 글로는 다 표현을 못함)



    거기다가 진짜 친한 친구에다가 중학생 때 친구가 그렇게 말하니까 더 어이가 없더라고



    갑자기 나보고 꿈이 뭐냐고 묻더니

    지는 30살까지 30억을 버는게 꿈이래 ㅡㅡ;(그 중학교 때 친구는 대학교 안다니고 있다.. 고졸이후 계속 알바..)



    그러면서 같이 회사 소개 들으러가자는거야.. 그 때 내가 미안하다고 말하고 바로 나왔다

    와 오늘 졸라 어이없고 황당한 날이었다. 내 친구가 다단계라니 ㅡㅡ







    (2) http://cafe.daum.net/posthoolis/GXyQ/45341



    다단계란게 이런거였나........????

    전역하기 얼마전부터 갑자기 초딩동창애한테 계속 연락이 오면서 친한척 하는거야



    나랑 많이 친하지도 않았는데 맨날 전화하고 친한척 하더라고

    나한테 일주일동안 알바 같이하자길래 시간도 있고 해서 한다고 했거든



    가서 그애를 만났는데 XX될뻔했네.......

    전화로 말한거랑 실제로 하는일이 전혀 다른거야

    처음에 말한 조건이랑 하는일이랑 전혀 말을 안해주더라



    나보고 회사 아는사람 자취방에서 일주일동안 생활하라는거야 (무슨일 하는지도 모르는데)

    순간 의심이 엄청나게 가서 밥먹으면서 계속 물어봤지 무슨일하는거냐고..........



    끝까지 말을 안하길래 내가 모르는일은 절대로 안한다고 단호하게 말했거든

    나중에는 그 회사사람을 나있는데로 핸폰으로 몰래 부르더라고........



    대충 난 눈치까고 거짓말을 해서 나는 의심가는일 못한다고 해서 그냥 자리를 나왔어

    전철역까지 가서도 기다리라고 계속 잡더라 ;;;



    그리고 갑자기 전화가 왔는데 그 회사 사람인거야

    그애를 찾더라고;; 그래서 잘못걸었다고 나는 바로 끊어버리고 집에 와버렸어.........



    타이밍이 커피숍에서 바로 나와서 전철역 들어가자마자 전화가 왔는데 진짜 대박이더라고 -_-;;;

    이런게 실제로 존재할줄은 몰랐는데......









    6. 훌천에서만 가끔 보는 글인 줄 알았는데

    알고 봤더니 인터넷 곳곳에서 경험담이 많더군 그 중 많은 훌리들이 다 알겠지만 하나만 소개할까 한다



    http://www.pgr21.com/zboard4/zboard.php?id=freedom&page=1&sn1=&divpage=5&sn=off&ss=on&sc=on&keyword=%EB%8B%A4%EB%8B%A8%EA%B3%84&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29219



    요 근래 몸이 안좋아서 지방에 있었다가 다시 서울로 올라왔습니다. 올라와서 생긴 일이지요.



    그동안 연락하던 고등학교 동기가 있었습니다. 동기라고 하기엔 1학년때 같은 반이였다가 2학년 되면서 그 녀석이 전학을 갔거든요. 근데 1학년때 반이 유일하게 남여합반이였던 탓에 남자들끼리 잘 놀고 뭉쳐서 꽤나 친했고 그 뒤로도 연락을 자주 했었습니다.



    녀석은 군대갔다와서 대학 졸업해서 일을 하기 위해 서울로 올라왔는데 얼마 안 됬다고 하더군요. 저는 대학 진학 이후로 서울에서 혼자 살았다가 올 초에 내려간 거라. 가끔 통화해보면 녀석의 외로움을 느낄 수 있더라구요. 가족이랑 같이 지내다가 혼자 지내게 되면 외로움이 말 그대로 계속 되는걸 아니깐 '어휴 먹고 살기 다들 힘들구나' 라고 생각했고 다시 친해졌죠.





    그러다가 제가 서울로 올라와서 일이 터집니다.



