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분한 창가에 들이치는 바람에

유치한 누리장나무2014.08.10 18:25조회 수 546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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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을 찌푸린 건 부끄러움의 반대
애매하게 받아들이는 손안의 오늘
그려보는 나의 모습은 살짝 과장이 들어가 있고
뭔가가 바뀔 것 같은 기분이 들어
마음으로 부르고 있는 그대 때문이지
흐린 하늘을 들여다본 예감
손을 뻗어보자, 평소보다 힘찬 용기로
빛도 그림자도 아직 멀었지만 그래도 우리는
상냥한 이유를 알고 싶어
지금은 그 누구의 이름도 아닌 찬란함 저편으로
전부 과거가 되버리기 전에 찾으러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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