닮은 사람을 만나는 것 vs 다른 사람을 만나는 것.

미운 털도깨비바늘2012.06.08 00:15조회 수 2778댓글 8

    • 글자 크기


저는요.

너 좀 이상해 특이해 또라이야 라는 소리를 친구들에게 일상적으로 듣는,

스스로도 3차원에 살지 않는다고 인정하는,

졸업을 앞둔 4학년 여자입니다.

상식밖의 행동을 해서 또라이라기보다는(가끔 할 때도 있지만)

사상과 개그코드가 좀 유별나서 또라이 소리를 듣고 살아요.


얼마 전, 아는 분이 소개팅을 주선해주셨어요

일단 느끼기엔, 착하고 평범한, 전형적인 남자랄까. 듬직스러운 분인거 같아요-

그 분 소속 단대 특유의 범생이 느낌이 있구요.


그리고 그보다 좀더 전에 어쩌다보니 친해진 남자분이 있는데,
.......저와 동급이거나 좀 더한 또라이셔요..... 개그코드가 상당히 잘 맞아요....... 

카톡을 하면 공공장소에서도 절 빵 터지게 할 수 있는, 그런.

...................

결국 마음 끌리는 쪽으로 가거나, 이도 저도 아니면 쭉 솔로 생활을 즐기겠지만, 

그냥 한 번 물어보고 싶어요-


닮은 사람을 만나 이해하는 것과, 다른 사람을 만나 보완하는 것.

여러분이 저라면 어쩌시겠어요?


    • 글자 크기
식물원 도서관 환기거부하시는분 (by 냉정한 물봉선) 평일 과외, 주말 알바, 23학점? (by 깨끗한 회향)

댓글 달기

  • 그런 배부른 소리를 할 수가 없군요.
  • 너무 성격상 같은사람 만나다보니 같은 성격때메 싸웠어요.. 뭐 둘다 화가나서 서로 사과안하고 ㅋ 적절한 조화가 필요하다봅니다
  • 저는남치니랑성격이반대인데 그래서이년넘게사귀는것같아요 서로조율이된다고할까요ㅋㅋㅋㅋㅋㅋ
  • 둘다 좋은 연애상대라고 생각해요. 저는 저랑 반대면서도 비슷한 남친을 만나는 중이라 반대인 면에서 제 자신을 반성하구 제자신에 대해 더 잘알 수 있다는 장점도 있구요. 비슷한 면에선 개그코드나 안목이 비슷하다던지 그런점이 좋으네요. 나와 철저히완전히 다른사람은 없다고 생각해요. 글쓴이분이 지금 꽂힌 부분이 개그코드고 그 부분이 잘맞는 사람을 원한다면 비슷한사람한테 가야한다 생각해요. 근데 그렇게 행동으로 옮기기전까진 약간 도박??이란생각도 드네요. 개그코드는 비슷한데 성격이불같아서 많이싸우는 커플도 꽤 봤던거같아서..
  • 닮거나 다르거나보단

    끌리는쪽
  • 사람마다 다르죠.. ㅜ 성격이 같으면 같은대로 싸우고 다르면 이해 못해서 싸우고..
  • 가치관과 같이 자기 중심을 이루는 성격은 같은 사람, but 나머지 취미나 성격 등은 달라도 좋으나 나와 배척되지 않을 정도가 좋다고 생각함
  • 잘생긴쪽이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11309 친할머니상을 당하셨는데요..6 이상한 야콘 2014.10.20
11308 수료와 졸업의 차이점좀 가르쳐주세요4 병걸린 기장 2015.01.13
11307 공대에서 공기업가고싶은데 자격증관련 질문이요!15 까다로운 산초나무 2015.03.07
11306 볼레부 미용실 이용해보신 남자분들12 운좋은 제비동자꽃 2015.05.29
11305 원룸 기물파손 관련.. 꼭한번읽어주세요!!4 아픈 논냉이 2018.02.21
11304 올해도 약대과잠은 많이보이네요17 태연한 댓잎현호색 2018.04.13
11303 얏호 B0>B+ 했다6 깨끗한 명자꽃 2018.07.03
11302 여학생의 고민8 난폭한 대마 2012.03.02
11301 라면끊어본 분 있나요39 근육질 개별꽃 2013.05.08
11300 라섹수술 부작용 질문입니다 혹시 받으신분 읽어주세요7 힘쎈 방풍 2014.02.06
11299 스쿼트랑 런지말고 좋은 힙업운동 ㅠㅠㅠㅠ7 현명한 당단풍 2014.06.07
11298 비스트로엘 돈까스 맛있나요? (+ 고봉민 김밥도 궁금해요)4 고고한 속털개밀 2015.05.21
11297 21 똥마려운 노루참나물 2015.06.12
11296 교수님 재량으로 주실수 있는 성적을 받은건16 우아한 더덕 2015.06.25
11295 마이피누 양심우산 뉴스 출현9 외로운 소리쟁이 2015.08.26
11294 비꼬는게 아니고 이게 왜 여혐이에요?29 냉정한 괭이밥 2018.04.18
11293 식물원 도서관 환기거부하시는분53 냉정한 물봉선 2018.04.20
닮은 사람을 만나는 것 vs 다른 사람을 만나는 것.8 미운 털도깨비바늘 2012.06.08
11291 평일 과외, 주말 알바, 23학점?23 깨끗한 회향 2013.08.20
11290 성폭행글이 이슈던대... 저도 교내에서 성폭행 당한거같아요!!13 머리나쁜 꽃마리 2013.10.08
첨부 (0)