    서울로 올라와서 어제 만나서 술을 마셨습니다. 마시면서 고등학교때 이야기를 하면서 즐겁게 놀았고 그건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애가 친한 사람 있는데 하나 소개시켜줄까 하는 겁니다. 저도 혼자서 서울에 와서 인맥도 없고 그러다보니 친해진 사람끼린 서로 알았으면 좋겠다라고 생각 하니 알았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만나기로 했죠.



    1시에 만나서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고, 제가 아이패드1 16GB를 사야되서 그걸 사고 나서 시간이 비는 겁니다. 그 사람이 6시에 온다고 했는데 일 다 끝나니 3시였죠. 근데 그 친구가 그냥 어디 잠깐 가자는 겁니다. 그냥 따라 갔는데, 제가 장난삼아 '뭐 다단계야?' 라고 하니 그 친구 녀석 표정이 굳더군요. 그때 '아 이거 이상하다' 싶어서, 제 카메라랑 아이패드랑 지갑을 잘 챙겼습니다.



    그러더니 빌딩에 들어가면서 '네트워크라고 알어?' 라고 하는 겁니다. 아 이거 100프로 다단계구나. 이거 들어가는 순간 인생 끝이다. 라는 생각 들면서 어떻게든 빠져나가야 할거 같았습니다. 그래서 오지도 않는 전화를 온것처럼 '어 여보세요. 어 엄마. 잠시만요. 급해? 웅 여기 빌딩안이라서 잘 안터진다 내가 내려가서 전화할께' 라고 하고 다시 내려갔죠. 밖으로 나와서 통화하는척을 하다가, 친구 녀석한테 '야 미안한데 나 지금 집에 가봐야겠다. 아버지가 쓰러지셨데' 라고 거짓말을 쳤죠. 평소에 이런 거짓말 치면 인생막장이지만, 그 상황은 정말 제가 인생막장으로 가느냐 마느냐의 싸움이였습니다.

    그러더니 갑자기 건물에서 직원 하나가 내려오더군요. 그리고 친구 녀석이 '야 걱정마 요새 병원 좋으니깐 내가 책임져 줄께.' 라면서 듣고만 가라고 하는 겁니다. 저는 이건 아니다 싶어서 '야 정말 미안한데, 이런 상황이면 가봐야지. 아버지가 원래 몸이 좀 안좋으신데다가 군인인지라 이런거 있으면 엄청 큰일나서 안되' 라고 말하고는 무작정 택시를 탔습니다.



    그러더니 친구녀석이 택시 앞에서 가로 막더군요. (...)



    저는 이걸 보면서 '아 진짜 심각하구나'를 느꼈습니다.

    화도 많이 나서 목청 높이며 싸우다가 친구가 엄마랑 통화해서 쓰러진게 맞으면 보내주겠다는 겁니다. -_-...



    짜증나서 야 됐고, 다신 연락하지 마라 라고 했죠.



    근데 그 녀석이 길을 막으니 택시 기사가 화를 내서 일단 택시에서 내렸습니다.

    친구 녀석은 계속 듣고만 가라 내가 책임 질께라고 하고 있고

    제가 화나서 '그럼 니가 병원비 다 될꺼야?' 라고 하니 준다고 하더군요.



    그럼 은행가서 2천만원 뽑아서 줘라.

    그럼 내가 듣고 내려갈께 하니 내려온 직원이 '아 제가 뽑아 드릴게요' 하는 겁니다 -_-;;;

    이런 미친 상황에서 저는 그냥 무시하고 두번째 택시를 탔는데 역시 택시를 가로 막는 겁니다.

    대낮에 강남 도로변에서 택시 앞에서 눕고 난리가 난거죠. 두번째 택시기사는 쿨하게 경찰을 부르더군요 -_-b



    덕분에 경찰이 오니깐 '야 됐어' 라고 하고 욕을 하며 가더군요.

    덕분에 저는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그날 몸에 지니고 있던게 아이패드랑 카메라였는데 이거 둘 중 하나를 그 녀석이 가지고 있었어도

    저는 끌려가서 지옥 속으로 들어 갔겠죠.



