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분한 창가에 들이치는 바람에

글쓴이2014.08.10 18:25조회 수 526댓글 0

    • 글자 크기
얼굴을 찌푸린 건 부끄러움의 반대
애매하게 받아들이는 손안의 오늘
그려보는 나의 모습은 살짝 과장이 들어가 있고
뭔가가 바뀔 것 같은 기분이 들어
마음으로 부르고 있는 그대 때문이지
흐린 하늘을 들여다본 예감
손을 뻗어보자, 평소보다 힘찬 용기로
빛도 그림자도 아직 멀었지만 그래도 우리는
상냥한 이유를 알고 싶어
지금은 그 누구의 이름도 아닌 찬란함 저편으로
전부 과거가 되버리기 전에 찾으러 가자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58623 흡연자는정녕 매칭이되지않는것인가....4 태연한 참깨 2015.11.12
58622 흡연자는 안되나봄 행복한 후박나무 2015.02.09
58621 흡연자9 질긴 병아리난초 2017.10.22
58620 흡연이 죄야....57 활달한 꿀풀 2014.05.22
58619 흡연얘기나와서 말인데요18 교활한 자귀나무 2017.05.06
58618 흡연녀41 해괴한 등대풀 2017.03.24
58617 흡연 여 상관없나요?19 근엄한 속털개밀 2012.11.24
58616 흠흠흠4 멍청한 리아트리스 2013.06.16
58615 흠냐4 흐뭇한 댑싸리 2015.12.14
58614 흠...매칭녀 아이디검색이 안되네요4 청아한 붉은서나물 2014.04.02
58613 흠.... 이건뭐지??5 상냥한 긴강남차 2013.07.27
58612 흠... 매칭 은 됐는데...6 머리나쁜 백정화 2018.07.25
58611 흠.. 고민 한번 들어주실래요?8 처참한 참나물 2013.12.15
58610 흠..23 부자 중국패모 2013.08.22
58609 흠..1 게으른 비파나무 2013.09.23
58608 흠.,.... 마럽 2번해봤는데2 무거운 꽃마리 2015.02.09
58607 흠,,,,?1 근육질 맑은대쑥 2014.03.17
58606 흠 카톡!19 잘생긴 눈개승마 2014.01.14
58605 흠 저 까다롭나요24 근육질 둥근바위솔 2014.08.31
58604 흠 여자분들 남자의 키가 중요하다고 보시나요?17 어리석은 떡갈나무 2017.03.17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