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와 현재 1년 9개월정도 사귀고 있는 중입니다.
그런데 요즘에 여자친구와 일주일에 한번정도는 꼭 한번씩은 싸우는데요.
이유는 여자친구가 잘 삐진다는 것입니다.
여자친구가 삐진다는 이유는 제가 뭘 잘못해서 그랬겠죠...
하지만 문제는 저는 정말 아무리 생각해도 잘못한게 없는 것 같은데 어떤 시점에서 갑자기 여자친구가 삐져버리고는 그 데이트를 망쳐버린다는 것이죠.....
제가 그래서 여자친구에게 내가 여자 마음을 잘 몰라서 그렇다고 그래서 혹시 내가 잘못한게 있으면 이것 때문에 속상하다 라고 나에게 말좀 해달라고 그랬습니다. 여자친구도 알았다고 그랬죠.
하지만 고쳐지지는 않더군요... 또 갑자기 삐져버리고... 저는 이유도 모른채 황당하고...
물론 여자들이 말안해도 자기 마음을 알아주면 하는 그런게 있겠죠... 하지만 저는 저한테 삐진 이유를 말해주고 그래야 저도 어디서 잘못됬는지 알고 조금씩 고쳐나가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처음에는 무조건 미안하다고 그랬지만 이것이 반복되다보니 좀 짜증이나더군요.... 요즘들어 데이트할때마다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일이 없는 것 같습니다... 무조건 한번은 여자친구가 삐지고... 제가 미안하다 그러고... 싸늘한 분위기에서 같이 있다가 결국에는 화해해서 헤어지는.... 항상 이런패턴입니다.
사례를 말씀드리자면..
저번에는 저희가 사진관에서 커플사진을 찍었는데 그 커플사진 여러장중에 한 개를 사진관께서 흑백처리해서 프린트해주셨더군요. 그래서 저는 그걸 보고 저는 "이거 뭐지... 이거 완전 비극같네ㅋㅋㅋ"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러더니 여자친구가 갑자기 그 사진을 던져버리고는 갑자기 짜증난다고 그럽니다.... 저는 그 사진을 다시 줍고는 그래도 같이 찍은건데.... 사진관이 분위기있게 흑백처리 한 것같은데 괜찮다고 저는 그랬죠... 그때 저희가 노래부를려고 동전노래방에 왔었는데 여자친구는 갑자기 노래하기 싫어졌다고 나가자고 그러고.... 저도 그냥 나갔죠....
저는 좀 짜증이 났습니다 그때도.. 하지만 데이트는 망치기 싫어서 참았죠.... 또 제가 거기서 또 화내버리면 오히려 상황은 더 악화 되버리니까요... 저는 그냥 장난으로 비극같다고 내던진말에 여자친구는 거기에 화가나서 사진 던져버리고 노래방나와버리고....ㅠㅠ 저같으면 그냥 무슨 말을 그렇게 하냐 하고 그냥 가볍게 넘기면 되는 일을 말이죠....
여자친구가 사소한일에 삐진일이 많은데.... 다 얘기해드리긴 그렇고...(솔직히 기억도 잘 안나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그냥 넘어가도 되는 일을... 그냥 단순하게 참고 넘어가도 되는일을 굳이 삐져버리고는 데이트를 망쳐버려도 되냐는 것입니다... 나중에 그때 왜 삐졌냐 랴고 물어보면 여자친구가 이유를 말하죠. 하지만 그 이유가 아 내가 정말 잘못했구나! 하는 그런 이유라면 제가 인정하겠습니다만..... 항상 그 이유들이 제가 생각하기에는 그냥 넘어가도 될법한 일이라는 거죠. 굳이 데이트까지 망칠필요 없이 그냥 장난스럽게 넘기고 가도 되는건데...
그러고는 요즘 이런생각도 많이합니다... 여자친구가 잘못한게 있을때는 항상 나는 참고 웃고 넘어가주는데.... 나는 왜 항상 여자친구의 짜증을 받아줘야되고 내가 미안하다고 해야하는지....
처음 사귈때는 안그러더니만.... 요즘 갈수록 삐지는게 더 심해지는것 같고요..... 어떻게 대처해야되는지 모르겠네요...ㅠㅠ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