    여하튼 그렇게 탈출 하고 택시기사랑 이야기를 하는데,

    처음엔 화가 너무나는데 그 다음엔 불쌍해 지더군요.

    오죽했으면 친구를 팔아먹으려 했을까... 그게 그렇게 무서운건가.

    저는 눈치채고 빠져 나왔지만 그 녀석은 그 곳에서 몇 천 만원 빚을 지고 빠져나와야 할텐데...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다가 다른 애들이 생각나서 고등학교 동창들에게 다 전화를 돌렸죠.

    돌리고 안 사실은 요 근래에 그 친구가 연락을 자주 한다는 것이였습니다.

    그런데 대부분 지방에 있어서 직접 만날 일은 없었다고 하더라구요.



    한 친구는 지금 외국에 있는데 귀국 하면 그 친구랑 만나려고 했었다더군요 -_-;;

    그 친구도 끌려갈 뻔 했습니다. 휴...

    여하튼 이러한 일을 직접 겪으니 생각이 참 착잡해지고 복잡하네요.

    괜히 마시지도 못하는 맥주 몇 캔 사와서 더 착잡해지고 있습니다...









    7. 내가 6을 특별히 퍼온 이유는 주옥같은 리플들이 많았기 때문이란다





    (1)



    Q.



    갑자기 궁금해지는데 그런 곳에 일단 가서 설명을 듣는 순간 아무리 사전에 다단계에 대해 나쁜 선입견이 있다해도 그냥 거기 빠져들게 되는 건가요?? 그냥 도대체 어떤 곳이길래.. 하는 호기심에 설명만 딱 듣고 됐다 그러면서 나오는 건 불가능 한건지;;



    A.



    제가 끌려갔던 곳은 거의 세뇌입니다.

    일단 잠을 안재웁니다 1주일이 교육기간이라고 하는데 평균 수면시간 3~4시간입니다.



    그리고 똑같은 말을 계속 들려줍니다.



    주로 하는 말은 나는 이렇게 살았는데 여긴 어떻게 속아서(보통 다 속아서 오더군요) 왔는데

    나도 처음엔 안믿었는데 하다보니까 돈이 된다. 나 성공했다. 다이아 다는데 얼마 걸렸다.



    처음에는 힘들지만 이제는 암 것도 안해도 한달에 몇백씩 들어온다.

    신기한게 수십명이 저런 증언을 하면 나도 모르게 믿어집니다 -_-;;;

    거기다가 처음 시작할때 몇십만원만 투자하면 된다고 하죠.



    그냥 알바하는 셈 치고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드는겁니다.. ;;;





    (2)



    다단계 끌려가서 직접 들어봤습니다.

    물론 가입하지는 않았지만...



    설명을 듣다보면 사기라는걸 알면서도

    '그냥 심심풀이로 하는건 상관 없을 것 같네. 재미있겠는데 해 볼까?' 라는 생각이 든다는 거...

    지나고 나서 생각해보면 정말 무섭습니다.





    (3)





    저희 교수님께서 PD수첩 작가시절 취재 나가셨을때 PD분과 몰래 잠입취재를 했던적이 있는데,

    강의내용을 받아적는 사람들의 눈빛이 엄청나다고 하더라고요.



    하나라도 놓칠세라 그렇게 열심히 받아적는다고..

    또 실내로 들어온 순간 감시도 상당히 삼엄하다고 하고요.

    화장실 가는 것도 쉽지 않다고 해요.



    이따금 수상하면 소지품검사도 하고.

    빠져나갈때도 겨우 빠져나왔다고..

    무엇보다 무서운 것은, 강연자의 말이 정말 솔깃하게 들린다고 합니다.

    말이 그럴듯한 걸 넘어서서 이거 진짠거아냐? 하고 순간 혹하고 빠지게 되는 그런게 있다더랍니다.



    웬만큼 이성적인 사람이라도 그 안에서 온연히 이성을 다잡기가 힘들다고 하더라고요.





    (4)



    Q.



    궁금한게 있는데 그런곳에 한번 들어가면 내가 나오려고 해도 그쪽에서 못나오게 물리적인 힘으로 막나요?;;

    그러면 말그대로 감금인데;;



    A.



