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태기로 헤어진 남자가 돌아오면 받아줘야할까요

태연한 익모초2014.08.07 10:07조회 수 2042댓글 8

    • 글자 크기
언젠가부터 소홀함의 끝을 달리길래
참다 참다가 어느날 그걸로 말다툼하고
그렇게 헤어졌습니다

헤어질 때가 되니 본인도 두렵긴 한거같지만
자존심 때문인지 아님 믿기지 않아서인지
그냥 저보고 맘대로 하라더라고요

그리고 나서 한달이 지나고
미친듯이 매달리는데요

진짜 후회한다고 자기가 얼마나 변했는지 보여주고 싶다고 그러는데

도대체 후회를 하긴 하는건지, 어떻게 사람이 그때 그렇게 변했다가 또 어떻게 지금 이렇게 변한건지 황당하기만 합니다

진짜 잘못했다고 난리긴 한데 그 결심이 얼마나 오래갈지도 모르겠고, 마지막에 극도로 소홀해지기 전에도 자주 다퉜는데

그 사람은 그냥 마지막에 지나치게 소홀했던 그 행동들에 대해서만 엄청나게 반성하고 있는 것 같고요..


한번 변했던 사람이 이렇게 심하게 후회하는걸 보면 다시 안그럴 수 있을까요 ?
    • 글자 크기
연애를해도 너무 외롭고 공허해요 (by 창백한 리기다소나무) 나도 두근두근해보고 싶다 (by 초라한 참다래)

댓글 달기

  • 다신 안 그럴 수도 있지만 가능성이 꽤 적은 반면
    님 마음도 다신 안 돌아갈 수 있고 이건 가능성이 꽤 큽니다
    사람은 쉽게 바뀌지 않고, 한번 틀어진 마음은 쉽게 돌아오지 않승니더
  • 결국 똑같은 이유로 똑같이 헤어지더라
  • 헤어지고 이여자 저여자 찔러보다가 안되니까 아 걔라면 날 다시 받아줄거야하고 돌아가는게 일상다반사
  • @창백한 동부
    ㅋㅋ저도 이댓글에 공감여. 다시돌아와도 탐탁치않던데.. 근데 새로운 사람만나는것보다 예전사람 마음돌리는게 더 어려운일이라고 생각해요.
  • 전 적은가능성이라도 한번은 믿어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한번더그러면 자살한다고해도 믿어주지 않아야한다고 생각해요. 이렇게 글을쓰는거보면 글쓴이도 미련이 남은거아닌가요? 한번만 기회를줘요. 그리고 다시는 기회를주지마요
  • 예전같았으면 그래도 만나봐라, 잘되든 안되든
    어떤방향으로든 지금보다더 확고한 결심이
    생길거라고 말하던 나였는데
    이제는 생각해봐라고 말하게 되네요.
    변하겠다는의지보다 변해서 오는게 중요한거같고..
    진짜이번에 많이느끼는건데 일방적인 변화 또한
    좋지않은결과를 가져오는 것 같아요.
  • 한번 헤어지면 그걸로 끝이에요.
    진짜 한번 헤어졌다 다시 만나서 잘 된 케이스 없어요.
    남자가 계속 매달려서 다시 만나줘도 결국 똑같음
    사람은 변하지 않습니다.
  • 변하지않는다라...저는한번쯤기회는 줄수있다고생각해요. 지내다보다 똑같으면 그때 깨끗히정리해도 늦지않다고생각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14783 .6 현명한 오동나무 2014.08.08
14782 이별!3 늠름한 쉽싸리 2014.08.08
14781 [레알피누] 내 다시는 마이러버 안한다 ㅡㅡ24 무좀걸린 깽깽이풀 2014.08.08
14780 .2 치밀한 범부채 2014.08.08
14779 저는 요 아래쪽에 글쓰신분과 반대의 경우라 고민이네요.11 무좀걸린 노간주나무 2014.08.07
14778 [레알피누] 남친의 친구..17 어리석은 뱀고사리 2014.08.07
14777 연애하는 게 무서운 경우?10 해맑은 부들 2014.08.07
14776 .8 보통의 생강 2014.08.07
14775 스물 여덟 로망스32 코피나는 참개별꽃 2014.08.07
14774 중도 재밌어요!22 못생긴 병아리난초 2014.08.07
14773 여자친구가 다른 남자하고 바람핀다면8 끌려다니는 각시붓꽃 2014.08.07
14772 연애를해도 너무 외롭고 공허해요13 창백한 리기다소나무 2014.08.07
권태기로 헤어진 남자가 돌아오면 받아줘야할까요8 태연한 익모초 2014.08.07
14770 나도 두근두근해보고 싶다5 초라한 참다래 2014.08.07
14769 귀여운 얼굴 + 통통한 몸매27 허약한 달래 2014.08.07
14768 .15 부지런한 잣나무 2014.08.07
14767 연애를3 짜릿한 앵두나무 2014.08.07
14766 끝났는데 왜 눈물이 계속나지11 어두운 노린재나무 2014.08.07
14765 연애경험 있으신분!!18 초연한 철쭉 2014.08.06
14764 후련하다4 발랄한 갈대 2014.08.06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