    예전에 DC인가 어디에서 사례를 읽어봤는데,

    친구 녀석이 핸드폰이나 기타 물건을 가지고 있으면 그 물건 때문에 나가지도 못하는 상황입니다. 버리지 않는 이상.



    그리고 그 뒤로 합숙 비스므리한 걸 하고 감시한다고 하더라구요.

    그 사례 쓴 사람은 낮에 전날 술 많이 마신 연기해서 화장실 가는척 하면서 겨우 튀었다는 글 보고

    그 뒤에 다단계에 대해서 감시하고 있었는데,

    그 빌딩 들어가기 전부터 뭔가 낌세가 있어서 계속 조심하다가 겨우 나온거죠.

    만약 제가 낌세를 느끼지 못하고 그 녀석이 제 카메라를 가지고 있거나 했으면 완전 끌려갈 수 밖에 없더라구요.





    (5)



    우리 사촌 누나 끌려갔다가 창문에서 뛰어내려서 택시타고 탈출했는데

    사촌누나네 집이 서울이 아니라서 저희집으로 대신 왔고 저희가 경찰을 부르니 거기 직원들이 사라지더군요.

    진짜 택시까지 추격해 따라오고 집요한 놈들이었습니다...





    (6)



    제가 어렸을때 아버지께서 다단계하시다가 집안이 크게 망해서 네트워크사업의 네 자만 들어도 몸서리가 처지는데

    작년 겨울에 고등학교때 같은반이었다가 졸업한 이후로 단 한번도 연락한적 없는 친구가

    뜬금없이 전화하길래 바로 감잡고 연락닿는 동창들에게 모두 확인전화해서

    만나기로 약속잡은친구 다 취소시키고 경고전화 해줬네요;

    전화 받은 친구들 얘기로는 뜬금없이 같이 스키여행 가자고 했다던데

    그 스키여행은 가면 세뇌끝날때까지 못돌아오는 스키여행... ㅜㅜ





    (7)



    저도 일전에 한번 끌려간적이 있었죠. 당시 3일만 일좀 도와달라해서 간지라 무려 2일을 잡혀있었습니다.

    모텔에서도 저만 침대에 재우고 두형은 그냥 문앞에 요깔고 자더군요.



    그리고 누가봐도 피라미드를 옆으로 그리면서 자신들은 다단계와는 틀리다고 강조합니다.



    보통 그들의 논리는 단 한가지인데요.

    옛날에 고생하며 살았지만 지금은 명품은 물론이고 아주 호화로운 생활을 함을 주로 강의합니다.

    그리고 간혹 농담이라며 이전에 도망가려고 했던 사람들을 어떻게 했다는둥의 얘기를 하는데 반협박조로 들리더군요.



    정말 말빨은 엄청납니다.

    제가 갔던 당시에도 저를 빼고 1,20명이 불려왔었는데 저만 빼고 전부 하겠다고 나서더군요.

    전 2일째 저녁에 위에분과 비슷한 시나리오로 나왔습니다만

    집까지 데려다준다고 문앞에까지 쫓아오는걸 따돌리느라 애먹은 기억이 나네요. 다단계...정말 무서웠습니다.

    사람이 그렇게 달라질수 있음을 그때 알았죠.



    (8)



    제 여자친구가 친구에 이끌려 간적있었습니다.

    처음엔 전화 계속 안되서 사고인가 싶어 걱정되 계속 전화를 걸었고,

    걸고나서 여자친구가 말하진 않았지만 낌새를 챘습니다. 아 걔 만나러 간댔는데...역시나...

    그래서 데리러 가는 동안 내내 계속 전화를 했습니다. 끊지 마라 끊지 마라



    첨엔 잠시 통화 되더니 이젠 전화 내내 안되더군요.

    미친듯이 전화 했습니다.

    뭐 그 데려간 친구가 저도 아는 친구라 제 성격을 알아, 딱 이야기만 듣고 가라 했나봅니다.

    결국 이야기 듣는데, 고맙게도 제 여자친구가 굉장히 퉁명스럽게 논리적으로 따지고 들었고

    겨우 나와 만났습니다. 그리고 그 친구 안 봅니다.



    좋은 친구였던 것은 알지만, 아니요. 그렇게 데려가면 그건 친구 아닙니다.

    한번 그랬다면 또 그럴거기 때문에 저또한 못만나게했고 여자친구도 안만납니다.



    난 들어도 내가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잠깐 가서 얘기나 들어주지...어? 풋 그래도 말이 안되...어?틀린 말이 아니야...

    어..해도 되겠다. 나쁜거 아니야.

    그런 곳에 있는 절반이상의 사람들이

    난 들어도 이구조가 나쁜것임을 알기에 안해 했던 분들이, 설명 몇번 듣고 넘어가신 분들입니다.

    자신이 아무리 확고해도 절대 걸음을 하시지 않으시길





    (9)



    저와같은 경우는 없으시군요.... 지금도 이얘기하면 친구들이 엄청 놀려대는데....

    사회에서 알게된 여자사람친구가 있었습니다. 원래 직업은 치과간호사?(치위생사라고 하나요?)였는데



    그여자사람친구를 만날당시 여자친구가 있었는데....

    어쩌다 어쩌다 보니 양다리를 걸치게 됐고... 결국 그친구한테 상처를 주었죠.....

    그래서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는데 갑자기 연락이 오더군요... 만나자고.... 한번 만난게 아니라 두세번 만났습니다.



    저도 나쁘지 않은 마음 가지고 있었고....

    그러는사이에 갑자기 자기가 아는 언니가 있다면서 소개를 시켜 준다더군요....?

    그래서 저는 순간적인 농담으로 웃으면서 다단계 같은곳 아니지? 라고 했는데...

    대답을 확실히 안하더군요...



    그래서 교대역에 한 건물에 저를 데리고 갔는데... 큼지막하게 써있더라구요



    네.트.워.크.판.매



    순간적으로 그애한테도 화가나지만

    그런곳에 눈뜨고 따라간 제자신도 너무 한심해서 화가나더군요 그래서 확 짜증을내고 나왔죠....

    나왔는데 울면서 계속 이런저런 설득을 하더라구요

    나름 합리적인 이유를 대가며 네트워크판매(=다단계)에대해 설명하며 설득하려구도 하고...



    자기가 이업계에 일하면서 본건데

    사람을 사귀려면 이안에서 만날수 밖에 없다는 이야기도 하면서... 설명을 하더군요...



    그래도 저한텐 씨알도 안먹히는 소리로 들렸죠....

    결국엔 피라미드 꼭대기로 올라가서 놀고먹겠다는 이야기로밖에 안들렸습니다.

    결과적으로 제가 자리를 박차고 나가버렸죠....



    그리고 나서 바로 폰번호 이름을XXX로 저장한 기억이 있네요...

    참 돈에대한 애착이 많은친구 같았는데... 지금은 이름도 뭔지 가물가물.... 뭐하고 살지 궁금해요





    (10)



    몇 년전에 10년지기 친구녀석 만나러 서울갔다가 1박 2일로 듣고 왔었어요.

    갇힌건 아니었고 다음 날 지부장(?) 같은 사람의 강연만 들어보고 가라는 친구의 성화에 찜질방에서 자고 갔었어요.



    제가 귀가 얇은 편인데도 저에겐 전혀 흥미있게 들리지 않았습니다.

    어떻게하면 꼬투리 잡을까 하는 심정으로 듣고 있었는데...

    아직도 충격적이었던건 그 좁은 홀안을 가득 채운 창창한 젊은 사람들의 모습이었어요.



    저역시 임용시험을 준비하던 상황이라 취업난에 허덕이고 있기는 했지만

    또래 혹은 어려보이는 20대들이 꽉 들어차 있는 모습이 참 씁쓸했던 기억이 나네요.

    친구는 꽤나 높은 직급이었는데 절 강하게 설득시킬 생각은 없었는지 쉬이 보내줘서(?) 가끔 잘 살고는 있구나 정도로 안부는 물으면서 지내고 있어요. 그래도 확실히 전처럼 때마다 같이 여행가고 할 일은 없어졌구요..





    (11)



    10년전에 경험한적이 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여자가 겁도없었구나 싶은 일이었습니다

    직장생활 하던중에 2개월 휴직기가 있었는데

    아는 여동생이 삼촌이 전무로있는 무역회사에 연초라 일이바쁘다며 한달만 알바를 하라고 했죠

    실제 그삼촌분이 무역회사에 있는건 알고있던 사실이었고 업무도 어려운거 아니고 서류정리라고 하더군요...



    제가 출퇴근하기 너무 멀다했더니

    회사에 임시직들이 많아서 기숙사가 있는데 한달 숙식비 10만원이면 있을수 있다길래

    두달 노느니 한달 용돈이나 벌어서 놀자하는 마음에 일주일치 옷가지정도를 싸가지고 삼성동엘 갔습니다....



    가자마자 10만원 건네주고 어떤건물엘 따라들어가니

    책임자랑 면담한다고 사무실에 짐을 맡기라길래 짐 다맡기고 사무실에 들가니 젊은 남자분이 면담을 하는데

    말 섞자마자 다단계란걸 알아차렸죠...



    나오자 마자 동생한테 너 이러는거 아니다

    돈10만원 너랑 밥한번 먹었다고 생각할테니 내 짐하고 가방이나 가져와라 했더니

    이친구 굉장히 똑부러지는 성격의 아가씨였는데 날붙잡고 진심으로 설득을 하려하는겁니다



    그렇게 실갱이를 하다가 폭발해서 큰소리를 냈더니

    왠 젊은 검정양복입은 남자가 세명이 와서 왜 이렇게 시끄럽게 그러냐고 하면서

    안에 들어가서 조용히 얘기하자고 을러대는데 순간 안에 들어가면 큰일날것 같드라구요...

    그래서 들어가서 할얘기없고 내짐만 주면 조용히 집에갈테니 짐하고 가방을 달라고 요구했는데

    들은척도 안하고 자꾸 안으로 끌고 들어가려는겁니다...



    그때 복도에 나처럼 온듯한 사람들이 많이 있었는데

    사무실안에 따라가면 왠지 큰일나겠다 싶어서 버티면서 막말을 퍼부었어요...

    니네 깡패냐 왜 사람 붙잡아두고 짐하고 가방을 안주고 집에 가겠다는데 안보내주냐,

    끌고가서 나 때릴라고 그러냐 경찰에 다 집어넣을꺼다 막 소리지르고 그랬더니 지나가는 사람들 다쳐다봅디다...

    난동좀 부렸더니 사람들 자꾸 쳐다보고 애들이 급했는지 저를 막 델고갈라고 하는데

    보는눈이 많아서인지 힘을 마구잡이로 못쓰고 내팔만붙잡고 끌고가려고 애쓰길래 더 난동부리고 소리치고 경찰찾고 -_-;



    그랬더니 안쪽에서 왠남자가 그중 한명을 부르더라구요...

    그러더니 "야 시끄럽다 줘서 보내버려" 그 말과 함께 제 짐과 가방을 내동냉이 치더군요...

    그거들고 집으로 돌아오는 전철에서 어찌나 힘이 빠지고 허무하던지 이틀을 몸살로 앓아누웠던 기억이 있어요.



    물론 제대로 설명하면 안갈테니 거짓말 하는거겠지만

    제가 진짜 귀가 두꺼운(?) 사람인데 진짜 오버하지 않고 깜쪽같이 나를 속였던 그 동생을 생각하니

    정말 지금도 그정도 스킬을 쓰면 또한번쯤 속지않을까 싶기도해요....



    정말이지 그이후로 귀가 더더더~ 두꺼워져서 뭐든지 일단 의심하고 보는 습관이 강화된것 같아서 씁쓸합니다.

    다단계라는게 물론 말솜씨 라든가 대화스킬이 뛰어난 집단인지는 모르겠지만

    저같은 사람은 백번을 가도 절대 안홀릴것 같습니다.



    잘 홀리는것도 안홀리는것도 사람마다 타고난 체질같은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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